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저 | 봄알람 | 2023년 11월 10일
이 책은 20-60세대 여성들이 일터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오랜기간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써놓은 책이야. 페미니스트 자아를 일터에서는 내려놓아야하는 여성들, 메갈 집게손가락 사태등 때문에 적극적으로 페미니스트가 아님을 피력해야하는 페미니스트 여성들 ... 그들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이 자생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현실과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다룬 책!!
꼭 읽어보길 바라잔아 ㅎ
폴린 그로장 저 | 민음사 | 2023년 6월 12일
경제학자인 저자가 통계를 이용하여 왜 여성과 남성은 각각 불행하며, 가부장 자본주의 아래에서 여성들은 이중착취를 당하는가를 다루는 책! 사실과 통계를 가지고 말하는 책이기 때문에 나중에 빻은말을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근거로 들어서 반박할 수 있는 언어가 생긴다!!! 추천
낸시 프레이저, 친지아 아루짜, 티티 바타차리야 저| 2020년 3월 6일
<출판사 서평>
유리 천장을 깬 1% 여성을
“내려놓는 kick-back 페미니즘”
기후 난민의 최대 80퍼센트는 여성이며 현 생태 재앙의 최전선에 여성들이 있다. 타오르는 지구에서 지배 기회의 평등을 추구할 것인가? 위기를 넘어 혹사되고 지배당하며 억압받는 99%의 입장에 서서 인류 전체의 희망이 될 것인가? 페미니스트 참여 비판이론가인 낸시 프레이저, 친지아 아루짜, 티티 바타차리야는 한목소리로 말한다. “페미니즘은 알 만한 여성들을 각 직업 전선의 최고 자리에 앉히려는 목적으로 시작해서도, 멈춰서도 안 된다. 우리는 유리 천장을 부수고, 그래서 대다수가 바닥에 쏟아진 유리 조각들을 치우게끔 만드는 일에 관심이 없다. 전망 좋은 사무실을 차지한 여성 CEO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CEO와 전망 좋은 사무실이란 것을 없애 버리기를 원한다.”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발간되는 시의적절한 선언
“우리의 이름을 도용하지 마라!”
ㅡㅡㅡ
낸시 프레이저는 요즘 엄청 유명하고 인용이 많이 되는 학자 중 한명으로 《좌파의 길》을 쓴 걸로도 유명해! 이 책에서는 기존 여성운동과 페미니즘의 방향성을 과감하게 내려두고 99%를 위한 페미니즘을 해야 한다, 그것이 곧 페미니즘이 (전략적으로도) 성공하는 길이다라는 것을 이야기하지!! 이 책은 생산-재생산의 구조를 쉬운 말로 설명해주어서 이걸 읽고 난 뒤와 읽기 전은 완전 천지가 개벽하는 수준으로 달라졌던 것 같아!! 꼭 읽어보길 추천!!
손희정 저 | 나무연필 | 2017년 08월 01일
페미니스트의 눈으로 본 IMF 이후 한국 상황!
<출판사 서평>
혐오, 수치, 모멸과 같은 단어들이 사회를 설명하는 주요한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는 사회에서 도드라지게 튀어나온, 이미 잠재되어 있지만 지금에 와서야 가시화된 동시대 페미니스트들, 그들의 주변과 대척에 있는 이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세계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페미니즘 리부트』는 2015년을 전후로 한 페미니즘 붐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해낸 개념으로, 저자는 이러한 개념을 통해 짙은 혐오와 낡은 습관을 깨부수고 새로운 상상력을 벼려내는 길을 내고자 한다. 책의 1부에서는 ‘페미니즘 리부트’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를 조망해본 글들을 담았고, 2부는 좀 더 섬세하게 개별문화 텍스트를 들여다본 ‘페미니즘 비평’들을 담아냈다.
ㅡㅡㅡㅡ
개인적으로 이 책은 독서모임이나 친구들이랑 같이 읽는것을 추천!! 혹은 좀 페미니스트인 친구나 활동가랑 아는 사이다,, 하면 그들한테 같이 읽자고 하길..! 왜냐면 조금은 난이도가 있는 책이거든 ㅜㅜ... 하지만 이 책을 읽어야 IMF 이후부터 이어지는 한국의 상황, 거기에 더불어서 2015년부터 시작된 페미니즘 리부트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다!!! 어렵지만 포기하지말고 꼭 읽기~~ 추천!!!
정희진 저 | 교양인 | 2005년->2013년 2월 20일(개정판)
여성주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낸 획기적인 저작, 더 냉철하고 예리한 시선으로 8년 만에 돌아오다!
‘페미니즘 교과서’라 평가받으며,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낸 『페미니즘의 도전』이 출간 8년을 맞아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페미니즘’이라는 논쟁적 주제를 다룬 책으로는 이례적으로 14쇄를 찍으며 오랜 시간 독자들이 찾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한겨레]가 뽑은 ‘2005 올해의 책’, 출판인들이 직접 뽑은 ‘함께 읽고 싶은 백 권의 책(백책백강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성학자 정희진은 ‘여성의 눈’으로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을 새롭게 들여다볼 것을 요청한다. 이 책에서 정희진은 가정폭력, 성과 섹스의 문제, 성판매 여성 문제, 군사주의 문화, 동성애 등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된 여러 이슈와 사건들을 여성의 시각에서 재해석한다. 찬성 아니면 반대라는 단순한 이분법적 시각을 뛰어넘는 정희진의 새로운 재해석은 새로운 발견, 새로운 각성을 낳는다. 나아가 저자는 여성과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성판매 여성 등 오랫동안 소외당해 온 우리 사회의 ‘다른 목소리’들이 서로 경쟁하고 소통하고 공존하는 세상을 꿈꾼다. 페미니즘은 투쟁과 쟁취가 아닌 협상과 사유, 공존과 상생의 길이다.
기존 여성주의 책들이 여성주의 사유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들에겐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이론적인 책들이었다면, 이 책은 기초부터 시작한다. 여성주의가 무엇인지, 그 개념에서부터 그것이 필요한 이유와 여성주의를 통해 달라질 나와 세상의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써 내려간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상식이라는 것이 결코 상식이 될 수 없음을 이 책은 알게 해준다. 그것은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해 온 가부장제 사회의 남성 지배 이데올로기가 주입한 또 다른 ‘편견’일 뿐이다. 이 책은 보편이라 믿고 객관이라 믿었던 세계가 편견과 왜곡에 의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해주는 명쾌한 도전이며, 인식의 지평을 균열시키는 위험한 글이다. |
이 책은 페미니즘의 고전이라고 할만하지..! 꼭 한번 읽어보길!!
첫댓글 와 이런 글 필요했는데 고마워!
요즘 공부에 소홀햇는데 맘 다잡게 되는 글이잔아 따눈고ദ്ദിᐢ. .ᐢ₎
따눈고!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