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바이크를 처음 타면서 내가 언젠간 타고야 만다!!
이런 바이크류로는 전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르게 R차가 아닌 vmax였습니다.
부스터의 대한 환상은 고사하고 그냥 외관에서 뿜어져나오는 근육질의 머슬카 느낌.
그리고 과부제조기야 라고 시작된 작은 애칭이 돌고 돌아 부스터가 터지면
도로를 씹어먹으면서 쩜이 되어 사라질거 같은 과격한 소문들.
그런 로망때문인지 테스트 주행도 안하고 내가 vmax에 앉는 날이 구매한 날이다!!
이런 로망으로 버티기는 수년..
어느날 그냥 바로 질렀죠. 그냥 코너고 뭐고 어차피 타지도 않는 코너.
저에게는 잘안누워도 상관없었고 고속도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괴력..그 상상에 이미 넋이 나가서 구매한거죠.
그 전설은 그냥 전설로 간직하고 살았어야 했나 싶은 바이크중 1등인 바이크 같습니다...ㅠㅠ
일단 처음 앉았을때는 여지껏 타본 바이크중 가장 '무겁다'와 미친듯이 무거운 '클러치'
그리고 나 정도는 되어야 네이키드/크루즈지 라는 듯한 막강한 주행풍.
다 좋았습니다 미친듯이 무겁고 클러치 잡을때마다 아 뻑뻑해 뻑뻑해 노래를 불렀지만서도.
가장 놀랬던 것은 제 무지함이였습니다;;;
부스터 = 파워온 하고 부와와왁 하는것인줄 오해했던 것이죠.
자동차로 치면 브이택기술과 같은...
물론 출력이 상승하고 가속도도 당연 올라가지만 생각한 그 터보...
즉 차로 비유하면 나이트로를 터트리는 그런 류는 아니였던거죠.
200kmh까지 15초 걸릴것이 11초에 갈수도 있게 되는 그런..효과랄까요.
그래서 고속도로에서 처음 6천을 넘어 7천알피엠을 때릴때 그래 가자!! 하고 스로틀을 제꼈지만..
'미친듯한 가속'은 없었습니다.
코너링에서 조작미스로 부스터가 터져서 갑자기 서버려서 과부제조기인거지...
부스터=수퍼챠지 같은 것은 아니였던 것이죵. 물론 이건 제 무지함에서 비롯된 오해입니다.
너무 기대치가 높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나오는 바이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힘과 디자인이지만요.
제일 악명(?) 높은 북미버젼에 캘리버젼이니 현존하는 전세대 vmax에서는 최고의 힘인 모델임에도..
뭐 사실 제가 키도 작고 해서 낮은 시트고인 브이맥스는 착지감도 좋았고 출력도 좋았지만,
데일리 바이크로는 너무 과하고 피곤하고 주말라이딩용으로는 왠지 2% 부족한 느낌.
(사실 주행풍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200kmh찍는 순간 몸이 낙하산이 되는 기분)
그리고 아마도 더 늙기 전에 이젠 나도 리터급 알차를 타자! 이 마음에 떠나보낸.
(사실 항상 할리나 클래식 바이크만 타다보니 더 장점이 눈에 안보였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야마하 mt-01이나 bmw k1300r은 네이키드임에도 높은 차고와 북미에서는 판매도 안해서 접었지만,
아마도 알차를 접고 다시 네이키드나 아메리칸으로 간다면 신형 v-max에 기대를 걸어볼까 합니다.
혹 구매 하실지 모를 분을 위해서 첨언한다면,
브레이크가 후지다고 욕을 먹은 녀석중 하나로 기억하는데요,
밀리고 뭔가 제대로 안잡히는것 같아!!! 이러면서 제가 생각한 지점에 딱 서는...
꽤 괜찮은 달리기 서기 성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하 꿈을 깬건가요 ㅠㅠ
그 영상은 바로 현재 제 메인바이크인 bmw s1000rr입니다 킁. 브이맥스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생각보다 잘선다 정도일까요 ㅎㅎㅎ
그리고 그 영상속에서 무단횡단자는 한번 뒤돌아보더니 급히 도망가죠... 사람이 에스천알알에 깔려있는데......
저같았으면 괴력으로 스천 뿌리치고 일어나서 달려가서 그생키 잡아서 차도에 갈아버렸을겁니다;;;;;
구형맥스는 동경만 했지 직접 타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신형은 타보았지요.
저의 의견은 과거 V맥스는 바이크용 타이어의 발전속도에 발맞추지 않아
생기지 않아도 될 많은 문제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네 신형은 구형의 아쉬운 모든 점을 보완했다고들 하는데..이것도 브맥 팬들의 발언이라 ㅎㅎ
다만 스천알을 타면서 느끼는것은 뭔가 부족한 맛의 vmax가 매력은 있다 입니다 하핫
하하하^^
s1000holic님의 글은 항상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저랑 같은 동경이시네요^^ 제가 샀어도 똑같은 감상일것같네요ㅋ 부스터터짐 디질랜드간다는 얘길 10년전부터 들어온터라 언젠가 한번은 꼭 탄다! 맘 먹고있었는데 조금없어진듯...
브이맥스는 인연이 안닿아서 잠깐 튠조금된 X4탔었는데 이놈은 당시 순간이동급 가속이라 느껴졌었네요.
아 솔직히 순간이동급이라고 느낄수도 있습니다만(전에 어떤 바이크를 탔는가에 따라)
요즘 나오는 바이크들은 이제 진짜 '괴물'이니까요.
야코에서 잠깐 시승한의 그날의 기억은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신형 브이맥이야 말로 과부제조기인듯...
