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5:00 언제나 처럼 알람이 나를 깨워준다....
부스스한 눈을 뜨며 자리에서 일어나 알람을 끊다. 그리곤 베란다 창문을 열며~ 기지개를 켜본다~끼요오오오오오~~
시원한 물한잔을 마신뒤 신문을 펼쳐본다~(교.차.로~훗~)별소식이 없는 듯하군...
그리고 티브이를 켜 CNN 뉴스를 틀어본다~ 오늘도 세계는 평화롭다....
샤워룸 으로 들어가 뜨거운 물줄기를 맞아본다~ 그리곤 습기 찬 거울을 닥아내며 내 얼굴을 본다~
좋았어...!! 오늘의 컨셉은 조인성이다..!!
거울을 보며 미소를 띄어본다.~ 그리곤 조인성 필살 입닦기를 해준다.!!(일명 교장샘 입술주변 침닦기 ㅋ)
역시!! 잘어울려~ㅋ ㅑ
젖은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거울을 팡~(아오...더럽게아프네..)
옷장을 열었다....
역시 조인성 패션은 긴 롱코트쥐~~ 네이비롱코트~(졸라 비싸게 주고샀다...)
검은 면바지 멜빵 희셔츠~부츠에 선글라스까지 기어줘야~패션의 완성~~
거울속에 비치는~아름다운 내모습~~ 나조차 눈을 땔 수 없어~~~ㅡ.ㅡ;;
출동 준비 끝~
시간을 본다 8:40분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컴터 타자질을 하다
대구로 가기위해 택시를 부른다.
콜택시가 왔다는 문자에 천천히~ 조인성 처럼~유유히 집을 빠져나와 택시에 오른다.
도도하게 한마디 한다" 터미널이요."
말하고는... 한쪽 팔을 창가에 기댄채 지그시 창밖을 응시한다....(그러면서도 택시 아저씨의 시선은 다 의식한채로..ㅋ)
택시 기사 아저씨 날 힐끔 힐끔 보다 한마디 하신다"연예인이에요?"
훗....어딜가나 이 숨길수 없는 자채발광~췌헷~~
난 도도하게 한마디 뱉는다~"아니에요~"푸훗~(좋아 좋아~)
택시기사 아저씨 왈 "아~ 난 연예인인줄 알았네~"
훗~"감사합니다"
그렇게 택시는 어느새 터미널 도착 나는 도도하고 우아하게~ 택시에서 내렸다~
5cm 깔창의 위력 때문인가 자신감 업~~~난 183이다!!!! ㅋㅋㅋㅋㅋㅋ
경쾌한 발굽 소리를 내며 도도하고 당당하게 터미널 입성~ 다들 시선이 나에게 쏠리고 있다~~우오오오오~자신감 업!!!
대구행 버스표를 간드러지게 뽑고~
T.O.P 탑블래드를 샀다~ 커피는 안좋아 하지만... 이것이 바로 럭셔리의 완성~ㅋ
멋지게 버스에 탑승한뒤 절대 선글라스를 벗으면 안된다.,.!!ㅋ
버스에 오르는 사람들 모두가 나를 쳐다본다~ 이뿐이들 까지~데헿~ 요거야~~ 요맛에 내가 살지~ㅋㅋㅋ
버스가 출발하고 나느 1시간동안 절대 창가에 괸 팔을 풀지 않았다~ 이래야 시크하니까!! ㅋ
대구에 도착 ....그때 부터 나의 불지옥이 시작 되었다....
다들 옷이.... 얇다...... 하지만 난 그런건 게의치 않는다~ 왜냐구~ 나느 풰숀 휘플~이뉘까~~~!!
택시에 올라 시청으로~....
이 기사 아저씨도 내가 연예인인줄 알았단다~ 이놈의 인기란~ㅋ ㅑ
오늘 교육 받을 때는 남녀가 섞여서 앉았다~ 옆에있는 24살 이쁜이가 나를 힐끔 힐끔 쳐다 본다~
훗~ 너도 나에게 빠진거냐?~ 아 역시 세상은 참 단순해~ㅋ ㅑㅋ ㅑ
난 교육을 받으면서도 절대 코트와 선글라스를 벗지 않았다~ 다리는 꼬은채로~ 럭셔뤼하게~
오전 교육이 끝나고 밥을 먹으러 갔다~ 워메 공무원들 밥 참 잘나온다... 이게다 내가 낸 세금인디~
밥 먹을때도 선글라스를 끼고 먹어주는 센수!!! 이목 집중~~ㅋㅋㅋㅋ
밥 한끼 먹고~ 럭셔뤼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근데...슬슬 더워지기 시작한다.....
온도계를 보니 17도.... 최악의 상황 발생...겨땀이 차려한다.... 젠장 그래도 벗을 수 없다....
깔창의 탓이 었을까 발이 삐끗.... 한모금도 안먹은 아메리 카노를 폭삭!!!!
사람들이 다들 나를 쳐다 본다..... 분노의 표정 일발 장전....
난 격한 표정 한번 지어 주고~ 시크하게 그자리를 떳다~
긴장을 해서 인가....얼굴에 땀이 송글 송글 맺히기 시작한다....
