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소주 회원 여러분!
대표 김성균입니다.
올 여름은 여느 해보다 덜 더웠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만, 언소주의 지난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뜨겁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6월의 불매운동을 시작으로 겨우 3개월 정도가 흘렀을 뿐인데 우리 언소주는 참으로 격정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다가 불과 100일도 안되는 동안 우리는 노무현,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을 떠나보내는 슬픔도 겪었습니다. 인생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광동제약에 대한 불매선언 후 급증한 회원 수가 삼성불매를 시작으로 정점을 찍더니 요즘 카페내 불미스러운 일들로 조금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걱정하는 회원들도 계신 줄 압니다만, 저는 여러분의 건강한 정신과 이 땅에 진정한 언론만 남길 바라는 열정을 알기에 두렵지 않습니다.
노 전 대통령께서는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김 전 대통령께서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유훈을 남겨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결국은 시민들의 몫입니다. 우리 언소주가 깨어서 행동하는 한 이 땅의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이고 조중동의 왜곡보도는 반드시 시정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습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전개될 불매운동의 향후 계획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삼성과의 싸움을 적당히 하지 않겠습니다.
삼성은 조중동에만 집중적으로 광고를 하고 비판적인 기사를 쓴 한겨레와 경향신문 등에는
전혀 광고를 주지 않는 기업입니다. 즉, 자본을 통해 언론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영권 편법승계, 서해안 기름유출, 중소기업 중간 착취 등 도덕적인 문제도 많이 갖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운동으로 모인 삼성불매펀드는 79억원입니다. 언소주에 알려지지 않은 것까지 고려한다면 수백억원이 될 것입니다. 그 이상으로 우리는 지금까지 삼성이 쓰고 있던 가면을 벗겨내어 그들의 추악한 얼굴을 공개하였습니다. 삼성이 그간 훼손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수천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언소주 삼성불매펀드에 100억원이 기록되는 날에 삼성에 마지막 기회를 줄 계획입니다. 그들에게 일정한 시간을 주고 소비자의 뜻을 받아들일 것을 바라는 내용을 공지할 예정입니다. 만약 삼성이 주어진 기간 안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화두를 던질 것입니다. 되도록 그런 일까지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삼성이 여전히 오만한 자세를 견지한다면 그들은 엄청난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2.조중동 방송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을 반드시 응징할 것입니다.
지난 7월 국회에서 날치기 처리된 미디어악법은 원천 무효인 법안입니다. 현재 미디어법의 효력정지 가처분과 권한쟁의 심판이 헌법재판소에 청구되어 있습니다. 아직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지 않았는데도 조중동은 기업들이 조중동 컨소시엄에 참여하도록 종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보에 의하면 KT/KTF가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SKT도 유력합니다. 만약 이들 기업이 조중동 방송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면 광범위한 시민들과 함께 불매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유선전화, 인터넷 그리고 이동전화를 대체 기업의 것으로 바꾸게 하는 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동아일보의 경우 외국계 자본을 유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계 자본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경우 그 자본과 관련된 한국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광범위한 시민단체들이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고 합의하였습니다.
조중동 방송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이 공개되는 순간에 엄청난 불매운동이 일어날 것이고 그 기업은 최악의 사태를 맞이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올 하반기 조중동과의 싸움에서 불매운동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이 언론계와 시민단체에 이미 널리 퍼져있습니다. 우리 언소주 활동에 힘을 싣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시민들 사이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즉, 언소주의 불매운동을 지지하는 성명서가 줄을 이을 것이고 촛불, 언론계 그리고 시민단체 소속 회원들이 언소주에 적극적으로 가입하여 불매운동을 함께 전개할 것입니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여전히 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는 조중동과의 싸움에 광범위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이미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우리들의 힘을 모아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서 반드시 조중동을 심판하겠습니다.
언소주의 유일한 자산은 깨어있는 시민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행동하는 양심이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서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언론은 생활이고 생활은 정신이요 정신은 곧 생명이라. 옳바른 삶을 위해 좋은 언론이 꼭 필요한 이유지요.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요즘 주변에서 조중동 보는사람들 거의 없어요 관공서나 식당같은대 가면 보이지만 더열심히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정당하고 옳기에 언소주 대표님을 따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