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7월 31일)
<히브리서 7장>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제사장이신 예수님”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임금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아브라함이 일체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눠 주니라 그 이름을 번역한즉 첫째 의의 왕이요 또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레위 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고 그 약속 얻은 자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 폐일언하고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복 빎을 받느니라....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 (백성이 그 아래서 율법을 받았으니)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좇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별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뇨. 제사 직분이 변역한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하리니 이것은 한 사람도 제단 일을 받들지 않는 다른 지파에 속한 자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우리 주께서 유다로 좇아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 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 그는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아니하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된 것이니 증거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또 예수께서 제사장 된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 (저희는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자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저희 제사장 된 자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을 인하여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케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 (히7:1-28)
『6장에서 잠시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성장에 대해서 교훈을 한 히브리서 기자는 다시 원래의 주제로 돌아와 예수님이 완전한 대제사징이심을 설명해 나갑니다. 여기서 히브리서 기자는 창세기 14장에 나오는 멜기세덱에 대해 다시 언급하는데, 그의 이름의 뜻이 ‘의의 왕’이며 또 그가 살렘(‘평강’이라는 뜻) 성의 왕으로서 ‘평강의 왕’이었다는 사실들을 들어 그가 장차 오실 의의 왕이시며 평강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예표가 됨을 설명합니다. 그런데 멜기세덱이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하다는 것은 실제로 그가 부모도 없이 탄생하였으며 영원히 사는 존재라는 말이 아니라 그에 대한 언급이 성경의 다른 곳에 없는 신비한 존재로서 예수님의 예표로써 적절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어서 기자는 멜기세덱이 레위 계열의 제사장들보다 더 큰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밝힙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으며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축복한 사실을 근거로 그가 아브라함보다 영적인 서열에서 더 큰 자였음을 말하면서, 아브라함의 자손들로서 약 400년 후에 나타난 율법에 의해 세워진 레위 계열의 제사장들보다 권위가 더 크다는 사실을 논증합니다. 이처럼 멜기세덱이 율법이 있기 이전 아브라함의 시대에 있었던 제사장이라는 사실은 그가 제사장의 원형에 더 가깝다는 주장과 같습니다.
이어서 히브리서 기자는 시편 110:4에서 장차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제사장이 세우질 것이라고 한 예언을 인용하여 예수님이 그 예언의 성취임을 밝힙니다. 그러면서 이 시편이 기록될 당시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이 있었음에도 이처럼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제사장이 나타날 것을 예언한 것은 때가 되면 율법에 의한 제사장직이 종료되고 별다른 한 제사장이 세워져야 함을 예고한 것임을 설명합니다. 즉 율법의 의한 제사장직은 불완전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장차 새 언약에 따른 완전하고 영원한 제사장을 세우실 것을 맹세하며 약속하신 것으로서, 예수님은 이 약속을 따라서 생명의 능력을 좇아 제사장이 되신 것입니다.
율법 아래 있는 아론 계통의 대제사장들은 자신들도 죄인이기에 자기들의 죄를 위해 먼저 속죄해야 했으며, 또 그들이 백성들의 죄를 위한 제사를 반복해서 드린 것은 그들의 제사가 불완전함을 보여주는 증거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맹세를 따라 제사장이 되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단번에 완전한 제사를 드리셨고, 그 제사로 인해 율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셨습니다. 또 기존의 제사장들은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유한한 인간들이기에 영원한 중보의 역할을 감당할 수 없었지만,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항상 살아서 자기를 믿는 자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으로써 자기를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가 있음을 히브리서 기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영원하고 완전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날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성도들이 됩시다.』
● 오늘의 기도 ● “항상 살아서 자기를 믿는 우리들을 위하여 간구하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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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완전한 대제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