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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재료·화학관련직] 기계공학기술자
▶ 하는 일
기계공학기술자는 기계공학의 원리를 응용하여 산업생산설비의 설계·제조·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고 제품제조에 필요한 기계장치와 산업설비를 연구·개발·운용한다.
기계가공을 위한 공작기계, 각종 운송기계 등 산업용 기계 및 각 산업분야의 생산을 위한 각종 설비를 설계·제조하며, 생산 공정 및 생산 제품을 검사하거나 감독한다.
기계공학기술자의 활동 분야는 매우 넓다. 산업용 설비·플랜트, 공작기계, 각종 제품 생산을 위한 일반기계, 전력생산·이송을 위한 전기기계, 광학기기 등의 정밀기계, 자동차·항공기·기차·선박 등의 수송용 기계, 건설기계, 의료장비 및 기구, 군사 무기,냉난방시설이나 공기조화시설 등의 건축설비, 사무용기기 등의 전통적 기계분야 외에도 로봇공학, 마이크로기계공학, 지능화기계공학, 바이오 및 신에너지기계공학 등의 첨단기술 분야를 망라하여 산업 전반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계공학기술자에는 선박공학기술자, 항공기공학기술자, 철도차량공학기술자, 자동차공학기술자, 플랜트공학기술자, 산업기계공학기술자, 메카트로닉스기술자 등이 포함된다.
선박공학기술자는 조선 및 해양플랜트 건조 분야에서 연구·설계·제작 관련 일을 한다. 각종 선박에서부터 해저자원의 탐사 및 채굴을 위한 해양구조물 등을 제작한다.
항공기공학기술자는 항공기나 헬리콥터, 로켓, 우주선, 인공위성 등과 같은 비행체를 연구·개발하고 설계·제작한다.
기존 비행체의 성능 개선뿐 아니라 미래의 비행체 개발을 위한 연구와 개발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철도차량공학기술자는 각종 철도차량과 철도차량의 엔진 및 부품을 설계·제작한다.
자동차공학기술자는 자동차 차체와 엔진, 변속기 및 각종 부품에 대한 설계와 제작을 담당하고, 각 부품의 최적화 작동에 대한 연구를 한다. 또 자동차의 성능과 내구성 및 안전성 향상, 배출가스의 저감, 연비 개선 등에 대한 연구와 차량 개발·설계 업무를 수행한다.
플랜트공학기술자는 정유공장이나 화학공장, 발전소, 소각처리장 및 해양플랜트 등과 같은 대규모 설비나 공장을 설계·시공·감리한다. 기존 플랜트에 대한 안전성 검사 및 운영 효율성을 관리·개선하거나 해양 등 험난한 지역의 새로운 플랜트를 설계·시공·운영한다.
산업기계공학기술자는 농업, 광업, 제조업, 건설업 등 각 개별 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계 및 설비, 공구에 대해 연구·개발과 설계를 하고, 산업기계의 제작 및 유지·보수하는 일을 기획하고 관리한다.
메카트로닉스기술자는 컴퓨터를 활용한 생산 공정 및 생산시설의 자동화를 위해 각종 시스템 제어 및 자동화 기술을 연구·개발·설계한다. 기계산업과 전자 및 정보통신 산업의 융합을 통해 각종 생산설비의 고성능화, 자동화, 무인화를 선도한다고 할 수 있다.
▶ 근무환경
기계공학기술자는 각종 기계제품에 대한 설계, 제작,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설계사무실이나 연구실험실, 생산공정관리실 등에서 일한다. 생산현장에서 기계제품에 대한 검사 및 공정관리, 산업설비 운용 업무를 하기도 한다.
▶ 되는 길
I 교육 및 훈련 I 전문대학 및 대학에서 기계공학, 기계설계공학, 생산기계공학 및 정밀기계공학 등의 일반기계공학을 전공하거나 자동차공학, 항공우주공학, 조선공학 및 철도공학과 같은 제품 분야별로 전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로봇공학이나 메카트로닉스공학, 자동화공학 등 타 학문과 융복합된 학과를 전공하는 경우도 많다.
