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144척(해양 1기 포함) 162억7000억 달러를 수주했다. 연간 목표(135억 달러)의 120.5%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한편, 이날 필립 S.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아 함정사업 분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 영사도 함께 방문했으며,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이 이들에게 주요 사업 현황을 직접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골드버그 대사가 HD현대중공업을 직접 둘러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성사됐다고 HD현대 측은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 일행은 HD현대중공업의 상선 건조 현장을 시찰한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최신예 초계함 등 건조 중인 함정들과 도크, 창정비시설 등을 살펴봤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의 유지·보수·정비를 위한 자격인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를 국내 기업 최초로 체결했다. 또 미국선급협회(ABS) 및 국내 정비 전문업체, 중견 조선소 등과 함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을 찾아 함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적으로 안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랜 우방이자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K-방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7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