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과 갈등의 부조화로 채색된 1970년대의 대중들은
1960년대 히피 시절에 찾았던 것과 같은 '대안'을 모색하게 되었다.
1980년대에 이르자 그들은 마침내 '뉴에이지'라는 대체 음악을 발견했고, 거기서 휴식과 명상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요컨대, 히피의 이데올로기는 서양 종교와 현대의 지배적 관념과는 정반대의 동양 철학, 불교의 '禪(고요할 선)'과 자연 회귀 사상이 근간을 이루었다.
뉴 에이지에서 역시 이러한 동양 철학이 반영되어 음악을 쾌락의 수단이 아닌 '자아 성찰'과 '안식'의 도구로 간주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문제로 인해 기독교 일각으로부터 뉴 에이지는 '악마의 음악'이라고 간주되었다.
뉴 에이지 음악을 낳게 한 동양의 명상 철학, 만물신 의식은 유일신 사상을 근본으로 하는 기독교 이념과 배치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아 성찰과 안식의 도구로서의 음악
'환경 음악'과 '명상 음악'으로도 불리는 뉴 에이지.
뉴 에이지는 인간 정서의 치유를 목적으로 태동된 일종의 '치료 음악' 이다.이러한 뉴 에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비트(beat) 가 배제된 연주 음악(instrumental)이라는 점이다.
뉴 에이지는 '지각하는 이의 수준에 따라 이해되는 음악'이라고도 한다.
뉴 에이지 아티스트들은 자각의 정도, 기(氣)의 수준,
환상적인 면, 음악의 치료적 속성 등을 강조한다.
한편 그들은 연주보다는 자신들의 내적 영상을 고무시키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다.
뉴 에이지 음악은 동양 종교의 명상 음악이나 기타 수련적 차원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이유로, 뉴 에이지 음악의 대부분은 가사가 없는 연주 음악이고, 가사가 사용되는 경우에도 메시지의 전달이 아닌 일종의 '효과음'으로 사용된다.
뉴 에이지 음악은 여러 장르의 음악을 고루 융합시킨, 하나의 크로스 오버적인 음악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크로스오버의 개념과 뉴 에이지 음악에서 사용되는 크로스 오버의 개념은 조금 상이한 면을 보이고 있다.
뉴 에이지 음악에서의 크로스오버는, 뉴 에이지 음악 한 곡에 많은 장르가 복합적으로 존재한다기 보다는 특정 장르를 추구하는 뮤지션에 따라 음악의 색깔이 자유롭다는 의미이다.
말하자면, 클래식에서의 뉴 에이지 음악이 있는가 하면, 재즈에서의 뉴 에이지 음악이 있고, 포크에서의 뉴 에이지 음악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뉴 에이지 음악의 대표적인 인물들
뉴 에이지 음악(혹은 뉴 에이지 음악적 성향)의 대표적인 인물들로는 주로 어쿠스틱한 악기를 사용하는 조지 윈스턴과 데이빗 렌즈,
일렉트로닉한 프로그래시브 사운드를 연주하는 야니,텐저림 드림, 반젤리스
멜로딕한 크로스 오버팝을 추구하는 장 미셀자르,
일렉트릭한 서정성 넘치는 음악의 쿠스코,
듣기 편한 팝 사운드에 가사를 입힌 아일랜드의 여가수
엔야...등이 있다.
케니 지의 무드 넘치는 색소폰 연주도 엄밀한 의미로는 뉴 에이지 음악 계열에 속한다.
이러한 외형적 성격과 연관지어 재즈 음악계의 베테랑 연주자들인 스탄 게츠, 빌 에반스, 칙 코리아, 키스 재릿 등이 뉴 에이지의 씨앗을 뿌린 선구자들로 거론되고 있다.
브라이언 이오와 마이클 올드필드와 같은 연주 음악을 선보인 1970년대 록 뮤지션들도 뉴 에이지의 원조로 이야기되곤 한다.
님께 도움이 좀 되셨으면 좋겠네요...
전 잔잔한 연주음악을 좋아해서..
제가 잠시 뉴 에이지에 대해 관심을 가진적이 있었거든요.
이건 제가 가진 어느 책자에서...
보고 옮긴 글입니다...
참고로 하시구요..
한번 찾아 들어보세요...야니나...장 미셀자르..
케니지.. 이 사람들 음악은.. 좀 들어봤는데요..
신비롭다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저의 컴퓨터 실력이 좀 딸려서..
님께 직접 들으실수 있게..
화면에 올려드리지 못해.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