연구·개발 업무나 고급설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진학하여 더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유체 및 열공학, 소성 등의 가공공학, 에너지 및 재료공학, 동역학 및 제어공학 등 기계공학적 원리와 적용에 대한 이론적 지식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최근 기계제품이 전기·전자 기술과 접목되고 자동화됨에 따라 전기 및 전자에 대한 기본지식과 함께 자동화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 관련 학과 : 기계공학과, 기계설계공학과, 생산기계공학과, 기계설계공학과, 응용기계공학과, 기계산업공학과, 기계시스템공학과, 기계산업시스템공학과, 건설기계공학과, 자동차공학과, 자동차과, 차량기계과, 조선공학과, 선박해양공학과, 기관공학과, 로봇시스템공학과, 기계정보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정밀기계공학과 등
▲ 관련 자격 : 기계기술사, 기계설계기사/산업기사, 일반기계기사, 정밀측정산업기사/기능사, 치공구설계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차량기술사, 그린전동자동차기사, 조선기술사/기사/산업기사, 철도차량기술사/기사/산업기사, 건설기계기술사, 건설기계설비기사/산업기사, 농업기계기사/산업기사, 메카트로닉스기사, 산업기계설비기술사,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승강기기사/산업기사, 설비보전기사, 공조냉동기계기술사/기사/산업기사(한국산업인력공단)
I 입직 및 경력개발 I 각종 기계제품 제조업체나 벤처기업, 연구소 및 정부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다. 이 외에 기계설계, 구조해석, 실험 및 측정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엔지니어링회사나 기술자문 컨설팅회사에서 일할 수도 있다.
생산관리 및 감독 업무를 하는 경우, 대리, 과장, 부장 등으로 승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연구원, 선임연구원, 책임연구원 및 수석연구원 등으로 승진한다.
경력을 쌓은 후 관련 분야의 부품회사를 운영하거나 관련 기술을 가지고 독립적인 벤처회사를 창업하기도 하며 공학기술 부문의 컨설턴트로도 활동할 수도 있다.
▶ 적성 및 흥미
기계공학기술자는 기계 자체에 흥미가 있어야 하며, 업무 수행 과정에서 수리력과 분석력, 논리력이 요구된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열정과 창의력, 혁신 능력이 필요하다.
▶ 직업전망
향후 10년간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2013-2023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2013년 기계공학기술자 및 연구원 취업자 수는 115,100명으로 2008년 65,200명 대비 49,900명(연평균 12.0%) 증가하였다.
기계공학은 제조업 전 분야를 포함하여 다른 산업들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기여하여 왔다. 통계청의 「기계수주동향조사(2014)」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계 관련 총 수주액(경상금액 기준)은 2003년 54조6천억여 원에서 2013년 94조1천억여 원으로 10년 만에 약 1.7배 증가하였다.
기계산업에서 해외수출 부분이 전체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데, 해외수요 부문은 2003년 34조1천억여 원에서 2013년 64조2천억여 원으로 10년 동안 약 1.9배 증가하였다.
기계산업에서 국내수요보다 해외수출의 성과가 더 좋았음을 알 수 있고, 한편으로는 세계 경제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라 할 수 있다.
기계산업은 2003~2008년 동안 연평균 13.0%의 고성장을 하였으나, 2008~2013년 동안은 연평균 -1.4%의 하락률을 보였다. 2008-2013년의 마이너스 성장은 2008년에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년도의 해외수주액이 전년도에 비해 1/3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 반영된 것이며, 2009년 이후 다시 회복하기 시작하여 2013년에는 정점에 이르렀던 2007-2008년 수준에 근접하였다.
국내 기계산업은 2008~2009년 세계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할 수 있다.
기계산업의 수주액 증가와 함께 사업체 및 종사자 수도 증가하여 왔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2013)」에 따르면, 기계산업 종사자 수는 2006년 82만1천여 명에서 2013년 99만6천여 명, 사업체 수는 2006년 4만8천여 개에서 2013년 5만9천여 개로 6년 동안 각각약 1.2배 증가하였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 전망은 기계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밝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부 분야에 따라서는 명암이 갈릴 것으로 추정된다.
분야별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 전망을 위해, 통계청의 「기계수주동향조사(2014)」를 통해 2003년부터 2013년까지 기계산업의 기종별 총 수주액의 연평균 증감률 추이를 분석하였다.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자본의 투입(기계화, 자동화), 기술발전, 경기전망, 경영환경 변화 등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수주액 증감 추이만으로 미래의 고용 전망을 하는 것이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세부 분야별로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 전망을 예측하기 위한 단초로 삼고자 한다.
우선, 특수산업용기계 분야, 금속공작·가공기계 분야, 사무자동처리기계 분야, 의료·정밀측정제어기기 분야의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은 향후,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광산기계, 농업용기계, 산업용로봇 등 특수산업용기계 분야의 경우, 총 수주액이 2003~2008년 동안 연평균 9.6%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다가 2008~2013년 동안에는 연평균 18.3% 의 급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로봇 산업의 경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국가 차원의 투자가 기대되기 때문에 산업용 로봇을 비롯하여 개인서비스 로봇 분야에 종사하는 기술자 및 연구원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선반, 밀링기, 기계프레스 등 금속공작·가공기계 분야의 경우, 총 수주액이 2003~2008년 연평균 12.8%씩 증가하였고 2008~2013년도 연평균 12.5%씩 증가하여 10년 간 꾸준히 증가하였다.
