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비도 오고 심심도 하여 명리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뭔가 쉽게 가르쳐 줄게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몇자 적어봤습니다.
내용은 뭐~ 딱 욕먹기 좋은 내용이구요..ㅡ.ㅡ; 강의로 하자니 어려울꺼 같고, 어려운걸
선천적으로 싫어하는 바라미라...쉽게 해볼라니깐 엉뚱한 발상이 되네요...
깊이는 없으니깐 간단한 명리용어 하시는분은 잼나게 보세요... 일단 누구나 알고 있는
백설공주를 사주학적으로 접근해봅니다. 시간날때마다 이런식으로 적어보겠습니다.
그리고..혹시 글이 재미있다고 생각하시면..퍼가셔도 좋은데, 제가 쓴거니깐...누가쓴건지
모른다고 하지는 마시구요...잼나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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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백설공주라는
아름다운 공주가 살았답니다
못된 새엄마 왕비는 공주가
예뻐지는 게 심술이 났습니다
그래서 누더기를 입히고
하녀처럼 부려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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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알수 있는것은 공주는 새어머니와 살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백설공주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 보시는 분은 다 알게 되겠지만 아버지 이야기가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을 봤을때 공주의 사주를 대충 추리해 볼수 있습니다. 일단 새 어머니가 들어왔으니 천간에서 인성이 혼잡 되어 있을것 입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자신을 항상 갈구는 상황이니 인성이 기신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되죠.
어떻게 기신이 되느냐? 백설공주가 이뻐지는게 싫구 심술이 나서 누더기 옷을 입히고 하녀처럼 부려 먹었으니깐, 인성에 의한 식상의 충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왜냐구요? 식상은 누구나에게 행동력이니깐. 이 식상을 인성이 극하고 있으니 백설공주가 하고 싶은것을 못하게 하고, 간섭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백설공주 이야기에 백설 공주의 아버지가 한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점을 생각해볼때, 재성이 미약하거나 무재성이 될 수 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왕비가 갈구는데 대꾸한번 안하고 계속 시키는대로 하는게 겁재가 없어서 자주성이 결여 되어있음을 말합니다. 겁재는 자주성, 독립성을 뜻하니깐요.
그럼 왕비는요? 일단 식상이 기신이겠죠? 식상은 자식인데, 남에 자식을 키우는 것이니 식상이 혼잡 되었거나 식상이 기신이라는 말이 됩니다. 식상이 태과해서 관성이 가까이 오는것을 막고 있으니 남편이 자신을 쳐다 보기 보다는 자식인 백설공주만 쳐다 봤을꺼 같군요.
그럼 백설공주 아버지는요? 왕비의 사주에서 추론하자면, 자녀가 기신이 되었으니 관살이 중중한 사람인 사람이 아닐까요? 관이 중중하여 재성이 설기가 심해져서 백설공주의 어머니가 백설공주를 낳고 죽었거나, 도망을? 갔을꺼 같은데, 옛날이고 왕비이니 도망은 못 갔겠고, 죽었을꺼 같지 않나요? 그리고, 새로 들어온 왕비도 독하게 생겨가지고 왕에게 도움이 안될것 같은게, 재관이 기신인 사람이였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세사람의 사주가 어느정도 그려졌군요. 그럼 다시 이야기로 넘어가서, 백설공주는 인성이 혼잡 되었으니 제대로된 학교 교육을 받기 힘들다는 말이 됩니다. 인성 혼잡은 전체적으로 똑똑하다고 하기 보다는 자기 생각에 빠져 있는것을 좋아하는 것이죠. 인성이 혼잡이 되면 재성이 용신이 되는 경우가 있고 겁재가 용신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은 용신에 대해서 설명이 안나왔습니다. 그냥 어머니가 미워하니 인성이 기신인데, 그냥 기신이 아니고, 식상을 극하는 기신이라는 말이 될수 있습니다.
