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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영세소상공인 공동 물류센터 개소 냉동창고·각종 부대시설 갖춰, 지역 수퍼마켓조합서 위탁운영 국제신문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응해 소상공인과 영세 상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립한 진주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물류센터)가 1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창희 진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지역 중소 유통상인들과 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물류센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반영했다.
정촌일반산업단지 내 1만2054㎡의 부지에 들어선 물류센터는 연면적 4066㎡ 규모로, 70억 원을 들여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했다. 물류센터는 대규모 상품 입·출고장과 주차시설, 일반창고와 냉동·냉장창고,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남 진주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이 위탁운영하며, 이를 위해 지난 8일 진주시와 협약을 해 파렛트렉과 냉동·냉장고 설치, 전산시스템 등 구축을 마쳤다.
시는 물류센터가 유통물류 단계를 기존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여 유통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한편 공동창고 역할로 각 점포의 재고 과다 부담을 덜어 소상공인과 영세 상인의 경영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희 시장은 "상품의 보관, 배송, 포장, 전시 및 유통 물류정보의 수집·제공과 서비스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연수 등으로 대형마트 못지않은 서비스와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여건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