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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바퀴, 휠체어 여행을 쉽게 하다
먼 옛날부터 바퀴는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준 원동력이었다. 이 바퀴가 이제는 원래 지름의 절반 크기로 접을 수 있게 되고, 특히 그것이 휠체어라는 특수하고도 큰 크기의 물건을 접을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인간의 삶을 보다 쉽게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다.
접을 수 있는 바퀴 ‘몰프 휠(Morph Wheel)’은 본래 “접는 바퀴(The Folding Wheel)”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는데, 많은 이들이 이를 자전거를 접을 때 활용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이를 휠체어에 응용해달라는 장애인들의 요구에 따라 매댁(Maddak)社가 휠체어 바퀴에 적용하게 된 것이다.
원래는 지름 24인치(61cm)였던 바퀴가, 접었을 때는 32인치x12.5인치(81cmx32cm)로 줄어든다.
접는 바퀴 ‘몰프 휠’의 무게는 3.4kg 이며 두 바퀴가 함께 사용될 경우 최대 136kg까지 지탱할 수 있다.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lass filled nylon)으로 만들어져 매우 튼튼하고, 바퀴손잡이는 폴리프로필렌이며, 솔리드 타이어를 적용했다.
‘몰프 휠’의 제작사 ‘매댁(Maddak)’은 이 제품이 비행기나 버스의 오버헤드빈(머리높이 위에 설치된 짐칸), 벽장, 자동차 트렁크, 비행기 좌석 아래에도 넣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바퀴를 접을 때는 바퀴 정 중앙에 고정핀을 반드시 길게 뽑아놓아야 하고 또한 메탈 소재의 지지대를 다시 풀어야 하는 등 이중의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두 개의 안전장치만 기억한다면, 접었다 펴는 방법은 별도의 기구없이 맨 손으로 쉽게 할 수 있다.
‘몰프 휠’의 가격은 한 쌍에 950달러다.
www.maddak.com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http://iit.kit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