어머니는 시기와 질투가 심하니 편인 용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편인이 용신인것은 귀가 얇게 되고, 항상 불만이 생기니 계속해서 욕심을 부리거든요~ 그리고 공주병도 가지고 있으니깐 누군가에게 자꾸 물어보고 자기가 이쁜지 확인을 할려고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상황이 그렇죠?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젤루 이쁘냐? 글쎄다~ㅡ.ㅡ
암튼 지금 이야기로는 식상이 다자해서 식상이 기신이고, 편인이 용신이 되어서 시기 질투가 심하다. 까지입니다. 그래서 합법적인 방법으로 백설공주를 괴롭히지 않고, 편법적으로 괴롭히게 된것입니다.
상관을 정인으로 조절을 하면, 바른말을 하고, 음모를 꾸미지 않지만 식상을 편인으로 조절을 하면 귀가 얇아지고, 불법적인 일을 꾸미게 되고, 거기에 비겁이 있으면 결국 남좋은일 시키는것을 말하는데, 일단 지금 위의 자료에 의하면 왕비는 식상 다자해서 식상이 기신이 되었고, 편인이 용신이라 백설공주를 합법적으로 괴롭히지 않는다는것 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 정리를 해보죠? ^^;
1. 백설공주
- 인성혼잡에 도식이 되었다.(어머니가 자신을 괴롭히는데 육체적으로 힘들게 합니다.)
- 재성이 약하거나 무재이다(자신이 괴롭힘을 당하는데 아버지는 콧베기도 안비추니깐)
- 겁재가 없다(어머니가 시킨다고 그냥 요령안피고 묵묵히 일하니깐)
2. 왕비
- 식상이 혼잡되어 편인 용신이다(자식이 미워보이고, 시기질투가 심하며, 남편의 사랑을 많이 못받으니깐)
- 겁재가 관에 합했을지도 모른다(백설공주의 계모이니깐 첩이다. )
- 상관견관 했다..(남편 이야기가 한번도 안나오니깐 남편이랑 사이가 좋을리 없다)
대략적인 분석은 이정도 하고 다시 이야기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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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는 매일 매일
마술 거울에게 물었습니다
'거울아, 마술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지?'
그러면 거울은 '왕비님이 제일
예쁩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백설공주는 왕비의
심술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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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는 편인 용신이니깐 의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거울에게 물었습니다. 근데 가만 보면 거울이...혹시 왕 아닐까요? 거울이 좀 소극적인게 관이 왕해서 소심하게 행동하는게 아무래도 거울이 왕일것 같습니다.
그럼 이야기가 쉽네요 왕비는 편인용신이라 왕에게 매일 묻습니다.
‘여보~여보~ 세상에서 누가 젤루 이뻐요? ’ 그럼 왕은 이렇게 말했겠지요.
‘글쎄~ 당신이 젤루 이쁘지~’
근데 이것도 한 두번이지.ㅡ.ㅡ 매일같이 물어보니 짜증이 났을 겁니다. 암튼 소심한 거울입니다. 혹시나 짜증낼까봐서 당신이 젤루 이뻐 그랬으니깐요. 하지만 그러한 거울 덕택에 백설공주는 위기에서 벗어났네요, 음..이렇게 보면 백설공주는 인성혼잡에 도식이 되었는데, 재용신 인가봅니다. 도식이 되었으니 옷도 제대로 못입고, 먹을것도 제대로 못먹고 그러겠죠. 거울을 아부지로 보면 아부지 덕택에 좀 편해졌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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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밤 왕비는 거울 앞에 서서
거울아, 마술 거울아!
캄캄한 어둠과 바람 속에서
내 너를 부르노니
나와 대답하여라
물어볼 것이 있노라
부르셨습니까?, 왕비님
거울아, 마술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지?
왕비님도 아름답지만
더욱 아름다운 분이 있습니다
누더기도 그 아름다움을
가릴 수 없습니다
그것이 누구냐?
그 이름을 말하라!
