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이 말하는 아내의 못말리는 버릇
(비난받기싫어서 남편이름은 대충넘어감..큼큼)
열받는다...휴~!
1.제 아내 무량화는 술만 먹으면 미이라처럼 얼굴을 가리고 먹는다
얼굴빨개지는 것이 챙피 하다며 시집 온지 30년이 됐는데 그 버릇 여전하다
상상해 보라 입만 내놓고 술먹는 모습을...
얼마나 무서운지 나하구 입장을 바꿔보셔 술 안먹고는 같이 못살어 ~!
2.우리 마누라 복길엄마는 눈을 뜨고 잠을 잔다 다뜨는건 아니고
아주 조금만 뜨고 자는데 쌍꺼플수술 부작용도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신혼 때 난 엄청 놀란적이 있다. 아내가 잠자는사이 아내 모르게 다른짓 하려면
눈뜨고 보는 것 같아 불가능 하다
그건 약과다 !
3.저희 집사람 만월이는 시도 때도없이 방귀를 뀐다 신혼초엔
화장실 가서 처리하고 오더니 이젠 설것이 하다가도..
잠자다가도..밥먹다가도..뿡뿡댄다
우리 식구는 만성이됬다 아들놈두 방귀 뀌는 걸 배워 어디든지 부담없이 뿡뿡댄다..
복 나간다고 테입으로 부쳐놔도 아침이면 말짱 헛거다.
그래도 우짜냐 내 인연인 것을.ㅎㅎ
4.제 아내 금강화는 입을 헤벌리고 잠을 잔다..입을 벌리고 옆으로
누워 잘 때는 흐연 국물이 베게 위로 흐른다. 티비를 볼 때나
무슨일을 골돌히 생각할때도 입을 벌리고 있어
처음엔 바보 같다고 내가 핀찮을 줬으나 도저히 못말린다
마눌 코 고는 소리를 음악으로 알고산다 ㅎㅎ
5.드르렁 드르렁. 이게 무슨소린지 다 알겠지요? 우리 마누라 지명화
코고는소린데 신혼 때부터 20년이지난 지금까지 등만 어디 닿으면 코를 곱니다 78데시벨 정도루...
그런데 코고는 건 참아주겠으나 이까지 갈아대는 데는
대책없는겁니다 어쩝니까?
하도 맞는데 이골이나 욜케 두두려 주는 걸루 알고 산다
물론 온몸에 멍 투성이가 성할 날 없다...
6.제 아내 대각심은 정말 이해가 않가는 버릇으로 사정없이
등을 후려치는 버릇입니다
티비 코미디볼 때 재미있다구 후려치구 여름에 무서운 거 볼 때는 장면마다
'어떻해'를 연발하며 사정없이 후려치지요..
드라마 보다가 웃기거나 슬프거나 후려칩니다
난 이제 피하는 것두 포기 했습니다 쫏아다니며 패는데 맞는 게 이골이 난 거죠
옛날에 이산가족찿기 할 때는 눈이 퉁퉁붓도록 울어서 병원 입원한 일도 있다
우는 것 보기싫다고 말리다 이혼 당할번 했다
나보구 인정머리 없다며 혜어지자며 시비를 건다
7.저는 짧게 씁니다 .술 먹으면서 신승훈 노래들으며
우는 아내 무생화는..술만 취하면 신승훈 노래를 찿구 노래 들으면서 웁니다
강해보이는 아내가 술먹구 노래 들으며 우는 걸 볼때 난 뭘 잘못해줬는지
생각해보게 된답니다 울보아내..ㅉㅉㅉ
에구 이사람 진짜 벅떼기다 !!
8.우리 아내 벅떼기는 잠자기 시작한 자리와 깨는자리가 엄청 차이가 납니다
아랫목에서 자면 밤새 방을 한바퀴 돌아
머리가 반대 방향 웃목에 있지요
사랑하고 난 뒤에는 두 바퀴 반정도 더 돌아야 날샙니다
끈으로 묶어두 봤으나 말짱 헛일루 밤새 끈두 풀르구 굴러다닙니다
언젠가는 마눌한테 눌려서 압사할뻔 했다.
아이 낳구 자다가 누를까 봐 우리 아이가 다 자랄 때까지 그네 위에서 길렀씀니다
마누라한테 잠자다 눌려죽지 않으려면 힘을 길러야 산다!
9.제 아내는 묘광월은 잠자면서 다리 하나를 제게 올려놓구 잡니다
신혼 때는 쭉빠진다리가 별로 싫지 않았으나 지금은 코끼리
발같은 육중한 다리를 이겨내기는 역부족이라
제 베게를 대신 받쳐주는데 잠자다보면 쫓아 다니며
올리는데 정말 고역입니다
외출했다 집에 들어가면 나도 가끔 못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한다
10.제 아내 만월이는 고도의 건망증인데 핸폰이 냉장고에서
나오는 건 아무 것두 아니다 옆집을 제집으로 알구 들어가 주인
없는부엌에서 밥해 놓구 나를 기다리다 이웃주인 이 집에 들어
온 걸보구 제집이라구 우겨 한판 소동을 벌린 일두 있다
어느집 아내의 버릇이 일등을 했을까?
일등한 버릇이 명예로 자랑스러웠을지 의문이다-- 큼큼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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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아내들의 한마디~~!!
잘났어 정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