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버즈 칼리파 전망대
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 두바이 다운타운에 있는 버즈 칼리파는 두바이에서 세계 최고층 건물이다. 또한 세계에서도 가장 높은 인공구조물이다. 전체 높이가 828m, 162층의 엄청난 초고층 타워다. 마지막 층은 160층이고 나머지 2층 높이는 첨탑이다. 한국의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하였다. 2010년에 개장하였다. 두바이 버즈 칼리파 전망대At the Top는 452m의 124층에 있다. 그러니까 높이로 보면 중간보다 약간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다. 예약해야 방문이 가능하다. 요금도 상당히 비싸다. 그런데도 전망대를 향한 갈망으로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이다. 순서를 기다려 긴장 속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다. 너무 빠른 속도에 당황스러울까 염려도 되고, 황홀한 체험으로 기대도 되었다. 그런데 정말 상상도 못할 만큼 급속도로 목적지인 점망대 124층에 도착한다. 엘리베이터로 1분도 걸리지 않아서 오른다. 분속 600m라고 하니 452m인 이곳 높이까지는 당연히 1분이 못 걸린다. 전망대를 탐방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전망대를 오르는 과정에서 버즈 칼리파의 내부도 관람하고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층까지 올라가 두바이를 조망하기도 한다. 부르즈 할리파라고도 부른다. 그것은 아랍식 발음이다. 영어로는 버즈 칼리파다. 두바이에 건설된 이 건물의 이름은 아랍에미리트 태통령의 이름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에서 따온 것이다. 부르즈는 탑이라는 뜻이다. 즉 할리파의 탑이란 뜻이다. 더 세밀히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의 탑이란 뜻이다. 상업시설과 주거시설, 오락시설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시설의 건물이다. 전망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다.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고, 또 개인이 가져와 멀리 보기도 한다. 절벽 같은 창문 가까이에 내 몸을 붙이고 나와 두바이를 함께 묶기도 하고, 사막 영토에서 일어선 두바이를 보며 중동의 신비로운 정경에 내가 둥둥 떠다니는 체험도 한다. 인간의 초인적인 힘으로 탄생시킨 초현대적 이 건물은 두바이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세계의 건축 걸작품으로, 지구의 인류가 공유하는 위대한 유산이 될 것이다.
크루즈나라 인솔자 김헤진 촬영사진-CD로 보내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