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신자들은 성경 본문에 대한 이견이나 기독교 사상에 대한 이견이 생길때에 즉시 한글 개역 성경으로 돌아가서 그 본문을 가지고 격렬하게 싸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논쟁은 주후 2세기로 돌아가자는 것과 같다.
사도와 선지자들이 남긴 신구약 성경을 기독교 유산으로 받은 속사도 시대 교부들은 이제 사도들이 남긴 디다케의 본질이 무엇일까를 두고 저술활동과 설교와 논쟁을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로서 남은 유산들이 정통 교부 시대의 문헌들이다. 그리고 거룩한 보편 교회의 공적 선포로서 사도 신경과 니케아 신경과 칼게돈 신경이다.
거룩한 공의회에서 결정한 정통 교리들은 재검토가 불필요한 거룩한 보편 교회의 공적 선포이다.
그리고 후대 정통 교회에게 항구적인 구속력을 갖는다.
모든 정통 교회는 정통 교리를 따라서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
그것이 공의회의 성경 해석이며 정통 교리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교리적 기반 없이 성경으로 즉시 돌아가서 사사로이 성경을 해석하는 행위는 옳지 못한 행위이다.
거룩한 보편 교회사가 긴 세월 지나온 시대에 정통 교회들은 반드시 성경 본문 해석상의 이견이 발생할때에 그 이전의 정통 교회의 유산들을 살펴야 한다.
그리고 정통 교회가 남긴 신학적 유산을 따라서 신구약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절차과 과정 없이 성경 해석으로 즉시 들어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성경 해석의 방법론이다.
지금의 거룩한 보편 교회들은 지나온 믿음의 선조들의 신앙의토대 위에서 세워진 교회들이다.
그러므로 지나온 거룩한 보편 교회의 유산으로서 정통 교리를 도외시하고 성경 해석으로 즉시 뛰어 들지 말아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면 다시 정통 교리가 결정되는 시기에 이단들의 사사로운 성경 해석 결과물과 같은 결론에 이를 수 있다.
그것은 역사 가운데 범했던 실수를 다시 범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대에 신학적 오류를 재반복하는 어리석은 행위이다.
그러므로 거룩한 보편 교회가 역사적으로 고백한 신조와 신앙 고백서는 항상 성경 해석의 지침서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단적 교리로 다시 빠져 들게 되는 인식의 어두움이 여전히 지금의 교회에게도 잔존한다.
그래서 성경과 함께 성경의 공신력 있는 해석이 기나긴 교회사 가운데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
신구약 성경은 사사로이 해석될 수 없는 거룩한 보편 교회의 공적 문헌이다.
문헌 자체가 공적이며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그 해석도 공적이며 모든 교회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선포되어야 한다.
그것이 거룩한 보편 교회의 역사 가운데 공적으로 선포된 신앙 고백서들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성경 해석은 이미 거룩한 보편 교회의 공적 선포로서 신앙 고백서로 남겨져 있다.
이제 신자들은 성경 해석의 이견을 자신들의 사견으로 다툴 것이 아니다.
거룩한 보편 교회가 공적으로 선포한 신조와 신앙 고백서로 돌아가서 공적 문헌으로서 신조와 신앙 고백서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 가를 우선적으로 살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성경 본문을 그 다음으로 살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생략된 성경 해석은 반드시 오류로 치닫는다.
그러므로 성경 해석이란 사사로히 진행될 것이 아니다.
새로운 성경 해석이란 있을 수 없다.
이미 정통 교부 시대에 어느 정도 올바르게 해석이 되었던 결과물이 있고 그리고 종교 개혁 시대에 정통 교부들의 신학을 계승하면서 로마 카톨릭 교회의 오류를 정죄하고 정통 개혁 신학으로 후대에 기독교 유산으로서 계승되어있다.
물론 정통 개혁 신학도 그 잣대와 시금석아 될 교리들은 모두 거룩한 보편 교회의 공적 선포로서 개혁 교회의 신조와 신앙 고백으로서 후대에 남겨졌다.
그러므로 전혀 새로운 것이 없다.
모두 정통 교부 시대 부터 시작된 정통 신학이 비록 어떤 시대에는 간헐적이기는 하지만 계승되어 왔다.
그러므로 사사로운 성경 해석은 접근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
거룩한 보편 교회의 공적 선포로서 신조와 신앙 고백서가 성경 본문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부지런히 살펴 보지 않고 사사로이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심각한 오류에 빠지게 되어 있다.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벧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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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성경공부모임
성경 본문을 가지고 논쟁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오류에 대하여/베현주
김수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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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2 06:3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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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감입니다!
사사로이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교만이고 오만이며 무지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이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 일인지를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