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7~18 오늘은 국동낚시 김희종사장이 완죤 초보루어인이 오신다며 가이드 좀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내가 무씬 가이드..핸드링?
체질에 맞지 않은 일이지만 완죤 초보라고 하니 국동낚시로 출근하기로....
여러분인 줄 알았는데 신혼부부같은 두 사람이다.
먼저 장비와 채비를 보니 영~ 아니다.
국동낚시에서 릴 2000번과 25000번에 라인도 다시 감고 여성분용으로 슈어 저렴한 로드도 사고 채비도 사고...
출혈이 심하군....^*^
그런데 출조 인원이 꽉찼다.
모두 9명이고 가다가 방파제에 한분 내리면 선상에서 8명이 함께 하여야 한다.
하지만 배가 커서 8명도 널널하다.
양쪽 4명 배치되면 아무런 저해를 받지 않는다.
오후 5시50분 국동항을 빠져나간다.
오랜만에 향기를 실은 검은모래호....^*^
낚시선에 여성분이 타면 서로 불편하드만...
나는 곡주로 인하여 쉬야를 수차례했지만 여성분은 새벽에 철수할 때까지 쉬야를 한번도 하지 않고 잘 참아내더군...ㅋㅋ
처음으로 백경치선장님이 멋지고 칼이쓰마한다. ㅎㅎ
그래서 내가 조언을 해 주었지...
선장은 낚시선의 얼굴이니 의복도 멋지게 하고 모자도 멋진 걸로 벗지 말고 항상 쓰고 있으라고...
평소 쬐깐 꾀죄죄했거덩...ㅋㅋ
옆 모습이 홍두의프로 같아...^*^
포인트에 도착하여 이분들부터 채비를 하여 주었다.
캐스팅 방법과 리트리브..그리고 주의할 점...등등...
채비하자마자 얼마 후 작은 노래미를...ㅎㅎ
노래미를 보니 바닥을 잘 노리고 있으니 그렇게만 하시면 곧 왕뽈 상면할 수 있겠다며 한마디 던져주고...
20대로 보이는 여성분은 학습능력이 무진 뛰어난다.
한번 핸드링하면 똑같이... 그리고 캐스팅 후 라인트러블 대처방법을 알려 주었는데 캐스팅할 때마다 시행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인지 라인트러블 한번도 없이 낚시를... 새 라인도 빵빵하게 감았는데도...
그리고 남자분에게 로드 액션 코치까지...ㅎㅎ
큰 노래미를 랜딩하는 모습도 좋고 사후관리가 부실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면서 핸드링하기가 조금 신경쓰이드라고...ㅎㅎ
나도 얼릉 채비를 하고...
그제, 어제와 똑같은 장비와 채비..
연속적인 출조라서 그냥 가져와도 되지만 나는 항상 로드와 릴,, 그리고 사용하여 회수한 지그헤드까지 잘 씻어 놓고
언제든지 스탠바이~ 하고 있다.
그런데 오후들어 바람이 불었는데 그 여파로 인하여 기분나쁜 너울이 일고 있다.
울렁울렁 큰 너울이 더 나은데 작은 너울은 볼락을 뜨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
어제 이 시간에 폭발적인 입질을 보여 주었는데 냉무...
낚시선 갑판이 조용~~
집중 지도하는 여성분이 첫 볼락을 잡아내니 기분이 억쑤로 좋더군...
나도 못 잡고 있고 모두들 못 잡고 있는데 초보 여성분이 잡아 올렸다.
부산에서 오신 분...
그쪽은 이렇게 큰 볼락이 없는데 이런 볼락을 보니 깜짝 놀낼 수 밖에 없다며...ㅎㅎ
나의 첫 뽈은 9시40분에서야...ㅠ.ㅠ
출조인원이 많으면 맨날 화장실포인트에 자리 잡는데 앞 선수에서 뽑아내는 장면을 볼 수 있기에 가능성을 안고...
이분.. 여수분으로 장대 전문...
장대를 놀리는 모습을 보면 바닥, 중간, 잘 놀리신다.
쌍걸이할 때가 많드라고...
항상 선수에 자리잡고 집어등 켜고 재미를...
초보 남자분도 큰 볼락을 잡았다.
내가 잡은 듯이 기뻐,,,,ㅎㅎ
이분인가?
채비가 허술하기에 낚시하다말고 내 채비로 다시 교체해 주었는데 바로 볼락을 잡으며
연신 고맙다고....ㅎㅎ
이분에게 지그헤드 1개 천냥이기에 2천냥 투자...
또 어떤 분은 처넣기 투박한 릴장비로 장대낚시 같이 하신 분도 있고...
나의 중간조과...
뒤에서 별 재미가 없지만 날씨 조건이 맞지 않는 상황이라 이 정도면 갠찬치..뭐...하고 여유를 보이고...
시간이 아까워 내가 주장하는 포인트로 이동하여 뱃전이 시끄러워져서 참으로 다행이었다.