전자계측기, 초음파치료기 등 의료·정밀측정제어기기 분야의 경우, 총 수주액이 2003~2008년 연평균 22.1%씩 증가하였고 2008~2013년에도 역시 연평균 20.1%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컴퓨터, 프린터 등 사무자동처리기계 분야의 경우, 총 수주액이 2003~2008년 연평균 -10.5%씩 감소하였으나 2008~2013년은 연평균 3.4%씩 증가하여 성장추세로 전환하였다.
특수산업용기계와 금속공작·가공기계 분야는 우리나라의 기술 발전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해외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의료·정밀측정제어기기는 기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 정도로 작지만, 최근에 기술발전과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으로 일반산업용기계, 전기기계, 도로주행차량, 통신기계 분야의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 전망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정도로 예상된다.
냉동냉장고, 펌프, 엘리베이터 등 일반산업용기계 분야의 경우, 총 수주액이 2003~2008년 연평균 12.8%씩 증가하였으나 2008-2013년은 연평균 4.0% 정도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고압배전반, 변환기 등 전기기계 분야의 경우도 총 수주액이 2003-2008년 연평균 15.2%씩 증가하였으나 2008~2013년에는 연평균 0.1% 정도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럭, 버스 등 도로주행차량 분야의 경우, 총 수주액이 2003~2008년 연평균 3.1%씩 서서히 증가하였으나 2008~2013년 동안에는 연평균 0.1% 정도로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상의 분야에 종사하는 기계공학기술자는 예전과 같은 밝은 고용 전망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나쁘다고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중계기, 방송수신기 등 통신기계 분야의 총 수주액은 2003~2008년 동안 연평균 11.8%씩 증가하다가 2008~2013년 동안은 연평균 –13.1%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2008년 한해의 높은 수주액으로 인한 통계적 착시로 판단된다.
이를 고려하면 통신기계 분야의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수송용기계, 원동기 분야의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 전망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로, 터빈, 엔진, 발전기 등 원동기 분야의 경우, 총 수주액은 2003~2008년 연평균 27.8%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2008~2013년 동안은 연평균 –10.6%씩 감소하였다.
전동차, 항공기, 여객선 등 기타수송용기계 분야의 경우, 총 수주액이 2003~2008년 연평균 14.6%씩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2008~2013년은 연평균 –3.5%의 하락세로 전환하였다.
기타 수송용기계 분야(특히, 선박)는 전체 기계산업의 40%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최근의 어려움은 중국 조선업의 성장에 따른 경쟁심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에너지 개발을 위한 시추선 등과 같은 특수선박,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한 친환경 선박(그린쉽) 등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친환경적 선박 기술 및 특수선 개발에 필요한 선박공학기술자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나, 전체 선박공학기술자의 고용은 세계경기의 더딘 회복과 중국 조선업의 성장세에 밀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동차의 분야의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 대수는 2003년 317만여 대에서 2013년 452만여 대로 10년 만에 1.4배 증가하면서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 되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 홈페이지, ‘한국의 자동차 산업, 세계자동차 통계’, 2014.7).
우리나라의 FTA 체결국가가 증가하면서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므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출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또한 세계 각국의 자동차 회사 간에 하이브리드자동차나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를 비롯하여 지능형자동차 기술과 연비개선 기술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연구·개발 및 생산을 담당할 자동차공학기술자의 고용은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기 및 고속전철에 대한 정부 차원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 분야의 기술자 및 연구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 관련 직업
기계공학기술자, 조선공학기술자, 자동차공학기술자, 항공공학기술자, 메카트로닉스공학기술자, 건설기계공학기술자, 엔진기계공학기술자, 냉난방 및 공조공학기술자, 사무용기계공학기술자, 철도차량공학기술자, 로봇공학기술자, 지열시스템연구 및 개발자, 플랜트기계공학기술자, 기계공학시험원
▶ 분류 코드
고용직업분류 1511, 표준직업분류 2353
▶ 관련 정보처
I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02)2052-9300 www.kocema.org
I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02)565-2721 www.komma.org
I 한국기계산업진흥회 (02)369-8600 www.koami.or.kr
I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02)778-8123 www.kaat.org
I 한국자동차산업협회 (02)3660-1800 www.kama.or.kr
I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02)2112-8181 www.koshipa.or.kr
I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02)761-1101 www.aerospace.or.kr
I 한국산업인력공단 (02)1644-8000 www.hrdkorea.or.kr
I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 1644-8000 www.q-net.or.kr
I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 정보서비스 (02)3485-5392 www.pqi.or.kr
<출처 :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2015 한국직업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