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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가 사실상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한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도 잇따라 호실적을 내고 있다. 업계는 선박 교체 가속화와 신조선가지수 상승 등을 바탕으로 이들 3사가 당분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조선 3사가 최근 호실적을 거두는 가장 큰 이유는 선박 교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조선가지수가 올랐기 때문이다. 신조선가지수는 지난 1998년 당시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100으로 보고 이후 선박 가격과 비교하는 지표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이달 12일 신조선가지수는 187.78로 올해 가장 높다. 해당 지수가 180을 넘어선 것은 조선 슈퍼사이클이 왔던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이들은 올해 목표량의 대부분을 채웠다. HD한국조선해양은 상반기 기준 131억4000만달러(약 18조500억원)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약 18조7000억원)의 97.3%를 달성했다. 이날 기준으로는 162억7000만달러(약 22조4900억원)를 수주, 이미 연간 목표의 20% 이상을 초과했다.
삼성중공업은 상반기 기준 연간 목표 97억달러(약 13조4000억원) 가운데 49억달러(약 6조7800억원)를 수주해 연간 목표 51%를 채웠다.
같은 기간 한화오션은 53억3000만달러(약 7조3000억원)를 수주, 6개월 만에 이미 지난해 수주금액 35억2000만달러(약 4조8700억원)을 넘어섰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친환경 선박으로의 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인 친환경 선박 수주를 많이 하는 조선 3사 수익성도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1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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