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민족시인 이상화 동상 앞에서
벤처 사공1조, 2조 함께 민족시인 이상화 동상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비를 찾아갔습니다.
일제 식민지 시기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써서 민족혼을 일깨우고 우리의 가슴에 아름다운 서정적 저항시를 남기신 우리 대구의 자랑 이상화 시인.
시인의 정신을 기리고 마음에 새기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2.대구 읍성을 가다 2
현대백화점 앞에서 동학교조 최제우 순도비,관덕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덕당터 ㅡ 영남제일관터ㅡ남장대터 ㅡ동소문터ㅡ진동문터 ㅡ동장대터ㅡ연구산 돌거북 모형 ㅡ진골목을 걸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 옛날 대구읍성의 4대문과 2소문, 네 곳의 높은 망루(장대)를 살펴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 길을 걸으며
나무에 대한 설명도 듣고
안강형 소나무는 대체로 굽어 자란답니다.
민족시인 이상화 동상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비
땀흘리시며 열심히 설명하시는 임흥준님
마흔 세해, 짧지만 일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살다가신 시인의 정신을 기리고
<~봄은 오는가?>에 대한 질문에 봄이 오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상화 시인 동상 앞에 무궁화가 활짝 피었어요.
동학 교조 최제우 순도비
원래 이름 제선(濟宣)에서 '우매한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으로 제우(濟愚)로 바꾸고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동학사상을 펼치다 이곳 관덕당에서 처형되셨답니다.
관덕정(觀德亭)
조선시대 관아 건물의 하나로 이름의 유래는 예기 사예편에 '활쏘기란 그의 덕을 살펴보는 것(射者所以觀盛德也)'이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관덕당이라고도 불렀으며, 지방의 관아마다 활쏘기가 포함된 군사훈련을 목적으로 세워졌는데,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관아 건물과 함께 헐려 나가고, 온존하는 것은 제주도에 있는 관덕정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관덕정 앞으로는 과거를 보던 연병장, 중죄인을 공개 처형하던 처형장이 있었는데,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 그리고 많은 천주교인들을 이곳에서 처형하였다고 합니다. 이곳이 이렇게 가슴아픈 곳인지 모르고 다녔던 자신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길 건너에서 본 관덕정순교기념관
을해박해(1815년), 정해박해(1827년), 기해박해(1839년), 병인박해(1866년)때 천주교인 25명이 이곳에서 처형되었고, 경상감영 옥사에서 31명이나 순교하여 천주교성지개발사업으로 순교기념관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읍성의 남문인 영남제일관터
영남제일관 동판 모형에 한발씩 딛고
중앙파출소에서 동성로로 들어서면 왼쪽에 위치한 동소문터 표지석
읍성의 동문인 진동문터
진동문은 인근에 경상감영 군부대(진영)가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동장대터
읍성의 네 모퉁이에 누각을 세우고 전시에는 장군의 군사 지휘소란 의미로 장대라고 함. 동쪽의 장대, 동장대.
대구 읍성 모형
임흥준님 작품입니다.
중앙로에 핀 해바라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우리 모두 힘내라고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답니다.
중앙로네거리 연구산 돌거북 모형
대구제일중학교 건물 앞쪽에 머리는 남쪽, 꼬리는 북쪽으로 향한 돌거북이 있고, 이곳 중앙로에는 모형이 있어요.
연구산은 대구의 진산(鎭山)으로 산등성이에 돌거북을 묻어 지맥(地脈)을 통하게 하고 대구의 안녕을 빌었다고 합니다.
진골목은 '긴 골목'의 경상도 말씨로'길다'를 의미하는 '질~다'에서 기원합니다. 감영시대에서 해방전까지 이 골목은 대구토착세력이었던 달성서씨들의 집성촌이었답니다.
첫댓글 벤처사공헌 2조 회원님들 오늘도 알찬 공부를 하셨네요.
누구나 민족시인 이상화 선생님을 생각하면 늘 가슴 한컨이 아리어오죠.?
관덕정 천주교인들의 박해도 가슴아프고 순교자들의 비극의 현장을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소름이 돋아나던데
아무튼 알찬 역사 공부 많이 하시는 벤처사공헌 회원님들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최달막 조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벤쳐 사공 2조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조장님의 열성과 임흥준님의 열강은 모두에게 피가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 입니다. 축하합니다.
임흥준선생님과 우리조장님과 한주수고많았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우리2조 화이팅 합시다
열성 많으신 조장님과 임흥준 교장선생님의 달변인 스토리텔링으로 열심히 공부하시는 밴처 사공 2팀 원님들 공부모습 사진으로 봐도 와 닿습니다. 멋지십니다
벤처 사공2조 활동에 관심가지시고 많이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현수이사님, 김경화조장님, 최경분님, 심재숙님. 힘나게 격려해주시고 댓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조 할동은 한 역사를 만든다
내고장 역사알기는 나라의 역사 고취 이에 나아가
세계역사를 아는 지름길입니다
역사의식이 없는 것은 혼이 없는 육체를 지닌 것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