장미 같은 입술, 밤하늘 같은
검은 머리, 눈처럼 하얀 피부
백설공주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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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그려지죠? 밤중에 잠도 안자고 왕비는 물어봅니다. 거울아 거울아~ 어쩌고 저쩌구..거울 입장에서 보면 잠이와 죽겠는데 깨우고 지랄입니다. 일단 거울을 왕이라고 설정했으니 나름대로 이야기를 써볼까요? 왕은 하루종일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서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원래 관이 왕한 사람은 책임감 때문에 사소한일 하나 안놓치고 열심히 일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좀 무리를 했겠죠. 지친 몸을 이끌고 침실에 들어왔더니 왕비가 이렇게 묻습니다.
대충 상황이 그려지죠? 사주에 식상도 많겠다. 이것을 조절하던 편인이 한방 먹었으니깐 통제가 안되겠죠? 이러한 상황에 놀란 왕은 그래도 관인지라 자기가 한말을 번복하지 않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꿋꿋하게 밀고 나갑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이쁘냐고 물은거 다 거짓말이야~ 당신도 알겠지만 내딸 백설이가 젤루 이뻐! 당신이 맨날 구박해도 아무말 없이 구박 다 받아주지, 얼굴은 죽은 지에미 닮아서 드럽게 이쁘지 어딜 던져놔도 안빠지는 미모와 성격, 당연히 백설이가 더 이쁜거 아냐?”
이쯤 되면 왕비도 열받습니다. 그냥 받는게 아니라 많이 받습니다. 눈깔 뒤집힙니다. 열받고 억울하고 그러니 자기 화를 자기가 못이겨 기절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수 있는것은 세사람의 운의 흐름입니다. 백설공주는 인성격에 인성혼잡 되었고 식상을 극하고 있는 구조이고, 왕비는 식상격에 편인용신이고 상관견관이 되어있는 구조, 왕은 관이 왕해서 재성이 기신이 된구조, 하루저녁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아...다음날까지 연결 되는군요 ^^;
일단 지금 상황으로 운과 사주의 상관관계를 연구 해봅시다. 우선 왕비부터 평소에 고분고분 하던 남편이 오늘 저녁에는 느닷없이 대들고 그럽니다. 편인 용신인데 맘 상하는 소리까지 들었죠? 그럼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뭐라구요? 네~ 재성운 이라고 말한 당신 정답입니다.
편인 용신인데, 재성운이 와서 재극인이 일어났죠? 마음에 상처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어떻게 되었죠? 재생관을 했으니 남편이 기세가 등등해졌죠? 남편이 진실을 말해서 마음이 다쳤으니깐. 그리고 다자한 식상을 설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죠? 억부가 깨졌습니다. 억부는 가정인데, 가정사가 엉망이 되어가는 거죠. 다자한것을 설했으니 모르고 있던 사실이 들어났습니다. 그래서 왕비에게는 오늘이 재운이다
왕에게는 어떤일이 있었죠? 왕비가 오늘따라 시끄럽게 합니다.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처를 잡았습니다. 겁재는 독립성이고 자주성이니 자기 주장을 하려고 듭니다.
식신생재가 아니라 군겁쟁재를 했습니다. 독립을 한거죠? 자기주장이 강해졌으니 겁재운입니다. 관격에 인성용신자 정도 되는 사람이 겁재운이 왔습니다. 왕한 관을 대항하니 좋을 줄 알았는데, 약한 인성을 설했습니다. 자기주장을 펴서 인성이 제 역활을 못하니 마누라랑 싸우는 일이 발생했네요
이로써 두사람의 일주를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한사람은 오늘이 겁재운이다. 한사람은 오늘이 재운이다 그랬으니 그냥 아무 일간이나 갖다 붙여보죠.
