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Mile
나는 가끔 시간에 여유가 생기면 내가 가장 큰 의미를 주었던 영화를 본다.
Green Mile, Forrest Gump, Mission 이다.
오늘은 생각이 다른 날에 비해 많은 날이라
Green Mile 을 봤다.
Green Mile은
사형수가 가는 교도소의 복도가 녹색이라 그 통로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영화를 보며 느끼는 것은
우리 모두 다 죽음을 향해 가는 인생 길이니 죄를 지고 죽음으로 가는
그린 마일을 걷고 있다는 것.
"1999년, 한 노인이 영화 "톱햇"을 보면서 과거의 일을 회상하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젊은 시절인 1935년의 폴은 교도관이었다.
그가 일하던 교도소에는 그린 마일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그린 마일"이란 뜻은
사형장까지 가는 복도를 의미했다.
이 교도소로 누명을 쓰고 들어온 거대한 흑인 (인종 차별로 인해)은
교도소 관장의 요도염을 신비한 힘으로 치료하고 애완동물로 키우다 죽임 당한 생쥐도 살려내고 교도 소장의 아내까지 그의 신비한 힘으로 살려낸다.
하지만 결국 사형 당한다.
모든 교도관들은 그가 살인범이 아니며 백인들의 인종차별로 누명을 쓰고
사형이라는 죄를 언도 받았다는 걸 알고 ,
그 가 죽어가는 걸 보며 모두 눈물
흘리며 슬퍼한다.
그 흑인 죄수의 이름 존 커피(John Coffey), 앞 글자만 따면 (Jesus Christ).
착하고, 사람들의 아픔을 느끼고, 사람들의 병을 고치고, 남의 죄를 대신해 죽는… 차별과 편견으로 억울하게 사형 당하는 한 흑인의 모습을 통해 예수를 재 해석한 영화. 노골적인 종교 색을 띄지 않으면서도 정말 뛰어나게 잘 만든 기독교 영화다 종교 영화가 아닌 척함으로써 오히려 진가를 드러낸 명화다..
존 커피가 죽기 전에 했던 말은 늘
내가 힘들 때
감정이입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생각이 많을 때 가끔 본다.
"나는 지쳤다. 비 맞은 참새처럼 마냥
홀로 떠도는 것도 지쳤고,
인생을 논할 친구가 없는 것에도 지쳤고, 세상의 추악한 작태를
보는 것도 지쳤고, 매일 세상 속에서 들리는 이기적인 행위들로
생겨나는 고통을 듣는 것도 지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