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에 서울에 모여 저희 집에서 자고,
(관악산 정상에서 일출보고, 내려오면서 서울대학교를 둘러보고)
양원석 선생님과 김세진 선생님을 뵙고,
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남산타워에 올라가 회전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경춘선을 타고 춘천으로 가서 손덕종 선생님을 뵙고,
춘천에서 버스를 타거나 어떻게든,
소양강을 거슬러 양구, 인제, 원통, 간성 지나 통일전망대까지 가서,
거기서부터 걸어서 남하한다.
진부령을 넘고 미시령을 넘고
설악산을 넘고 점봉산을 넘고
오대산과 대관령을 넘고
정선을 지나 동강 강을 따라 영월로 넘어간다.
우정수 선생님을 뵙고, 기차 타고 철암에 갈까. 내친 김에 정동진까지 가볼까
다시 기차타고 영월로 돌아와서
단양을 지나 소백산을 넘고, 죽령을 지나고,
월악산을 넘고
문경새재 조령을 넘고
속리산을 넘어,
표경흠 선생님도 뵙고, 천안 복지세상에도 갔다올까 (물론 차타고 갔다 돌아와야지)
옥천 행복한 집에 머물며 조영희 원장님을 뵙고,
덕유산을 넘고,
지리산을 넘고,
잠시 익산에 가서 정호영 선생님, 배현정 원장님을 뵙고
장성을 들러 박순옥 선생님을 뵙고,
담양에 들러 소쇄원도 보고
남원으로 돌아와 문홍근 관장님을 뵙고,
거창에 유수상 소장님 뵈러 다녀와서, 원위치.
곡성 지나며 이정일 선생님을 만나고,
보성강을 따라 보성, 장흥, 강진으로
다산초당을 들러 정약용 선생님을 뵙고,
해남 땅끝마을로,
배타고 보길도, 완도를 거쳐 제주도로
제주장복 임태봉 선생님을 뵙고
한라산을 넘고,
원광요양원 강혜선 선생님을 뵙고,
산록도로로 제주도를 가로질러
평화의마을 남시영 선생님을 뵙고
모슬포에서 배타고 마라도까지.
첫댓글 위에서 아래, 아래서 위로. 처음과 끝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누구를 만나고..어디를 거치며..과정도 중요하겠지요.. 배움과 성장의 시간들이 되겠네요..^^
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아래도 쭉 걸어가며~ 배운 것들을 위에서 아래로 올라가며 되새겨 보면 재미있겠네요 ㅋㅋ
저는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거니까, 아무거나 상관 없습니다^^*
참 보람있는 순례가 되겠어요. 마라도에서 통일전망대(아래서 위로), 통일전망대에서 마라도(위에서 아래로) 어떻게든 즐겁고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 그리고 배움과 성장의 온기를 품고 떠나는 8차 순례단의 모습들.. 기대되요.
이번에도 6차 순례단 때 처럼 구간 참여를 해볼까요. 아니면 지지방문 이더라도 해 볼 까요. 벌써 부터 제 마음 속에서도 열정의 온기가 다시 타오르고 있어요.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 도착할 때면, 봄을 첫 자락을 느낄 수 있을테네까요. 봄을 맞이하는 마음음~~ 그것이 새로운 시작을 보여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