지나가다 조금 첨언하자면.. 브이맥스의 과부제조기 라는말이나 닌자11 알1100같은 류들의 과부틀 이라는 이유는 타이어의 발전과 접지와는 무관한. 바이크의 자체 핸디캡 즉
닌자11의 긴 휠베이스로인해 코너가 부풀어 튕겨나간다거나 인코스로 너무 파고들어가면 프론트의 댐핑력이 부족해 안으로 말리는 현상. 알1100같은경우 토탈벨런스는 좋지만 제동력의 부재와 급작스러운 돌발시 라이더의 소양이 부족한 면을 알1100은 감싸주지않고 여실히 들어나 사고로 이어지는대 대부분 직선주파 조작불능 사고가 대부분이었고 브이맥스경우는 라이더가 착석한 위치와 포지션의 어중간함과 프론트포크의 댐핑력부제로 돌방적인 상황에
강한 댐핑이 필요할때 프론트의 하중이 많이 쏠려 스티어링 컨트롤이 제대로되지않으며 메인프레임의 강성이 약해 전체적인 트러스현상(비틀림)으로 튕긴다 는 의미가 많습니다... 토크값이 무려 그당시 10kg이 넘는 오버리터급에서 나오는 반사작용은 상당히 무시무시한 일이죠 그 후 사외메이커에서 브이맥스전용 메인 서브프레임과 우리들이 흔히 봐왔던 포크 스타빌라이져라던가 자체 강성이 필요한 부분의 부품들이 많이 나온겁니다.사실 브이맥스의 컨셉은 미국의 대륙휭단을 목표로 만든 닌자11와 알1100의 레플리카 슈퍼투어러가 아닌 당시 미국인이 좋아하는 엔진이 오픈된 네이킷형의 대륙휭단 머신을 만들기위해 독자노선을 타서
내놓은것이 브이맥스입니다... 브이맥스로 코너링을 잘타고 윌리를 할 수있는사람이 잘 타는것이 아닌 직선주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끈기있게 달려주는가에 타깃이 잡힌거죠.. 그래서 엔진의 형상을 병렬4기가 아닌 엔진을 얹었습니다. 이로서 저속,중속,고속,을 다 커버링이 가능하게 된거죠..또한 내수와 수출사양의 부스터의 유무도 사실
캬브레이터를 뜯어보면 아주 단순하게 내수와 수출의 차이를 확인할 수있고 교환도 가능했었지만.. 계기판의 교환이나 기타 세팅이 ...그당시로서는 "리미트컷"이라는
모듈에 의지해서 제한속도이상을 달리게끔도 했었죠...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과부틀이라는 악명은.. 기기적인 장단점도 분명있지
만...제일중요한건 배기량=라이더의경륜 으로 통하는 공식이 통했던 아주 오래전 이야기 라죠.... 그당시 마그네슘이라는 제품을 얹은 양산기종은 브이맥스 밖에 없을정도로 품질은 정말 야마하 답게 아낌없이 만든 좋은 바이크라 생각합니다.
깊이와 예리함이 있는 분석이군요. 신형은 프레임 서스 모두 짱짱하던데....글을 읽고보니 구형도 함 타보고싶어지네요!
신형은 구형의 최약점이자 단점을 180도가 아닌 새로 설계하고 만들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야마하가 레플리카 슈퍼투어러를 만들지못한 이유는 그당시 "제네시스"엔진을 리터급까지 완벽하게 완성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이후 선더캣이나 화이어스톰과같은 제품을 만들었으나 ..이미 스즈키와 카와사키 혼다는 멀찌감치 달아난 이후였습니다 이에 야마하는 고군분투하여 99년에 세상에 FZR의 네이밍을 대신할 YZF(YAMAHA ZERO FIGHTER)를 내놓습니다. 제네시스 5벨브엔진의 완성이자 3대메이커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 언제한번 라이딩하우스에 뵈면 인사라도 할까요..저는 자주뵈었는데..
근데 우선 멋짐. 알차를 타면서도 음아 브이맥스1700은 가지고싶다; 라고 생각하는 ㅎㅎㅎ
네이키드가 주행성능에서 알차를 압도한다는건 말이 안되지만,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은 바이크중 하나인 것 같아요~! ㅎㅎ
"이게 과부제조기 V-max 라는건데 뒤에타봐~!" 라고 해서 기분나빠 안탔던 구형 V-max 네요.. ㅠㅠ 코너 안좋다는 소리는 익히 들었으나..
다들 V-max 멋지다고 극찬하여.. 근래에 눈이 가게되는 아이네요..
(본인 농장에서 헬맷없이 다닌거라 헬맷없는거 이해부탁^^)
호곡 빤쓰바람으로 ㅋㅋㅋ
하의실종! 아청법위반!
speedholic-ㅋㅋ 빤쓰바람 같기도 하고.. 빤스도 안입은것 같기도하고.. ㅋㅋ 그러네요.. ㅋㅋ/불꽃남자-하의실종 인정! ㅋㅋ 바지 안입고 쟈켓으로 허벅덮인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며.. ㅋㅋ 아청법 위반까지.. ㅋ 헐~ ㅋ
알고보니 v4 엔진이더군요.
요즘 나오는 바이크들이 워낙 잘 만들어져나와서 흠 잡을 데가 없는 대신
병렬4기통 중에선 빅뱅R1을 제외하곤 톡톡 튀는 개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되요...
물론 최신기종을 다 섭렵해보진 않아서 매체를 통해서 생각하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그런 점에서 구형바이크들이 오히려 더 끌립니다...
부족한 점이 오히려 개성이 되기도 하니까요...
바이크를 타다보면 어차피 자동차의 안락함을 원하는 게 아닌거라서
팔방미인보다는 V-max나 MT-01 같은 확실한 포커스를 가진 바이크가 더 매혹적으로 다가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