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날씨는 추워지고~
모든 사물이 한 해의 마지막 절기인
겨울철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중이다.
1월의 앙상한 은행나무.
봄의 새생명을 기약해도 되지만...
일회적인 개인 인생의 역사는 기어코 생의
마지막 시점인 그 언젠가에 다다르게 되며...
더이상 생명을 기약할 수 없는 때가 된다.
2024년 9월 9일 장기기증의날을 맞이하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뇌사장기기증
유가족들을 위한 '애도의 문'을 발간하였다.
가족을 떠나보내고 슬퍼하는 삶을 완전
종식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기에... 함께 더불어 극복하는 과정을
서로 나누며 심리 치유 도움서가 되었다.
자녀 사별, 형제자매 사별, 배우자 사별,
부모 사별... 죽음은 갑작스런 상실감이며
마음의 치유가 꼭 필요한 단계라는 사실!
커다란 모형 책자의 모습을 통해서
애도(哀悼)의 필요성을 피력해본다.
남은 가족에게 절대 필요한 시간들!
삶의 변화는 단풍이 서서히 물들어가듯
알게 모르게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다.
* 우리 가족(기증인)들은 보이지 않는 달처럼
항상 가족의 기억 속에서; 이식인의 숨결
속에서; 사회의 인식 속에서 살아있습니다.
** 혹시 커다란 아픔을 거친 삶의 순간들이
있었다면 뇌사장기기증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로
연락해주시면 성심성의껏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