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댓글에서 6호선 노래관련 의견이 '분분'하다고 언급했고 이에대한 제 생각을 씁니다.
1. 6호선 노래는 그 주변 지역비하발언이 아니다.
6호선 노래는 6호선과 그 지역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FC서울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어를 이해할때 그 상징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언어가 단순한 사전적의미 이외에도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은 기본적인 특징이고, 6호선에서 나오는 표현들이 FC서울을 상징하고 있음은 K리그에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습니다. 즉 이 노래는 6호선 주변 지역을 비하하는 것이 아닌, 특정 집단을 상징해서 만들어진 노래 입니다.
6호선은, **(연고이전구단과 팬) 노선, 서쪽 끝 다리를 건너가, 냄새가 나는 **장으로(난지도(쓰레기장이였음) 주변 상암구장),우리는 신분당선(6호선과 만나지 않음)을 타고 갑니다.
6호선 노래를 부를때, 6호선을 타고 다니는 서울시민들을 생각하고 지칭해서 부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2. 6호선 노래가 문제가 된다면...
헤이 박 너희나라는 개를 먹지
하지만 괜찮아 리버풀 놈들은 쥐를 먹거든
위 노래는 맨유시절 박지성 응원가 입니다. 물론 문화와 상황이 다른 우리나라와 바로 비교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이 노래를 듣고 지역비하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6호선 노래가 문제가 된다면, 개*, 닭*, 촌*, 돌*, *귤, 등등의 모든 발언들은 다 지역비하 발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할때, 지역비하 발언은 상징성이 있음에도 그 지역에 역사적 사건등을 언급하여 직접적으로 상처를 주는 단어들 예를들어 대구 *전동차, 광주 *도 진압 등의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동시에 의견이 '분분'한 이유입니다. 물론 다르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틀릴 수도 있구요..
그래서 알싸가 존재하는 것 아닌가요? 서로의 의견도 들어보고 다른 생각도 해보는것이 건강한건데 어느순간부터 알싸도 한쪽 의견이 다 옳은 의견이고, 다른쪽 의견은 다 틀리고 잘못된 생각이라는 선민의식이 생긴것은 아닌가요?
첫댓글 의미야 어찌되었던 그냥 들리는 가사로는 그렇게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이 대다수니 개사를 하던가 안부르는게 낫다고 봐요.
제3자가 들었을때도 오해의 소지가 있으면 안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뭐 서포터들 용어로 돼지가 우리가 아는 돼지가 아닌거 같던데 거지라는 뜻도 마찬가지죠
저도 동의합니다. 제가 글을 쓴건, 마치 6호선 부르는 사람들은 정신빠진 사람들을 만들기 때문에 쓴 글입니다. 기본적으로 저도 댓글에 동의해요..
그냥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
ㅇㅂㄹㅊ제외하고 그노래 부르는쪽도 없음..
서울시민들은 그 뜻을 이해하고 노래를 듣지않죠 무슨 예술가들도 아니고
상징성...
그 상징성을 단순히 '상징'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고, 단어 의미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축팬 사이에서도(비율 차이는 상당하지만)이게 비하다 아니다... 라는 논란이 있는데 하물며 비 축구팬들에겐 오죽할까요...
(이미 이 문제를 어느정도 알고 있는 비 축구팬들 반응은 정말 안좋습니다)
어떤 사안이 논란의 중심에 있을때 단순히 그 사안에 대해 '원래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쪽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더 중요한겁니다
님 말대로라면 (좀 오버해서)성희롱도 성희롱이 아닌게 되는거죠...
한쪽만 맞고 한쪽은 틀리다, 그리고 선민의식이요?
듣는 사람이 '니들이 왜 그런
걸, 무슨 의도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듣는 나는 기분 나쁘다'라면 의도가 어떻든 해명과 더불어 고쳐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툭터놓고 말해서 그 6호선 노래는 '우린 원래 그런 뜻으로 부른게 아니야' 라면서 입으로 내뱉는 욕, 비하로 밖엔 안보입니다...
엄연히 (축구와 관련있든 없든)듣는 사람들이 싫다는걸 뭔 어거지 포장을 하면서 끝까지 부르겠다고 떼쓰는건지 참...
반대로 다른 팀이 수원 관련해서 이런 식의 노래를 똑같이 부른다면 쿨하게 넘기실 수 있을지 묻고 싶네요...
설사 님은 쿨하게 넘기더라도 그 노래가 싫어서 하지마라... 라고 하는 사람들이 훨씬 수백, 수천배는 더 많을겁니다...
