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기차에 대한 입장이 이전보다 부드러워졌다. 다시 대통령에 뽑히면 취임 첫날 조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확대 정책을 끝내겠다고 공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전기차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가까워진 이후 전기차에 대한 발언도 달라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전기차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하고 있지만 내가 전기차에 반대한다는 뜻은 아니다.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기차를 몰아봤는데 정말 훌륭하다. 그렇지만 모두에게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나는 일론 머스크를 사랑한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75486?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