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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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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빈센트 반 고흐를 추모하며
매화인 추천 2 조회 854 22.05.29 01:50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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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5.29 04:58

    첫댓글 새벽잠을 깨우는 매화인님의 빈센트 반 고흐의 추모글을 한지 한자 되새김질을 해가며 감상했습니다 ㆍ 수려한글 감사합니다 ㆍ 건강하십시요 ㆍ

  • 작성자 22.05.29 18:14

    추소리 선배님 안녕하세요.
    한 밤 중에 갑자기 고흐가 생각이 나서 글을 썼는데,
    선배님의 새벽 잠을 깨웠군요. ㅎ
    늘 행복하시고 강건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 22.05.29 06:46

    천재는 왜 그리도 짧으면서도 굴곡진 삶을 살아야 했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현재 가치의 한 귀퉁이 만이나마 생전에 누렸더라면 행복한 삶이 되었을 터인데요.
    불행한 삶을 살았던 천재 화가 고흐의 추모 글을 보며 평범하지 않은 그의 화풍을 떠올려 봅니댜.

  • 작성자 22.05.29 18:15

    화암 선배님은
    글 만이 아니라 그림도 잘 그리실 것 같습니다.
    천재들의 삶......
    미인박명이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 22.05.29 06:54

    너무 짧은 삶을 산 이 사람이 안타깝습니다

    게다가 권총 자살이라니?

    머리가 너무 좋은 것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22.05.29 19:02

    자살이라는 단어는
    당사자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주변 사람들까지도
    많이 아프게 하지요.
    선배님 강건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22.05.29 08:47

    Stary stary night.
    그 노래를 들으면 고흐의 삶이
    어떠했는지 느껴지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더군요.
    밤새 앓고난지라 귀한 글
    대충 읽었지만 몸이 회복되면
    다시 정독하리라
    마음 먹습니다
    고흐를 추모하는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5.29 18:21

    팝송 Don McLean의 Vincent는
    고흐의 고단했던 삶과 죽음이
    잔잔한 음율 속에 회상되는
    가볍지만 무거운 곡이지요.

    이베리아님은 팝송에도 정통하시군요.
    저도 팝을 좋아하고 고흐의 그림도 좋아하다 보니
    가수 Don McLean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 22.05.29 08:27

    잘읽고 갑니다.
    그를 떠올리면 자화상이 생각나고
    서머셋 몸이 쓴 달과 6펜스가 생각나지요.
    몸은 주인공 스트릭 랜드를 통해 고흐를 추억했다고도 하는데
    고흐나 스트릭 랜드나 예술로 승화하였다고나 할까요~

  • 작성자 22.05.29 18:29

    서머셋 몸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항상 갈등하는 것,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의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합니다.
    스트릭 랜드의 실존 인물이 폴 고갱이지요.
    마음 속에 그 달만 있다면
    돈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선배님 날씨가 더워졌습니다. 강건하세요 ^^

  • 22.05.29 19:22

    @매화인 타히티를 떠올리니 고갱이 되네요. ㅎ

  • 작성자 22.05.29 19:26

    @석촌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뵙겠습니다. ^^

  • 22.05.29 09:34

    직면이란 단어가 참 반갑습니다.
    그 한 단어에서 매화인님의 특별한
    시선을 읽습니다.
    자신의 내면 뿐 아니라 살면서 마주하는
    문제들 또한 직면이 중요하다 싶어요.
    해결의 실마리가 거기 있으니까요.
    내면을 스스로 직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곡 때문이지요.
    글이 참 따스합니다.

  • 작성자 22.05.29 18:34

    저의 스타일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직면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립니다.
    어쩌면 요즘 세상에서는 적절히 회피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저는 좀 바보 같은 스타일입니다. ㅎ

    지언님의 댓글에서 비슷한 마음을 가진
    든든한 동료(표현이 궁색합니다. 이해해 주세요.)를 얻은 것 같아
    왠지 기분 좋은 느낌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5.29 18:36

    누구나 바쁘다는 것은
    그만큼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라는 증거니
    축하해 드릴 일입니다.

    저의 부족한 글이
    님에게 즐거움이 되었다니
    이 또한 글 쓰는 재미가 아닌가 합니다.

    자주 수필방에 오셔서 글도 써 주시고
    훌륭하신 여러 선배님들의 글에도 댓글로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 22.05.29 11:02

    인천 게양산을 바라보며
    남편은 운전을 하고
    나는 옆자리 앉아 글을 쓴다.
    운전을 포기하고 옆자리 고수하는 맛이 있다.
    가슴 애잔하게 사랑스러운 막내랑
    하루를 보내고 양주 집으로 가는 도로 위에서
    나만 느껴보는 영혼의 호사를 누릴 수 있음은
    매화인 님의 빈센트 글을 읽고
    바로 그 노래 빈센트를 듣고 또 듣고
    지난 날의,회상에 젖으니
    잠실대교 북단의 한강 유람선상에서
    석양의 빛을 바라보며
    은은하게 울려퍼지던 빈센트 였다.
    그리고, ,,,춤사위 부드러운 블루스의 절정의
    그 우아했던 나의,오십대
    황홀했던 감동의 시간들이 회오리친다.
    집에 도착하면 고흐 그림이 놓여진
    커피잔을 꺼내어 그윽하게 감상하며
    유연한 커피 한잔 마시고
    오늘 내 영육의,호사로움을
    감사 드리고 싶다.
    이 세상,모든 곳에
    하느님,주신,,평화 은총을,,,,,
    그리고,깨우찜,갖게 하신
    매화인 님께,감사함을 드립니다.