나도 이동한 곳에서 마릿수 보태고...
이분이었나?
투박한 장비로 볼락잡는 분..ㅎㅎ
장비가 투박해도 잘 잡는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장비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임해보시라고 당부하고 싶다.
이분 조용히 잘 잡으신다.
쿨러를 살짝 엿보고 깜짝 놀랬다는...
부산에서 오신 분...
내가 채비를 교체하여 주었던 분인 것 같아...
나중에 만나면 지그헤드 2개 주시와요~~ ㅎㅎ
어제 같이 낚시선을 탄 여수분...
선수에서 말없이 연신 뽑아내신다.
간혹 왕뽈로 쌍걸이를...
하나 태우고 두개 태우려다 몰밭에 박힐 때도 있고...ㅎㅎ
암튼 선수에 집어등 밝히고 조용히 잘 잡으신다.
언제 장대낚시 전수 받아야쓰것어...^*^
2차 키핑...
이 정도면 안심 조과....ㅎㅎ
이번에는 여수분이 트리플...그런데 밑에 노래미가?
장대낚시 초리가 물속에 처박고 들어 올리는 손맛에 장대에 빠지면 루어대 만지지 싫다고 하드라고...
하지만 이분은 상황에 따라 루어대와 장대로 임하는 모습을 볼 때 부지런하고 테크닉이 빵빵하시다.
이분도 선수에서 재미를 보셨다.
쿨러를 보니 반쿨 이상...
손님들 중간 조과...
손님들 중간 조과...
손님들 중간 조과...
손님들 중간 조과...
손님들 중간 조과...
손님들 중간 조과...
이분 여수분으로 어장배를 하였던 분으로 닻 내리고 올릴 때 많이 도와주신 분.
낚시도 잘 하시고 배 관리를 끝내주셨다는...
백경치선장이 잡은 거 이분 쿨러에 키핑하던 것 같더니 만쿨하시고...
요거이 내 꺼...ㅎㅎ
마눌이가 작은 거는 나눠주고 큰 것만 가져오라는 명령이 떨어졌지만 작은 볼락이 잘 나오지 않아서,,,ㅎㅎ
하지만 나중에 한두사람 지쳐 선실에 누워있을 때 선수에 가서 손맛을 조금 보았다.
잡은 거 여기저기 쿨러에 넣어 주기도 하고,,,
철수...
어김없이 오늘도 3시반이군...
오는 길에 방파제에 내렸던 분의 조과.
씨알도 선상과 똑같다.
오직 웜채비 루어만으로 많이 잡으셨다.
이분...
진정한 루어인....^*^
국동항에 도착하니 오늘도 5시가 되어가는군..
3시반에 철수하는데도 미련이 많은 손님들이 많더군,,,ㅎㅎ
그래서 이렇게 빡세게 낚시하는 낚시선을 좋아하는가보다.
도착하여 피딩타임에 너울로 인하여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포인트 이동과 갈수록 너울이 사그라져서
다행히 모두들 손맛을 볼 수 있었기에 내가 낚시점장, 낚시선장만큼이나 기쁘더군..
남루클이 무씬 낚시점 가이드가 아니냐? 하고 째려보지 마시옵소서...^*^
저는 올해 니빠 정진욱님의 소개로 국동낚시 김희종사장님과 검은모래호 백경치선장님을 만나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상부상조라고 하지만 저의 도움보다도 낚시선 도움을 많이 받았으며 또 받고 있습니다.
포인트정보나 대상어종에 대한 서식관련 등등....
서로의 도움으로 얻은 지식을 회원님들에게도 돌아갈 수 있으니 부디 째려보지 마시고 이해하여 주시길 당부드리옵니다....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가이드이라고 하니 어색하듬마요...ㅎㅎ
그래도 성의컷 지도했슴다...^^
피곤하실 터인데 바로 주무시지 사진을 올려놓고 주무셨나봅니다.
무리하지 마세요.
빨리 주무셔야하는데 국동낚시에서 이미지가 빨리 필요할 것 같아서 사진만...ㅎㅎ
날마다 2~3시간 자고 바다로 출근하구마,...ㅜ.ㅜ
언제 기회가 되면 저도 가이드좀 ㅎㅎㅎㅎ
헉~!! 뽈전문이라고 소문이 낫드만.....ㅎㅎ
언제 나에게 전수 좀.....ㅎ
얼래 어제 왔던 손님1 또오셨네요~~3피 까지요~ㅋㅋ
1차 키핑은 큰넘들로만 ~회장님 종합 조까는 큰넘들로~손님 1 2 3 4 조까~~
오늘 또 가실려나요?? 은근히 기둘려 저요~~ㅎㅎ
어제 손님도 징한 분이드라고... 또 땡기고....ㅎ
이제 날씨 자빠지고 토요일까지 비가 온더고 하니 쉴란다...푸~욱~~~
오늘도 선상 선생님으로 출근 하시나요?..
언제봐도, 배에서 나오는 뽈은 씨알이 좋네요. 꿀꺽..
