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 네가 나에게 다가온 그날 ~ Nature Boy - Connie Evingson

[춘수]

〈Nature Boy〉는 미국 재즈 가수 Nat King Cole (1919~1965)이 처음 녹음한 노래이다. 1948년 3월 Capitol Records에서 싱글로 발매되었고, 1961년 《The Nat King Cole Story》 앨범에 수록되었다. 그것은 Eden Ahbez (1908~1995, American songwriter)가 채택한 “Naturmensch and Lebensreform” 철학을 실천한 독일 태생의 미국 히피 생활양식의 선구자 Bill Pester (1885~1963)에게 경의(敬意)를 표하기 위해 Eden Ahbez가 작사, 작곡했다.

에덴 아베즈는 1912년에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 양친(兩親)을 잃고 소년 시절부터 방랑(放浪) 생활을 하였다. 모든 것은 자연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자신의 철학을 갖고, 머리도 수염도 자라는 대로 내버려 두고, 샌들을 신고 돌아다녔다는 기인(奇人)이다.

이 노래는 그의 철학을 쉽게 나타낸 것으로, 1947년 여름 로스앤젤레스의 Lincoln Theater으로 냇 킹 콜을 방문했을 때, 콜에 의해 인정받아 세상에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냇 킹 콜은 같은 해 9월에 녹음했으며, 그 레코드는 이듬해 1948년에 대 히트하고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코니 에빙슨(Connie Evingson)은 잘 알려지지 않은, (재즈 매니아들은 잘 알겠지만) 캐나다 출신의 재즈 가수이다. 이곡은 2004년 발표한 그녀의 엘범 Gypsy In my Soul에 수록된 곡이며 깊은 음색과 기교가 있는 흑인 여성 보컬과는 다른 느낌의 목소리이며, 동향의 노라 존스의 스탠다드한 재즈 음악과도 조금 다른 느낌이다.

마치 '50 ~ '60년대로 회귀한듯한 클래시컬한 음색과 음악성으로 블론디 여성 보이스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코니 에빙슨의 음반은 세명의 다른 기타 리스트들이 각 수록곡에 세션으로 참여한 독특한 컨셉으로 매 곡마다 다른 엘범을 접하는듯한 다채로운 사운드를 선사한다.

Nat King Cole

AURORA

Connie Evingson

There was a boy
그곳에 소년이 있었어

A very strange enchanted boy
아주 낯선 황홀한 소년이

They say he wandered
very far, very far
그들은 그가 아주 멀리
헤매고 있다고 말했어, 아주 멀리

Over land and sea
땅으로 바다로

A little shy and sad of eye
조금 부끄러워하는 그리고 슬픈 눈을 가진

But very wise was he
하지만 아주 현명한 그

And then one day
그러던 어느 날

A lucky day he passed my way
행운의 날에 그는 내 길을 지나쳤어

Then we spoke of many things:
그리고 우린 많은 것들을 얘기했어

Fools and kings
바보들과 왕들에 대해

Then he said to me
그리고 그는 내게 말했어

"The greatest thing you'll ever learn
"네가 배우게 될 아주 좋은 것은

Is to love and be loved in return"
사랑하는 것과 사랑의 보답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