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day
빛나는얼굴을 보고픈!! 생일 축하드립니다
햇살은 지긋이 (성천 김성수)
햇살은 지긋이 고개를 숙이고
안에서 망설이는 마음에 노크
소곤대는 속삭임에 못 이기는 척
머리는 단정히 옷매무새를 다듬고
얼굴에는 간편한 화장을 해본다
삼삼오오 둘러앉아 까르륵
웃음소리에 취해 이끌려가고
보드랍고 따스한 입맞춤
햇살이 살포시 안겨오며 씽긋
문을 열고 나오길 잘했다
어제 봤던 길옆의 건물들도
맑고 환한 빛나는 얼굴을 보고
창을 열어 따뜻한 봄기운을
맘껏 들이마시고 호흡한다
즐거운 봄날의 여유인가 보다
보이지 않아 보지 못했지만
들리지 않아 듣지 못했지만
귓가를 스치고 지나가는 소리
반갑다며 속삭이는 세미한 음성
마음을 스담해주는 사랑의 음성
김성수 올림 23.02.25 토요일
https://band.us/@poetkimsungsoo
010-5254-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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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시인 방
햇살은 지긋이 (성천 김성수) 마음을 스담해주는 사랑의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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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아 보지 못했지만
들리지 않아 듣지 못했지만
귓가를 스치고 지나가는 소리
반갑다며 속삭이는 세미한 음성
마음을 스담해주는 사랑의 음성
시인의 눈에만 보이고
시인의 귀에만 들리는 소리!
예술을꿈꾸는 사람들~~
귀 기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