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애첩1
장희한
엑기 보기 싫은 년 싫다 싫다 해도 언제 따라왔는지 방에 웅크리고 앉아 있다 손을 흔들어 가라 해도 소용없고 방충망을 이중으로 쳐 놓아도 소용없다 그래, 있으려면 있어 봐라 너 하나쯤이야 어쩌려고 보기 싫은 년 잠결인데 나를 흔들어 깨운다. 불을 켜고 자세히 보니 아 글 세 요년이 제 탕 삼 탕 사탕까지 빨아 먹은 게 아닌가? 능지처참하려고 모기 채를 드니 열 마리가 넘는다 잡아서 줄줄이 눕혀 놓으니 모두 배가 불렀다. 하룻밤 사이에 배가 저리 불어다니 내가 사랑을 해도 너무 했나 |
첫댓글 모기애첩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모기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하지요
가을 모기는 더 독한것 같아요
사무실에도 몇 마리 사는데
약을 쳐도 독해서 안 죽더라구요
잘 봤습니다.
잼나게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