잔잔한 날.. 출근예정이시면 연락한번 주세요. 너울 有한 날은 사절합니다. ㅎ ㅎ ..
내만권은 버틸만 합니다.
어제 최광오님과 대박친 날은 장판이었어요...
일기 잘 보시고 함 땡깁시다....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제 대박친 자리로 바로 날랐는데 너울이...ㅠ.ㅠ
일기가 달라지니 뽈 그림자 보기 어렵듬마....
참으로 예민한 녀석들이여~~~ ㅎ
음 가이드라....회장님에게 딱좋은 알바입니다.
나에게 어울리지 않은 일...
뒷켠에 조용히 아무말없이 하는 낚시가 내 체질이여....
회장님만의 기술을 전수하여주세요.열열펜으로 흡수~
ㅎㅎ 오늘의 조황으로 날마다 올라오겠습니다.
회원들은 눈이 즐거워서 좋지만 회장님께서 너무 피곤 하시지 않을지...
오히려 조행기 보는 눈이 더 피곤하지 않을 지....ㅎㅎ
낚수에 포인트 이동할 때마다 앵커적업 한번 해봐바바...허리가 아포~~ㅎ
회장님께서 자주 출조나가셔서 재밌는 조행기 올려주시니.. 회원들도 많은 눈요기도 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카페가 더 활성화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회원들이 아니라서 뭐라 하지 않을까 우려되드라...
카페는 활성화 시키고 싶지 않아...
지금 열성회원만으로 충분하므로...ㅎ
역시 여수는 좋은사람들이 있는 좋은곳 입니다~!!
선장님 첫사진엔 겁나 멋있어서 오~!!! 했는데...밤중 사진엔 도로 마찬가지 되셨네요 ㅋㅋㅋ
회장님 주의사항을 잊어버리신듯 ㅎㅎ , 장대 하신분은 볼락 마니아 이신가 봅니다 ㅎ
내가 그렇게 허를 찔렀는데도 밤중이 되니 도로 마찬가지이듬마..ㅋㅋ
나도 장대볼락마니아분에게서 장대 전수 받을까 하구마...
잘보고 갑니다. 볼락 마릿수씨알 모두 괜찮은데요...^^
작은 뽈은 아예 없드라고.... 손맛도 좋고....
언제 한번 땡기자....뽈 가기 전에... ^^
삼일 연속 대박하시고 가이드 까정. 고생하셨습니다.
선상뽈루에 몸이 베이니 안가면 심심하고 몸이 찌뿌둥....ㅎㅎ
가이드는 시러시러~~
회장님은 신경쓰시고 나눠주시느라 조과가 예전만 못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조만간 동출할날을 고대하겠습니다..^^
맘이 약해서.... 마니 못잡은 사람들 보면 안타깝고...^^*
언제 날 잡세....
루어낚시의 정수를 책으로 역어내야 한다니까요,,회원님들도 한페이지씩, 좋은생각 같은데 한번 도전해볼까요?.
책내면 망한다니까요...ㅎㅎ
카페에 다 들어있는데.....
책이 아니드라도 달리 모아 보여줄 수 있도록 궁리해 볼라네...ㅎ
여수볼락선상은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한번 꼭땡기고파~~요^^* 회장님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이번주는날씨도 안좋으니 푹쉬시고 에너지충전하시와요^^*
내만권은 6월이면 빠지는 것 같음... 그 이후로는 먼바다로.....
하지만 완도권은 봄부터 늦가을까지...
헐~~ 전 짬낚시로 하루에 한시간에서 세시간씩만 하려고 루어낚시 시작했고 지금도 계속 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지만 이런 엄청난 조행기에 자꾸만 선상을 하고싶으니 큰일입니다. 방파제나 내만권 갯바위에서는 결코 맛볼수 없는 씨알의 마릿수 조과 .....
나도 큰일났다..니처럼 2~3시간 가까운 곳에서 즐낚하는 타입인데 선상하믄서 손맛 베러뿌럿당~
가까운 갯바위, 방파제 가기 싫으니....ㅋㅋㅋ
회장님 건강조심 하시구요.. 매일 매일 만쿨 축하드립니다..ㅎㅎ
고맙당~ 활동성이 떨어지는 선상이지만 꾀 힘들드라고...ㅎㅎ
앞으로 회장님 얼굴 보기가 힘들어지겠는데요.^^
니 목소리 듣기도 힘들어.... 뭔일인데 휴대폰이 며칠동안 전원이 꺼졌냐?
그래도 금욜은 너하고 갯바위 뛰어야제...ㅎㅎ
4월16일(월요일)자로 인천으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면서 정신이 없었는지 휴대폰도 집에 두고 와버렸네요.
안그래도 내일 휴가내고 먼섬 찜해놓은 곳으로 회장님과 갈까했는데 날씨가 안좋다기에 그냥 일하고 있습니다.
ㅉㅉㅉ..안디았다...고생이 만타....
이번 주말은 바다가 엉망이여....다음주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