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의 핵심재료라고 할수 있는게
바로 '떡'이라고 할수있죠.
아무리 양념으로 가릴려고해도
신기하게도 가려지지가 않습니다!
오래되거나 너무 푹익히거나
보관상태,재료의 비율 등등에 따라서
행복한 한접시냐, 헛배차는 한접시냐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떡이 신선하고 맛있어도
반은 성공할수있다 봐요!
가끔 집에서 만들어 먹곤 하는데,
좋은 떡을 사기위해서
황학동을 다녀왔습니다.
가구거리로 알려져 있는 황학동.
이 황학동 어느골목안에
재래시장이 존재합니다.
시장안에 일명 '떡집골목'이라고
불리는곳이 있습니다.
(방앗간이 여러곳 있어요!)
여러집중에서 늦은시간에도
불이켜져있는 집이 한곳있습니다.
생활의달인에 방영된 집이기도하죠.
사실 그전부터 떡볶이떡전문점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원래 소량판매는 하지않았다가
시작한지 오래되지는 않았더라구요.
떡은 두가지인데,
떡은 쌀과밀이 혼합되어 있는 떡과
쌀과 소금,물로만 만든 쌀떡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가래떡의 제조방식!)
떡이 다 거기서 거기같지만,
이곳은 솥에서 기계가아닌
손수 치대는 작업을
몇시간이나 걸려서 하는곳 입니다.
저번에도 늦게 갔지만,
이번에도 양해를구하고 쌀떡을
추천받아서 2kg(약 10인분) 구매하였습니다.
밀이냐 쌀이냐 혼합이냐에 따라서
떡볶이의 양념과 부재료와의 조화가
맛을 좌우하기도 하는데,
이곳의 쌀떡은 쫀득함과 쫄깃함
두가지의 식감을 다 가지고 있어서 매력적입니다!
끓거나 볶이는 온도점이
올라갈수록 쫀득해지고,
적당할땐 쫀득쫄깃 하구요!
개인적으로 걸쭉하고 농도짙은
달큰한 고추장양념에 대파넣은
것이 잘 어울리며,
파기름,올리브유,식용유 등과
간장에 볶아서 겉만 살짝
바삭하기 직전까지 익힌 간장떡볶이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좋은떡은 보존료없이
냉동해도 괜찮고,
반대로 해동을 잘해도 제법 맛있습니다.
(밀떡 잘만드는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좋은떡으로
방송홍보에 떡볶이로 장난질 한 곳이
있었는데 한번 크게 데이고 정신차렸으면합니다.
주말에 맛있는 떡으로
떡볶이 한접시 해먹는 소소함도
참 행복할듯 싶습니다 :D
첫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요즘은 판 밀떡보다 봉지떡을 편하게 생각하고 사용하는 곳들이 많아져서ㅠ
기름(보존제 등의 첨가물)의 산미가 떡볶이 맛의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시큼한 맛을 가리려고 떡볶이 양념 맛이 점점 강해지는 경향도 분명 있어서 안타까움이 있더라고요!!
옛방식 그대로 고수하자니
상당한 인력충원과 효율성의 문제가
떨어져서 대량 납품업체에서는
아무래도 간편하고 원가가 낮은 쪽을
선호하게 된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떡끼리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기름칠을 하거나
냉동하는 수밖에 없는데,
유치찬란님 말씀데로
기름이 산화되면서 나쁜느낌의
맛이 나와서 오래되면 팍팍티가나네요..
뇌를 속일수있도록 자극적인거나
강한맛,매운강도가 트렌드가 되어버려
안타깝네요..ㅠㅠ
@미도리빔 글쳐! 나이드신 주인할머니들은 예전부터 해 온 것이니 힘들어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아침마다 떡을 떼시는데.. 요즘은 보편적으로 편하게 하려고 봉지 떡을 선호하는 것 같더라고요!!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가 아닌, 장단점은 분명 있고. 알고있기에 말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고요ㅠㅠ)
저야 당연히 순수한 밀 떡 맛이 나는 판 밀떡을 선호하고. 밀떡의 매력은 판 밀떡일 때 느껴진다고 생각하고 있지만요!!^^*
@유치찬란 공감합니다 :D
시장통,방앗간과 가까운 집만의 혜택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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