왕은 병화 일간으로 해보죠. 왕비는 계수 일간으로 해봅시다. 이러면 오늘 일진은 정화입니다. 또는 지지 오화 입니다. ~ ㅎㅎ
그럼 백설공주는요? 어떻게 되어야 하죠? 백설공주는 인성이 중중했는데, 재성이 용신이라고 했죠? 오늘 일어난 일은? 백설공주도 모르는 일이 일어난겁니다.
도데체 어떻게 된 상황인지 모를 일이죠? 밤중에 일어난 일이니깐...그럼 백설공주 사주에서 일어난 사건은? 가장 먼저 생각해볼게 관이 설되었다는 과정입니다. 왜냐구요? 관이 설되면 모함을 받거나 자기도 모르는 귀신이 곡할노릇이 생기는 거니깐요. 그럼 백설공주의 사주가 그려졌습니다. 정화 일진이니깐 관이 운에서 와서 설되어야죠? 그럼 경금일간에 토 인성이 중중한 사주가 되었습니다. 자~ 정리를 해볼까요?
1. 왕비
- 계수 일간이다. (설정을 정화로 하고 위와 같은일이 일어났으니깐)
乙 癸 壬 丁
卯 酉 寅 丑
대충 이렇게 왕비의 사주를 만들어 봤습니다. 식상 혼잡 되었고 일지 편인이 인목에 귀문관살에 걸렸습니다. 억부 편인용신이 되었고, 겁재가 상관을 생하고 있는 구조에 있으며 상관이 재를 생하긴 하지만 재성이 겁재에 합하고 있으니 남에것을 탐하는 구조이니 첩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냥 임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이야기를 위해서 만든것이니 내 사주가 왜 올라가있냐 이러기 없기입니다..ㅡ.ㅡ 만세력 뒤져보니 1927년 정묘년에는 있군요..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77세군요 음...그럼 따지로 올일은 없겠네요..ㅡ.ㅡ 암튼 만든거니깐 오해는 마시구요 암튼 식상 혼잡에 도식도 은근히 되었으니 엉뚱한 고집이 있는 사람입니다.
2. 왕
- 병화 일간이다(설명은 위에서 했음)
庚 丙 甲 癸
寅 申 子 亥
이것도 만든건데..불행하게도...이런 사주가 있네요...아..이글을 읽는 사람은 제발 오해하지 마시기를 그냥 재미로 만든 글입니다.
일단 자월 병신일주입니다. 병신일주는 원래 바람을 꼭 한번은 피워본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일단 정관격이니 고지식한 편이라 하겠으며 관인 상생을 받으나 편인으로 받고 있네요. 그래도 갑목이 생해주니 괜찬은 사주입니다. 재성이 관을 생하고 있으면서 재극인을 무지 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성이 설기도 심하네요 자월 신금이 버티기 힘들겠습니다. 재생관만 무지 하니 책임감이 무지 강한 사주입니다. 관이 왕하니 딸이 많을 사주입니다.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바라미님.......(감탄)!!!!!!!
공부가 되었네요..^^ 감사^^(대단하셔~^^*)
우왕!!! 넘잘읽었어여~ 저아는사람이 왕이랑 생일까지 똑같네요 ㅋ 신데렐라사주도 궁금해여~ 아니.. 다궁금합니다 ㅋㅋ
너무 재미있어요~~^0^
도식되도 얼굴이 미인일수 있나요?
네...당연하죠~너무 단식판단에 억매이지 마세요. 그리고..2편은 시간나면 써서 올릴께요 ㅎㅎ
거울을 왕으로 본 게... 매우 산뜻하네요.^^ 백설이나 신데렐라나 계모에게 구박 받다가 왕자 만나 팔자 고친 거 보면...신데렐라 사주도 크게 다를 것 같진 않은데요. 흥부와 놀부 사주도 잼있을 것 같아요.ㅋㅋ
바라미님~ 거의 감동이예요. 넘넘 재밌고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근데 무식상 맞아요?? 아닌 것 같애 ㅋㅋ
음...이거 제 얘기같아서 내심 찔린다는..^^;...백설공주...별로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