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5!
맨발이다.
꼽꼽한 마사토와 발이 만나니 시너지 효과가 꽃등이다.
새벽 다섯 시!
하루의 시작이다.
마당이 수런거린다.
비가 잦다.
잠시 갈등 시이소를 탔다.
사우나를 갈까?
비 오는 두류산을 갈까?
노루꼬리만큼씩이라도
푸진 경험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초등학생같은 코스모스들을 보고 싶어
우산을 들고 나섰다.
새벽 코스모스는 더없이 청초하다.
59세의 가슴이 요동 친다.
6시에 야구장에 도착했다.
열정 회원들이 비야 오든말든 에어로빅 삼매경이다.
비가 샐쭉거리며 알아서
물러 간다.
에어로빅을 마치면 녹차 타임이 있다.
유유상종이다.
수다상 독자들은 내 동선을
꿰뚫고 있다.
미도다방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지만 가 보진 못하였다는 시낭송가 언니가 궁금해 했다.
미도다방 홍보대사처럼 정인숙 사장님에 대하여 아는대로 수다꽃을 피웠다.
당장 가 보자고 했다.
이런저런 약속이 생길 뻔 했는데 돌발상황으로
무산되었다.
난 그냥 보내진 않는다.
의미 있는 하루를 기어코 수놓는다.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지인들이 다복솔이다.
사람 재산이 수명에 깊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아마도 죽지 않을 듯 싶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려고 애썼지만 죽었다.
나의 불로초는 수다상과 인맥이다.
마음밭은 만년소녀다.
동갑인 최봄보리 화가님과
정인숙 사장님은 동안이라 진짜 소녀다.
난 마음만 소녀지만 외모에 기죽지 않는다.
감씨들과 절친이다.
자존감,자신감,감동,감화,감사,감수성.
늘 설레고 다이돌핀이 쏟아진다.
친구들까지 의아해 한다.
내 뇌는 어떤 구조일까
몹시도 궁금하니 죽거든
조사 기관에 기증하란다.
인생은 버릴 것이 없는 고스톱이다.
쭉정이가 오히려 큰 점수를 내듯 고통이 축복이 된다.
난 심신이 고달플 때 마다
긍정의 힘을 셀프 한다.
,이 고통은 반드시 큰 깨달음을 줄거야.
전화위복의 기회니 너무
늪에 빠지지 말자.
내 믿음은 의리가 있다.
늘 그랬다.
그래서 걱정과 두려움을
가불하지 않는다.
수다상을 읽으러
엷은 아침 햇살이 운동장으로 소풍 왔다.
호연지기,명경지수!
이런 속 넓은 단어들이
내게로 온다.
첫댓글 선배님의 가장 절친이자 베프는 '선배님 자신에 대한 깊은 믿음&신뢰' 인거 같아요!
저도 오늘부터 새로운 베프를 마음에 담을까 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맨발로 산길 걷는 중입니다.
마치 신선이된 듯 하오.
내가 나를 신뢰하니 최고로
행복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