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의 주말 잠실 원정 3연전 첫 경기..
기선제압이 중요한 경기인데..
아쉽게도 이기고 있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쓰라린 역전패를 하고 말았네요.
그것도 페타지니의 3연타석 홈런으로..
일단 1회초부터 기회를 찾아옴.
이종욱 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번 타자로 기용된 임재철 선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먼저 2:0..
4회초에는 김현수,최준석 선수의 안타로 1사 1,3루 상황 손시헌 선수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을 올리고
6회초 김현수 선수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 작렬..
이어 최준석 선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5:0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으나
바로 6회말 페타지니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조인성이 좌측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5:3까지 추격..
8회말 다시 페타지니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솔로 아치를 쏘아올리며 5:4 1점차까지 추격..
이대로 경기가 끝나기를 바라며 9회말 공격을 지켜봤다.
3루수 김재호 선수의 수비 실책 2개가 발목을 잡고 말았다.
마무리 이용찬 선수 젖 먹던 힘까지 짜내며 승리를 지키려 했으나 연타석 솔로 아치를 쏘아올린 페타지니를 상대
좌측 담장 상단에 꽂히는 큼지막한 굿바이 만루포를 얻어 맞으며 8:5 역전패!!
이용찬 선수 패전을 기록하게 됐죠.
3연전 싹쓸이 했으면 좋겠다는 예상은 물거품 됐고 정말 어제 경기 역전패는 1패 그 이상의 충격을 전해주는 듯..
남은 주말 2경기는 다 잡아줬으면..-_-^
첫댓글 이진영이 빠진 LG 라인업에 이병규가 들어가고 손쉽게 찬스를 날리는 모습을 보며 오늘 쉽게 가겠구나..했지만..아쉽죠...그러나 끝까지 잡고 늘어지는 LG 모습에 깜작 놀랬습니다.
저도 그 생각했었더랬죠. 헌데 9회말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역전이라니..>.<
하루에 홈런 3개.. 비록 두 개는 팬스 당긴 곳으로 갔으나..... 저력... 역시 라이벌 게임 멋있네요.
흠~~솔직히 LG 라이벌이라고 생각 안하지만 경기 끝까지 알 수 없는 멋진 경기를 한 것 같다는..-_-^
우리 6살짜리 손주도 다 이긴경기 졌다고 눈물이 글썽 ..
에구~~저런 저런..-_-^
ㅠㅠ 하지만 .. 어제는 ^^
헤헤~~금요일 경기 역전패 당한 것에 복수를 완벽하게 해줬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