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중 2기 수강생입니다.
어느덧, 첫 수강 후, 한달이 지났네요.
벌써~!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앞섭니다. (다음주엔... 묵직한 카드 준비 ^^)
처음엔 무주라는 접근성 문제(쭉쭉 급강하는 주유눈금에 살 떨리죠...^^ 추가로 톨비...)와
세살짜리 작은녀석의 보육 문제로 갈등 했으나
이젠, 수강 전날 저녁부터 설레해하는 저를 보며,
퐁퐁퐁 샘솟는 자신감에 ... good choice! 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얽힌 일화...
첫 수강 2주 뒤... 가족과 드라이빙 중 멋진 계곡을 만나
물장난 칠 겸, 차를 세웠습니다. 울가족이 놀고 있으려니,
외국인으로 보이는 3명의 가족이 돗자리며 베개며 간식,
애완견등을 싸가지고? 오더라구요.
처음엔... 모른척...
하지만... 강아지를 좋아하는 울 딸...강아지에게 쪼르륵 가더니... "몇살이야?" 묻더군요...
에구구.. 나도 애미라...어쩔 수 없이 개와 함께 있는 개 주인(여자)에게 다가가 몇살이냐 물었죠?
그렇게 해서 대화가 시작....이분 제가 이지역 사람치곤 영어를 잘한다며 칭찬해 주더라구요..
이지역이 군단위라....^^
그후... 삼일정도 지났나?
아는 선배 볼일로 함께 이지역 국제화 센타에 잠깐 들렀는데...
그 외국인이 학생들을 인솔하고, 식당으로 들어서더라구요..
그 외국인과 전 동시에 서로를 알아보고..(잠시였지만.. 제 매력때문이였을까요?...)
간단한 인사와 1-2문장의 대화를 자연스레 했습니다.
그랬더니.. 옆에 지켜보던 선배왈.."와~! 너 영어 잘 한다."
이말... 생전 처음 들어봤어요T.T------>감격의 눈물..(그 외국인 빼고...)
전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죠...
그저 겸손의 작은 미소를 날릴 뿐..
항상 영어는 저에게 해결하지 못한 숙제였습니다.
몇 주 전만 해도 외국인을 보면, 쭈삣쭈삣.. 다른 곳만 쳐다보고..
쌩~!하고 지나치기 바빴죠. 애로우 잉글리시를 몇 주 밖에 접하지 않았는데...
왠지 모를 자신감에 저도 모르게 외국인을 자연스레 대하고 있더라구요.
(아직 잘 안되지만.. 제가 영상을 떠올리려 애쓰고 있더라구요)
역시... 영어는 자신감이 반인 것 같아요.
당연히 이 자신감의 원천엔.. 애로우 잉글리시가 자리잡고 있고요...
수업을 들을수록 자신감이 생깁니다.
저의 영어에 대한 고분분투가 아직까진 울 신랑에겐 4차원적인 행동처럼 생각되지만
(세살 딸 녀석 키운다고 육아 휴직 중... 얘는 파트타임으로 맡기고 길바닥에 기름 무지 깔고..
이리 동문서주 하고 있으니...)
6개월 뒤 달라진 절 보고... 신랑이 무릎 끓고 사죄하겠죠..^^(본인의 비아냥거림을...)
그래서 약간의 오기를 갖고... 복습도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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