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7월 31일
신행주대교 공사중 붕괴
건설부 진상조사단이 붕괴된 제2행주대교 주탑사이에 바지선을 타고 가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일산 신도시 입주에 맞춰 연말에 완공예정이던 신행주대교가 1992년 7월 31일 교각 14개가 쓰러지면서 다리상판 1천4백60m중 고양시쪽 8백m가 강물로 무너져내렸다.
신행주대교는 주탑과 교각위 상판을 콘크리트 기둥으로 연결, 지탱토록 하는 사장교로 부분 상판 60m를 얹는 작업을 남겨두고 있었다. 너비 14.5m(3차선)인 이 다리는 서울 서부외각지역 교통량 처리를 위해 1987년 10월 1백70억원을 들여 기존 행주대교에서 하류쪽으로 30m쯤 떨어진 곳에 착공했으며 공정률 82%로 이해 말 완공될 예정이었다.
이 사고는 남해 참선교 붕괴, 지하철 2호선 벽면 균열 등과 함께 건설행정 전반에 문제점을 제기한 사건이었다. 싼 가격으로 입찰자를 정하는 정부공사입찰방식에 따른 건설업체간 과당 입찰경쟁과 국내에서 시공경험이 없는 콘크리트 사장교 방식의 무리한 도입이 사고원인으로 지적됐다. 신행주대교는 12월에 재착공,1995년 5월 19일에 개통됐다.\\\\\\\\\\\\\\\\\\\\\\\\\\\
그 해, 오늘 무슨일이… 총38건
첫댓글 좋은 역사 기록 잘 보고 갑니다.
8월한달 건강관리 잘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