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nch라는 연극이 어렵다는 어떤분의 글의 제목만 보고,
보러 갔던 The Bench. (내용을 읽으면 왠지 연극의 재미가 떨어질까봐..)
살짝 걱정하면서 봤는데...
뭐 어렵진 않았던거 같아요 ^^;
The Bench라는 연극은 다른 연극과는 달리,
특이하게 대사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연극이었습니다.
(이런걸 무언극이라고 하나요, 마임이라고 하나요;; 잘 모르겠네요 ^^;)
기억에 남는 장면은....
당돌한 여고생 ^^;
갑자기 안경벗고 머리 풀 때, 정말 놀랬답니다 ^^;;;
또, 할아버지와 할머니 이야기...
할머니께서 아주 터프 하시더라구요 ^^
(할아버지 휠체어를 팍팍 차실 때... ㅋㅋ)
또, 예쁜 음료수 통에 소주 넣어 마시는 두 남녀...
(나중에는 커플이 된 듯 했지만 ^^)
연하남에게 프로포즈 받고, 계 깨지신 엄마와 팀장승진한 딸 이야기,,
이 부분에서는 "짠~해 쨘~" 이 대사가 너무 웃겼답니다 ^^
또, 몸이 불편한 언니를 버리고 가버린 동생...
언니 역을 맡으신 분이 아주 연기를 잘하시더라구요 ㅠㅠ
(종이비행기 가지고 노는 동안 가버리시다니.. ㅠㅠ)
뭔가 여러 스토리가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
암튼 오늘도 좋은 공연 잘 보고 왔습니다~!!!
꼬릿말 : <죽었다, 그녀가>와 같은 극장에서 하는 연극이었는데..
<죽었다, 그녀가>의 어두운 세트와 분위기와는 다른 발랄한 세트와 노래로
같은 극장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답니다~ ^^
카페 게시글
오늘관극평
더 벤치 - 아츠 안수옥님
경미b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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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9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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