  • 작성자 22.05.29 18:40

    조윤정 선배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지난 번 수필방 번개 시 뵙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댓글의 첫 줄에 주신 게양산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수양산 바라보며 이제를 한하노라"로 착각했습니다. ㅎ
    부군께서 운전하시고 옆자리에서 글을 쓰신다니 참 멋집니다.

    Don McLean의 Vincent가
    선배님에게는 추억을 회상케 하는 노래였군요.
    모든 것에 감사하시는 아름다운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

  • 22.05.29 10:06


    빈세트 반 고흐의 추모의 글,
    매화인님의 귀한 글로 수필방이
    한층 돋보이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빛의화가' 라고 불리는 인상파 화가들은
    밝은 태양빛 아래서 그림을 그렸고
    그빛이 화폭에 가득 담겼습니다.

    인상파 이전의 화가들은 초상화나 종교화가 많았었지만
    19세기 후반, 사진이 발명되면서
    돈많은 상인, 귀족 또는 왕의 초상화가는 갈 곳을 잃었지요.

    붓터치만 봐도 누구의 작품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개성이 강한 붓터치가 인상파 화가의 인기요소가 된 것이지요.

    서양미술 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중 한사람으로
    고흐의 작품중에 '별이빛나는 밤'을 저는 좋아합니다.

    심혈을 기울인 매화인님의
    후기 인상파, 반 고흐의 일생을 잘 적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5.29 18:48

    귀한 댓글의 말미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말씀에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콩꽃 운영위원님께서 주신 댓글이
    저의 미숙함을 일깨워 주십니다. ㅎ

    저는 잡탕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이것저것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참 좋아합니다.
    음악도 그렇고 미술도 그렇고 운동도 그렇습니다.
    다만 춤 추는 것은 빼고요. ㅎ

    제가 수필방에 올리는 글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때마다 우문에 명답처럼 주시는 콩꽃님의 댓글은
    글을 쓰는 저에게 글 쓰는 것 이상의 즐거움입니다.
    감사한 마음을 드리며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22.05.29 10:35

    매화인님 미술에도 관심이 많으신 분이군요. 저도 고흐를 좋아하여 파리의 오르세 ㆍ네델란드의 고흐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감상하였고 그의 무덤에도 다녀왔어요.
    몇 년전 그의 말년을 영화한 ㅡ영원의 문ㅡ영화를 보면서 가슴이 아파서 울었어요.
    고흐의 추모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2.05.29 18:49

    푸른비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미술에 관심이 많습니다.
    고흐의 무덤까지 다녀오셨다니
    정말 대단한 관심이십니다.
    댓글 감사 드립니다. ^^

  • 22.05.30 18:06

    빈센트 반 고흐에 관해선
    그림과 책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불행하게 살다가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고흐의 어릴적 꿈은 화가가 아니었다지만
    타고난 천재 화가인 고흐의 작품세계를
    들여다 보면 고흐 그림의 특징인
    강렬한 붓터치나 불타는 예술혼과
    광기어린 열정이 확연히 드러나지요

    그가 살아 있을때 주목을 받았다면
    비극적인 선택을 피할수도 있었을까요..
    위대한 예술가들의 불행했던 생애가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 작성자 22.05.29 20:51

    수국화님 안녕하세요.
    번개에서 뵈었기에 반갑습니다.
    수국화님은 이미 고흐 전문가시군요.

    말씀에 언급하신 대로
    살아 있을 때 주목을 받는다는 것
    안타까운 마음에서 오는 소망이지요.

    어쩌면 고흐를 비롯한 불행했던 예술가들의 명작들은
    인생을 짜내는 듯 한 극한의 고통 속에서만
    피어나는 한 송이의 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22.05.29 18:27

    미술은 잘 모르지만 고흐의 작품을 보면 강렬한 그의 내면의
    고통이 느껴지는 느낌, 그만큼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 정말 위대한 예술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의 살아생전이 더욱 아프기에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각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예술가는 사는 동안은 아파야 되는 모양인지 ㅎ
    살아생전 살을 깎아먹는 고통의 나날들이 작품화가 되고
    죽어서는 그 아픔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니,

    삶, 예술 자체가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 22.05.29 18:57

    한스 선배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 선배님이 계신 곳이
    고흐의 조국이군요.

    저도 처음 고흐의 작품을 대했을 당시에는
    그의 작품이 왜 이런가 하는 의문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과 고통을 알게 되니 그림도 알게 되더군요.

    주신 말씀대로 어쩌면 삶도 예술도
    모순과 부조화 속에서 잉태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선배님 다시 뵐 때까지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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