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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토론방 스크랩 사학재벌 딸 나경원을 위한 사학법 개정안
봉순 추천 1 조회 106 10.11.22 08:4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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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22 13:21

    첫댓글 무심히 클릭했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네요;; 나경원이 나채성 딸이었다니.. ㅎ.. 제가 화곡고등학교를 나왔걸랑요. 그 학교 참 대단한 학교죠. 저 나채성은 미 공군사관학교 출신입니다. 이게 학굔지 군댄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교련사열이 잦았습니다. 머리는 삭발에 가까운 스포츠머리를 해야했고 전원 야간자율학습체재로.. 힘들어서 못 견디는 애들이 굉장히 많이 자퇴를 하곤 했습니다. 완전 무슨 군국주의시대의 학교 같았습니다. 그리고 한 해에 서울대 몇 명 갔느냐가 최고 학교 현안이었고 그 소수의 엘리트학생들과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 외에는 아무따케나 막 다루던 학교였습니다. 선생들도 자질도 안돼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았고

  • 10.11.22 13:26

    한시간 내내 수업과 관계없는 농담따먹기식 얘기만 하다가 나가기를 일쑤였고 가끔 질문을 하면 제대로 답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때가 노태우 대선 때였는데.. 선거 전에는 은근히 노태우 찍기를 종용했었고 노태우 당선 후에는 조회 때마다 노태우 찬가를 불러댔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전교조 태동기였는데, 다른 학교들 한참 시끄러운데 이 학교는 단 한명도, 정말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고 무풍지대처럼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딱 한 사람, 참 인간적이었던 상업선생님이 한 분 계셨는데 어느날 갑자기 아무 예고도 없이 그냥 안 나오시더군요. 분명히 전교조 관련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외 정말 비리투성이학교였습니다.

  • 10.11.22 13:37

    너무너무 할 얘기가 많네요. 그 학교가 저지른 비인간적이고 부당한 처사들에 대해서.. 아마 화곡여상을 나온 여학생들은 기억할 겁니다. 처음에 깨끗한 새 교사(건물)로 배정되었다가 낡고 허름한 헌 교사로 이전되었던 기억을.. 세상에 그런 무자비하도록 부당한 처사가 어디있습니까? 옆에서 보는 우리 남학생들도 기가 막혔는데.. 선배 몇 명이 학교에서 담배피우다 걸렸다고 정학도 아니고 퇴학을 시켜버린 학교였습니다. 그것도 일거에;;; 그런데 후일 똑같이 담배피우다 걸렸는데 잘 나가는 집 자식이라(모 병원 병원장 아들) 그냥 조용히 넘어가더군요. 암튼 제 모교지만 참 더러운 학교입니다. 그 딸이 서울대 법대생이라고

  • 10.11.22 13:55

    하는 얘기를 그 때 들었는데.. 그게 나경원이었다니.. ㅎ.. 암튼 나경원이 나채성 딸이라니까 무슨 퍼즐 조각 맞춰지듯이 좌악 그림이 그려지네요ㅋ 그럴만한 '가풍'을 지닌 집안이라는 거요ㅎ 나채성이 저토록 대단한 사학재벌인줄은 몰랐네요.. 정말 씨도둑질은 못한다더니.. 옛말 틀린 거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저 학교에서 겪은 일들은 책으로 한권을 쓰고도 모자를겁니다. 정말 혐오스러운 학교입니다. 이건 그냥 여담일뿐인데요, 가수 김건모도 저 화곡고등학교 출신 제 선배입니다ㅋㅋ

  • 10.11.22 13:44

    청소년 아이들이 담배피우는 경우는 사실 종종 있는 일입니다. 물론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그래서는 안돼는 거지만 그것이 어떻게 퇴학사유까지 될 수 있는 걸까요? 그 아이들의 인생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런 학교였습니다. 말 다 했죠? 그 퇴학을 주도했던 절름발이 선생은 그걸 자랑스레 이야기 했습니다. 자기가 개교공신이며 교풍을 확고히 했다고 하더군요. 나채성을 무슨 주상전하 받들듯이 했습니다. 그리고 대머리 교감 선생이 있었는데 학생들이 얼마나 학교를 불신했으면 그 교감을 PH라 하며 놀려댔습니다. 어떤 대학내 동창 모임도 'PH를 아는 사람은 다 모여라' 였다고 합니다. PH는 상상에 맡깁니다;; 아마 화곡출신들은 다

  • 10.11.22 13:52

    알겁니다. 그냥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좀 길게 썼습니다.. 국썅 나경원의 출신배경이 이랬군요.. 역시..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사학비리의 표본인 학교였죠. 제가 기억하는 것만 기록해도 대단한 분량일 겁니다. 그런 속내도 모르고 근처의 취학전 학부모들은 서울대 많이 보내는 학교라고 저 학교를 아주 높이 사고 선망한답니다. 웃기는 거죠.. 쓰다보면 한도 없겠네요. 어쨌든.. 참.. 추억의 PH...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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