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졸업생 45명 전원 진학·취업 ‘화제’
완도의 한 섬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전원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육지에서 배로 40여분 거리에 위치한 완도군 노화읍 노화고등학교.
노화고의 올해 졸업생은 모두 45명이었으며, 이중 22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광주교육대학교 1명, 경기대학교 2명, 건국대학교 2명, 공주대학교 1명, 조선대학교 2명, 제주대학교 1명, 목포대학교 1명, 순천대학교 1명, 광주여자대학교 3명, 동신대학교 1명, 원광대학교 1명, 광주대학교 1명, 호서대학교 1명이 합격했다.
또한 20명이 2년제 대학에 진학했으며, 3명은 취업하는 등 100% 진로지도가 이뤄졌다.
중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경우 육지 학교로 모두 나가는 상황에서 이들이 이룬 성과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전 교직원의 책임있는 학력관리 등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민연기 교장은 “학원 등 사교육도 받을 수 없는 시골 도서 학교지만 새벽같이 출근해 밤늦게 까지 지도해준 선생님들과 학교를 믿고 따라준 학부모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노화고는 최근 신입생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총 학생수가 지난해에는 3명, 올해는 8명이 더 늘어났다.
/완도=이두식 기자
첫댓글 자랑스러운 고향 후배들입니다
이 모두가 우리고향 발전의 기틀이 될것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에게 고개숙여 감사 드립니다^^
저의 후배들이 넘 자랑스럽습니다.
부디 큰 꿈 이루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