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으로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업계도 시장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트럼프 관련 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가 힘을 받는 가운데 암호화폐 사업에 우호적인 이미지는 피습 이후 비트코인 가격을 밀어 올리기도 했다. 트럼프의 재집권이 유력하다고 판단한 시장은 ‘트럼프 관련주’ 강세로 이어졌다. 그가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모기업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DJT)의 주가는 전장 대비 31% 급등했다. 이날 테슬라도 2% 가까이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는 트럼프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테마주’로 꼽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스스로 ‘가상화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가상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발언을 이어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8/0000078707?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