@심재원+송종국 저는 닭이 아닌데, 다른팀들은 우리 홈구장을 *장이라고 부릅니다. 기분 나쁩니다. 이런 상황에서마다 해명하고 고쳐야지 '정상' 인가요?
@수원별별별 하아...
빅버드의 '닭장'이라는 표현은 어느정도 축구팬에 한정된 단어죠...
물론 이것도 기분 나쁜 분들이 대다수일테고 정정을 요구하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수원팬들이 서울을 'ㅍㄹ'이라고 표현하는것처럼 축구팬들 사이의 상호간 쌍방과실적 행위이고 서로 고치진 않고 있죠
제가 지금 이 문제를 언급하는건 단순히 '축구팬 한정'이 아닙니다. (축구팬 포함)축구와는 상관없는 일반인들이 자기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 노래로 인해 비하 아닌 비하를 당하는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겁니다.
첫댓글에도 언급했듯이 축구팬 아닌 사람들이 저 노래에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님을 비롯해 일부 옹호론자들은 이
@수원별별별 노래(같지 않은것)을 일반적인 안티콜로 치부할려고 하는것 같지만, 이 노래의 비판의 범위기 축구를 넘어섰고, 이건 가볍게 '의도' 핑계대고 넘어갈 상황이 아니라는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노래를 그렇게해석하며 듣는사람은어디있을까요? 멀리안가고 알싸내에서만봐도 저번에 한서울팬이 수원은땅값이얼마나비싸길래 6호선이 그지들이라그러냐 댓글썼다가 난리난적 있었죠. 축구팬들도 응원가해석하면서부르고듣지 않아요. 들리는대로 이해하고 부르죠.
동의해요. 제가 말하고자 했던건, 그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6호선을 비하하고 그런 의미로 부르는건 아니라는 점이죠. 최소한 수원팬들에게 저정도 의미는 함축되어 있으니깐요. 들리는대로 이해하고 부른다는거 동의하고, 그래서 의견이 분분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린그런의도로 그런의미로 부른게아니다 지역비하가아니다라고 이야기해도 듣는사람이지역비하라고생각한다면 안부르는게맞아요.
@김남춘 그런데, 그렇다면 지금 하고 있는 대부분의 안티응원들은 다 없어져야 할텐데요?
@수원별별별 지역비하하는안티콜들이 얼마나더있을까요?
6호선노래자체가 지역비하안티콜이라고 해서 말이많았던거죠. 다른지역비하안티콜이 얼마나있을까요?
@김남춘 위에서 언급했지만 개*, 닭*, 촌*, 돌*, *귤, 등등 지역비하 안티응원은 많이 쓰이죠..
@수원별별별 저중에 개ㄹ은 그랑블루라는 이름에서
닭ㅈ은 빅버드, 블루윙스라는 이름에서
돌ㅂ은 전주성 투석사건에서
감귤? 은 왜 비하죠
촌ㅂ 만 그런것 같은데...
그리고 요즘 누가 촌ㅂ 이라고 얘기하나요?; 옛날 전북 엠블럼에 그 말이 들어있었어서 그때 아저씨들이나 얘기하지 ..
@의자정리 제주도 비하해서, 감ㄱ 인거고, 전북을 비하해서 ㅊ북인거고 다 상대팀 비하해서 나온 만들이죠;;
@수원별별별 억지... 촌북은 그렇다쳐도
감귤은 뭐 애초에 쓰는거도 몇번보지도못했을 뿐더러 감귤타카라는 나쁘지않은 의미로 사용하는거만 봤는데..
어떻게 저 단어들을 지역비하로 묶을수있죠
6호선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저 노래 가사를 이러한 맥락이 없이 보고 과연 '아 여기 이 6호선이라는 단어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또는 fc서울을 지칭하는 것이고 신분당선은 빅버드 또는 수원을 지칭하는구나'라고 생각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신분당선? 성남인가?' 라고 하면 차라리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상징이 되려면 호불호를 떠나서, 어떤 단어를 보고 공통된 심상 또는 아이디어가 여럿에게 떠올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6호선이라는 것은 어찌되었든 서울 전역에 걸쳐있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신분당선 역시 여러 지역을 지나는 것이기에 양 구단을 지칭하기에 상징성이 약한 단어 또는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동의해요.
첨언하자면, 님이 말씀하신 '의견이 분분하다'라고 하기엔 저 노래의 6호선이든 신분당선이든 그 표현의 상징성도 부족하고 딱히 공감되지도 않고 확실한 연결성도 미흡하단거죠. 그러니 분분하다라며 소개하신 글의 내용은 그저 '우리는 이런 의도로 부르는거에요'라는 변명같다는 생각입니다.