이러면 안되 넌 오늘 만큼은 조인성이야 당당해야해~ 이따위 날씨 굴하지 않아!!!
다시 한번 주문을 걸고 강의실로 올랐다~
젠장 강의실 상당히 덥다~ 그래도 참았다~
강의가 끝나고 유유히 내려오면서 눈앞에 나의 표적이 나타났다~ 내 옆자리에 있던 24살 이뿐이가 화일철을 떨어뜨리고
거기서 오늘 받은 프린트 물이 떨어진게 아닌가 기회다!!!
잽싸게 아주 방정 맛게 달려갔다... 그리곤 긴코트를 펄럭 옆으로 제치며 프린트물을 같이 줏어 주었다.
"괜찮아요?"
이쁜이 왈 " 아. 네 감사합니다."
흐억 왜이리 이쁘냐 날보며 웃지마ㅠㅠㅠㅠ 난 조인성이야 너 따위 에게 마음을 주어서는 안되~
흐엉~ 근데 또 흔들렸다~ 갑자기 내 속에서 개드립의 본능이 솟구쳐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참았다... 내일이 있으니까 ...내일은 도민준이 되어 너를 정복해 주겠어!!!! ㅋㅋㅋ
난 마지막 피니쉬를 위한 기초공사를 날렸다~
"조심해요. 이런대서 이런거 흘리면 큰일나요.."
그러자 이쁜이 왈 " 왜요??"
"오빠가 확 줏어가 버리고 싶어 지잖아요~"
훗~ 좋았어~
이쁜이 왈 "네?"
흣~ 오늘은 이쯤이면 됬어~ 내일 마지막 결정타를 날려주지....ㅋ
"아니에요~^^ 조심히 들어가구 내일봐요^^"
이쁜이 왈 "아네~ 가세요^^"
ㅋ ㅑ~ 역시 나는 죽지 않았어~ 그렇게 일차 정복하고 건물을 유유히 빠져 나왔다~
근데....밖은 왜이리 더운겨.... 집으로 돌아오며 차마 코트를 벗을 수 없었다....
왜냐구? 흰 셔츠에....물기가....배이기 시작 했기 때문에.... 차마..... 벗을 수가....
조인성이 그런 오점을 남겨서는 안되!!!
난 그 지옥같은 더위를 참으며 집앞에 올때까지도 시크한 표정을 풀지 않았다~
친구에게 사진을 한장 보냈다~ 그러자 친구 왈"너 또라이냐? 니가 그러니까 여자가 안생기는 거여"
나는 당당히 말할 수 있다......
내가 이래서 여자가 안생기는 것이 아니라........ 여자가 없어서 점점 더. 이래지는 거다.~
어쨋든 나는 내일은 도민준이 될 것이다!!
"영원히 멈추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듣고 싶지 않은 .. 그런 한마디가 있습니다."
요거 요거 한방 날려 줘야지~ㅋ ㅔ
아....공서영 같은 여자를 만날때까지 이 짓은 쭈욱 계속 될껴~~ 근데 요즘 공서영이랑 웃는게 너무 닮은 여자 발견!!ㅋ
첫댓글 기본만 하자 제발~~ !! 웁쓰~~!! 워워 183 와우 나에 수톼일 183 인데 깔창 흠 ㅋㅋㅋㅋ다이 너 디게 심심하구낭
요즘...봄타나봐요~봄에 외 정신병원 수요가 많아지는 지 좀 알것같음...ㅋㅋㅋ
@냐아앙(현준) ㅋㅋㅋ 가자 누나가 같이 가즐께 음성으로 ㅋㅋㅋ 봄 너무 타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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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괜찮아욧~저는 쿨하니까요 ㅍ ㅏㅎ ㅏㅎ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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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충격 먹지 않으실 자신이 있다면 올려드립죠~헿~ㅎ
기이일다아!
네.....일상이 길어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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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넘치는 자신감? 혹은 배우용 멘탈.....ㅋㅋㅋㅋ
@우동에 단무지(희) 헉......전 그럼 거지 할래요....ㅋㅋㅋㅋ
@우동에 단무지(희) 앗...감사 합니다..ㅋㅋㅋㅋㅋ
현준아~자신감 좋고 글좋고 이것저것 다 조은데~눈아퍼~쬐끔만 짧게해라~ㅋㅋ
네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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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그런건 아니구요....ㅜ,.ㅜ~ 요즘 봄을타나....점점 맛이 가고 있는 듯 해요...ㅠ,.ㅠ~
@Icecreamll시내ll 흑... 모두에게 웃음을 줄수 있다면야....ㅎㅎㅎ~오늘 은 도민준이 될꺼임.....ㅋㅋㅋㅋ
읽다가 빵빵터지네요ㅋ
글솜씨가 대단!!
짱짱짱이요ㅎ
일상이래요 ㅠㅠ감솨해용 ㅠㅠ
@냐아앙(현준) 웃게해주셔서 제가 감쏴~ㅋ
@별똥별=쩜미 관심가져 주셔서 많이 감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