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갑상선은 갑상선 주변에 4개가 위치하고 부갑상선은 우리몸의 칼슘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을 수술로 제거할 때 부갑상선이 함께 손상을 받는 경우가 있고 이럴때에는 칼슘이 떨어지게 되고 칼슘이 떨어지면 저린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 말씀 중에 부갑상선을 붙였다는 것은 부갑상선을 어디서 떼서 붙였다는 것이 아니고 손상없이 잘 보존해서 원래 있던 자리에 잘 붙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부갑상선을 잘 보존하더라도 수술 뒤에는 일시적으로 부갑상선 수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칼슘이 떨어지지 않고 또 그에 따른 저린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지켜봐도 대부분 회복이 됩니다.
채영준 드림
첫댓글 빠른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갑상선 모형도를 보니 갑상선 배면에 부갑상선이 4개가 붙어 있던데 전절제 수술했다는것은 원래 있던 갑상선을 다 떼어 냈다는 것이잖아요? 그럼 갑상선에 붙어있던 부갑상선도 같이 떨어져 나가는거 아닌가요? 두번째 외래때 담당교수님도 수술당시를 잘 기억을 못하셨는지 저보고 몇개 붙였는지 물어 보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어리둥절해서 그냥 잘 붙였다고 그전에 말씀하셨다고 말했구요. 자꾸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원래 있던자리에 붙어 있다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만약에 전절제 수술이 암부위만 살짝 도려내는 수술이면 이해가 되지많요.
갑상선과 부갑상선은 서로 다른 조직이라서 분리가 가능합니다. 절제 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부갑상선을 다치지 않고 보존하는 것입니다. 같이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을 합니다. 만일 부갑상선이 모두 떨어져 나간다면 칼슘저하로 저린증상이 아주 심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평생 하루 4-5차례 이상 칼슘약을 먹어야 합니다.
서로 다른 조직이군요. 네 이제 이해가 갑니다. 일상생활은 하고 있으니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