@서울아스날소튼 변명이라기보다는 사실입니다. 저노래를 부르는 수원팬 그 누구도 6호선 지역 주민을 비하하려고 저 노래를 부르시는 분은 없다고 확신해요..
@수원별별별 부르는 사람의 의도는 차치하구요. 듣는이의 감정을 이해하며 말하기는 초등학생 때 배우는겁니다... '난 아니라니까??? 난 그런 의도 아니었어~' 이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거구요. 역지사지로, 예전에도 글 올라왔지만 진짜 경제력이나 그 밖의 지표 등으로 수원이랑 비교하는 노래 막 불러제끼는데 그것 역시 '아 여기서 이거는 fc서울이고 저거는 수원이니 오해마세요~'라고 하면 끝나는 문제일까요?
@서울아스날소튼 맞아요. 저도 수정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 이 노래를 부르는 분들이 마치 지역비하를 하려고 부른다던지, 비정상적이라고 말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어서 쓴 글이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뇨 저응원가를 들은 한국인들의 반응을 말하고자 했습니다. 뒷부분의 선입견은 동의합니다.
전 솔직히 여기 동감해요..그 노래 가사가 중고등학교 때 시?문학? 이 시간에 배우는 상징성 그런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진짜로 막 6호선 니들은 거지야!!! 이런게 아니라 상암이 6호선에 있기 때문에 그런 가사를 붙인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막 지역차별이다 할 때 좀 놀랐었고..뭐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면 안하는게 맞겠죠.
님과같은논리면 성희롱도 성희롱이 아니라는얘기죠 난 그뜻으로얘기한게 아닌데 넌 왜 그렇게 받아들이니? 이거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와.....이건 무슨 논리지
뭐 그렇게 해석할 필요도 없어요.
안부르면 됩니다.
안부르면 된다고 생각해요
음... 무리해서 쉴드를 치시려다보니 이런 논리가 나온것 같습니다..
저도 구지 이런 논란속에서 그 노래 해야된다고 생각하지 안아요. 단지 제가 화가났던 부분은 마치 6호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비정상 취급을 하기 때문이죠. 충분히 상징성을 가지고 얘기하고 있고, 또 그것이 문제가 된다면 논의하고 수정할 수 있지만, 상대방을 비정상을 만들어 버리는건 얘기가 다르죠..
안 부르면 될 것을 굳이 이런 뜻 아니고 저런 뜻이다하면서 부르니까 문제가 생기는듯 ㅋ 듣는 입장에선 그렇게 안 들리거든요 ㅋ
어떠한 종류의 차별이나 폭력은 당사자가 아닌 대상자가 차별이나 폭력이라고 생각할 때 성립합니다. 따라서 대상자인 6호선 거주민, 경제약자, FC서울 팬들이 그걸 지역차별이나 언어폭력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게 맞는거라고 봅니다
대박이네.... 이노래에 깊은 뜻이 잇엇나... 누가 6호선을 fc서울로 들을까..... 그냥 대박ㅋㅋㅋㅋㅋ
신분당선 지금 수원 지나다기니는 하는거임?
1년 뒤 개통, 분당선 다님
지금 신분당선 타면 내년 내후년에 집에 도착할분이시네
.....그냥 안부르면 되는건데 굳이...결국엔 쉴드로 볼수밖에 없네요
풉........한심하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이에 공감합니다.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축구가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지역간 경쟁의식과 때로는 비하도 가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연맹을 비롯해서 많은분들이 이것 자체가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걸 존중합니다. 단순히 기분나쁜것을 넘어 잘못이다,고인식하는 분들이 많기에 안불렀으면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이런 생각을 꺼내는것 자체를 비난하는건 조금은 논의 자체를 막아버리는 게아닌가 싶습니다. 충분히 사려깊은 게시글 아닌가요?
ㅋㅋㅋㅋㅋ진짜 뻔뻔하다
저 박지성 응원곡 가사는 우리나라에서 그렇다는 말이죠? 현지 영국인들도 지역비하 아니라고 한다는 말은 아니겠지요?
단어하나로 정리되네
노답
상징성이고 뭐고 논란이 되는 노래 굳이 계속 부를 이유가 없음.
ㅋㅋㅋㅋㅋ자기 의견하고 다른 의견이 달리는데도 다 동의 한다네... 그럼 어떤 의견이 맞다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