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따르는 길
마20:17-23
2024년5월20일(월)
기동찬
17.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18.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19.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20.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 고난의 잔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22.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한 어머니가 두 아들을 데리고 와서 주님께 부탁을 했습니다. 21.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이 부탁을 받은 주님은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주님이 말씀하시는 잔은 고난의 잔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고난의 길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잔은 주님이 지셔야할 십자가의 수난입니다. 그러니 주님의 질문은 나의 죽음에 너희들이 동참할 수 있겠느냐, 에 대한 물음이었습니다. 두 제자는 주님의 질문을 잘 못 이해하고 “할 수 있나이다.”(22절)라고 대답했습니다.
“세배대의”(20절) 두 아들은 곧 닥쳐올 예수님의 수난 때에 있을, 자신들의 배반조차 알지도 못한 채, 영적으로 무지한 결과,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22절) 라고 하는 질문에 “할 수 있나이다.”(22절)라고 대답했습니다. 평소에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잘 듣고 눈치 챘더라도 세배대의 두 아들은 이와 같은 대답을 주님께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주님은 세배대의 두 어머니에게 이런 질문을 받기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7.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18.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19.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고난의 쓴잔을 마신 후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에 대하여, 십자가와 부활에 대하여 미리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부활의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 아니 재림의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 주님을 따르는 길은 어떤 면에서 고난의 길이요, 수치와 수고를 감당해야할 길인 줄 압니다. 하지만 이 고난의 길은 곧 영광의 길이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8:18절).
그렇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실제로 고난의 길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죄를 범한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모든 사람”의 죄를 걸머지시고 십자가를 지시기로 하신 주님, 주님께서 가셔야 하는 길은 고난의 길임을 주님께서는 이미 아시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한 어머니가 부탁하는 그 질문에 주님은,
22.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라고 물으신 줄 압니다.
주님께서 가고 싶지 않았던 그 길을 그래도 주님께서 가신 것은 성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기 위하여 가신 길인 줄 믿습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26:39절).
고난의 길은 순종함으로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이 순종은 십자가를 지기까지 하는 복종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죽음에 이르는 길입니다. 죽음에 이르는 순종이 성부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켜 드립니다. 성부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어 드리는 길은 십자가를 지고 죽기까지 순종하는 길입니다. 고난의 길은 순종함으로 따라 가는 길입니다. 성부 하나님의 뜻에 순종없이는 따라 갈 수 없습니다. 이 길은 고난의 길, 십자가에서 죽는 죽음의 길입니다. 이 길은 순종함으로 따라 갈 수 있는 길입니다.
주님께서 가신 그 길은 성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길이요, 사랑을 확증하신 길입니다.
7.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4장).
주님, 주님은 죄인을 위하여 고난의 길, 고난의 잔을 선택하심으로 하나님 사랑, 죄인 사랑에 승리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주님을 제 마음 중심에 영접한 제게도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그 증세가 여러 가지로 나타나듯이, 주님을 제 마음 중심에 영접한 제게 새 생명의 바이러스가 들어 왔음으로, 그 증세가 여러 가지로 나타나되, 사랑의 증세로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증세로 나타나길 원합니다.
가족과 제자와 이 비전에 동참하는 이들을 사랑하는 중에 더 사랑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전적인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이 제 삶의 주인 되심을 경배합니다.
저를 통해서 구원받아야 할 영혼이 있다면 제게서 그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기를 원합니다.
제 안에 새 생명의 바이러스로 계시는 주님께서 제 삶을 통해서 그리 나타나 주시옵소서.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주님을 따르는 길은 고난의 길이지만 앞으로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는 길입니다.
The path of following the Lord is a path of suffering, but it is a path that cannot be compared to the glory that will be revealed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