아.. 만화와 영화의 비교를 떠나서...
정말 드라마 너무 못 만드네요... 어휴...
제 친구가 타짜 맨 처음에 방송했을때... 했던말이 기억나네요..
" 도박 드라마는 잼 없을수가 없다...사람 인생가지고 장난 치는건데..잼 없을수가 없지.."
물론 저도 저말에 동감하는부분이 있기에...첨에 너무 통속적이었지만..그래도 고니가 타짜가 되는
희열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첨에 기대하고 봤습니다...
하지만 점점 내용은 완전 도박이 아닌 복수로 초점이 맞추어져서..나를 실망 시키더니만...
마지막에는 내입에서 욕 나오게 만드네요...
개인적으로 타짜 만화를 높게 평가하는건 그 판 스케일에 중점을 둔게 아니라.. 작은 도박판에서..
그 긴장감과 짜릿함과 스릴을 맛볼수있기에 그 매력이 있었던건데..
이미 너무나 쉽게 커버린 고니와...첨부터 큰 금액수가 왔다갔다하는데 막판에 400억이 큰 돈으로
보이나요? 작은 소소함과 세밀함으로 승부했다면 타짜라는 드라마는 훨씬 잼있게 할수있을텐데..
그리고 이게 도박이라는 소재의 장점은 하나도 못살리고 복수와 사랑에 뻔한 드라마여서
처음부터 끝까지 참고 본 나 자신에 화가 나네요...
진짜 예전에 이덕화가 나오는 명절 특집드라마가 있었는데...이덕화가 도박에 빠져서 헤매는 드라마가
있던데...이런게 정말 도박의 심리를 제대로 표현한 드라마죠...
마지막 결말도 개판으로 만들고 정마담이 깜짝 놀라게하면 뭐 달라 보이나요?
도박 을 소재로 할려면 ..의리 사랑 같은게 너무 부각되면 잼없을수 밖에 없어요..
그런게 좀 가볍게 묘사하고 도박 자체와 사람간의 묘한 감정을 좀더 잘 다루어야.. 그 묘미가 있는건데..ㅋㅋ
타짜 만든 피디는 내 평생 기억해두고 있겠습니다... 그 피디 작품은 절대로 피해야겠네요...
개인적으로 도박 드라마인 올인도 진짜 맘에 안들었는데...이건 뭐...비교하기도 싫으네요...
정말 드라마에서 건진게 있다면...딱하나...계동춘!!!!!!!!!!!!!!!!!!!!!!
계동춘이 최고의 연기자... 최고의 재미 ... 최고의 캐릭터 등등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보여지네요..
첫댓글 저 완전 계동춘팬됬습니다...진짜 최고의 캐릭터가 딱들어맞는...
연출보단 스토리..작가가 문제인듯하네요.ㅎ 확실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저도 볼땐 재밌었고 끝까지 봤습니다만..) 님이 말씀하신 부분에선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도박은 패가 아니라 마음으로 치는 거라면서..정작 서로 심리전하는건 별로 나오지도 않음...ㅋㅋ 오히려하우스에서."이게 팔광이면 사망신곤데"이러고 놀때가 젤 재밌었죠.ㅎ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도 잘 표현되지 않고...설계하는 것들도 그닥 획기적이지 않구요.ㅎ 도박이 아닌 사랑과 우정이 중점인듯..
진짜 ..첨에 고니하고 영민이가 고삐리때 하우스 갔을때가 최고 긴박했던 순간이고 가장 잼있었네요...저도 그거에 낚여서..지금까지 ㅠㅠ
소재도 좋고, 원작과 영화가 빅히트를 쳤기때문에 후광효과가 있을거란 기대가 지배적이였죠. 근데 운이 없었는지 마침 사회적으로 도박이 이슈가 되는 사건이 터지면서 도박자체를 좀 더 묘사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다만 남자주인공 둘의 연기력부터 원작스토리의 마구잡이 짜집기까지 드라마 자체적으론 정말 말이 안나오더군요. 전 작가분이 더욱 존경 스럽습니다.
재미있게 보기는 했는데 결말이 너무 보였죠. 영민이 죽을 것과 정마담이 아귀 죽일 거라는 게 이미 중반부부터 보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계동춘이 보는 재미와 난숙이 유라 보는 맛에 봤죠. 저도 글쓰신 분이 언급하신 덕화형 드라마 다보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덕화형 손가락 자르고 남은 손가락으로 달잡았다 이러면서 끝났더랬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쩐의전쟁이나 베토벤 바이러스나 한국 드라마가 다 용두사미라.... 뭔 주제든 사랑얘기를 벗어나지를 못해요.
올인은 뭐 도박드라마도 아니죠-_- 걍 멜로물이지
저희 회사에서 제작한건데.. 하긴 맨날 타짜 작가들 회사에서 원고만 고치고 있더군요.. 휴. .이런 의견들 잘 수렴해서 다음엔 좋은 드라마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전 외국에 있어서 한국드라마 접할기회가 없지만 그 특유에 레퍼토리는 여전히 기억합니다.. 일부 사극을 제외하고는 사랑으로 드라마가 결말이 나죠... 주인공들의 직업,성격,환경따위는 그냥 장식품입니다...
전 볼만하던데..
도박을 주제로 한 드라마인데,,거기에 소재제한이 걸리면 뻔~~하게 흘러갈수밖에 없겠죠..황정민이 드라마을 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드라마는 너무 스피드하고 소재제한 때문에 기피한다라는 말을 했었죠.
재밌게 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공중파다보니까 여러가지로 제약이 심했죠. 허영만 선생님도 규제가 덜한 케이블TV에서 했으면 더 좋았을뻔했다고 하시던데요.
공중파에서 전문도박연출의 첫시도(?)인데 그정도면 볼만했다고 생각합니다.
1부부터 4부까지의 원작 만화를 보면 알지만, 1부 지리산 작두를 제외하고는 2-4부까지는 도박과 섹스와 복수가 주된 주제죠. 기본적으로 공중파 드라마는 제약이 심해서 일단 섹스 관련 내용이 절대로 들어갈수 없고(원래 도박과 술과 여자는 거의 같이 가죠.) 도박에 대한 묘사도 제한되다보니 남은 복수에 올인할수 밖에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원작만화 타짜도 2-4부는 거의 복수가 주 내용이죠.
드라마 타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원작 1부에서 4부를 모두 짜집기를 해버림으로 인해 각각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영화나 드라마가 될 길을 막아버렸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수준이 공중파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이죠....드라마가 이렇게 나왔다고 영화나 케이블드라마 못만들란 법은 없죠.
나도 괜히 봤따 생각합니다.... 이건 뭐... 말도안되에 인생의 허망함을 보여주는군요. 무일푼 거지 탈옥수가 순식간에 수백억 재벌이 되질 않나..참.. 소소하고 스펙터클한 재미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