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마사지로 인체 새롭게 디자인
■ 두통·가슴 답답·생리통에 좋은 마사지
'우리 몸도 새롭게 디자인 합니다.'
몸의 작은 한 부분이라도 아프게 되면 생활을 못 할 정도로 새삼 몸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춘천에서 뷰티 숍을 운영하고 있는 이은혜 원장은 몸의 소중함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지난 89년 처음 숍을 오픈 했을 때만 해도 피부 케어만 집중 관리했었다. 그런데 고객에게 같은 케어를 해도 어떤 이는 잘 반영이 되는 반면 어떤 고객은 피부가 나아질 기미가 없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몸 내면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우리 인체에 대한 공부를 하기 시작, 마사지 등을 통해 내부의 장기 기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몸 속 노폐물을 버리고 장기 기능의 활성화를 돕는 다는 뜻에서 '인체 디자인'이라고 이름 붙이게 됐다.
실제로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한 사람이나 생리통이 심한 사람, 가슴이 답답해 호흡이 잘 되지 않는 사람, 두통이 심한 사람 등 이 원장의 마사지로 모두 좋아졌다.
이밖에도 이 원장은 집에서 간단히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으로 족욕과 함께 하는 아로마테라피를 적극 추천했다. 대야에 따뜻한 물을 넣고 소금 1티스푼과 혈액순환을 돕는 로즈마리나 독소제거에 좋은 라벤더 액을 3방울 떨어뜨린 후 발을 담그고 15분 정도 있으면 좋다.
또 반신욕을 할 때에도 가슴 밑까지 물을 받고 소금 1스푼에 아로마 5방울을 떨어뜨리고 몸을 담그면 피로회복에 그만이다.
이 원장의 도움말로 가슴이 답답할때나 머리가 아플 때 또 생리통이 심할 때 누구나 혼자 쉽게 할 수 있는 마사지 동작을 소개한다.
박지영 jyp@kado.net
■ 두통이 심할 때
①이마 옆 관자놀이를 두 손으로 3분 이내로 눌러 준다.
②관자놀이 옆 측두근을 따라서 위쪽 대각선으로 올리면서 3분 이내로 마사지 해준다.
③고개를 젖히고 엄지손가락으로 쏙 들어간 아문을 엄지손가락으로 8회 정도 눌렀다 뗐다 하며 마사지한다. 머무르는 시간은 3초 이내로 한다.
■ 생리통이 심할 때
①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 위로 올리고 뒤꿈치를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준다.
②아킬레스건부터 복사뼈 아래를 천천히 눌러준다.
③발목 10cm를 돌아가면서 전체를 눌러준다.
■ 스트레스로 가슴 답답할 때
①배꼽 아래 8cm 단전을 누르면서 누를 때 숨을 내쉰다.
②배꼽 위 4cm 중완을 같은 동작으로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쉴 때 누른다.
③가슴과 가슴 사이 단중을 숨을 내쉬면서 누른다. (이때 답답하다고 가슴 부분을 주먹으로 치거나 하면 앗시혈이 체내로 들어가므로 좋지 않다.)
④누른 곳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서 액와(겨드랑이 상)쪽으로 8번 정도의 스텝으로 쓸어내린다.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