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글] (2023.05.18)
5.18민주화운동 43주년입니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민주화 영령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아직도 5.18을 폄훼하고 있는 자들이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민주혁명과 촛불혁명을 이뤄낸
자랑스러운 국민입니다.
이제는 켜켜이 쌓여온 성숙한 민주의식과 집단지성으로
지금의 난국도 잘 헤쳐나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깨시민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 임을 위한 행진곡 -
♧♧♧♧♧
<류효상의 조간 브리핑>
우리가 정의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정의는 우리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 프랜시스 베이컨 -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의로운 세상을 위한 각자의 노력과 헌신이 없다면,
세상은 언제나 포악한 집권자의 총칼에 휘둘리거나
감시당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80년 광주처럼 그리고 지금의 대한민국처럼 말입니다.
정의로운 세상은 결국 우리 하기 나름입니다.
ㅡㅡㅡㅡㅡ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 피천득 -
5월이면 누구나 광주를 이야기합니다.
누구에게 광주는 폄하와 조롱의 대상이었고
공천을 위해 선거를 위해 마지못해 사과한 자들이
오늘 광주를 찾아 통합을 얘기한다고 합니다.
새해가 되면 전두환을 찾아 세배했던 자들이
장관이 되기도 했습니다.
제주의 4.3과 5.18 광주 그리고 세월호까지
진정한 사과와 진실 찾기는 때가 되면
행사처럼 거쳐 가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광주의 영령이 지켜주신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나갈 것입니다.
ㅡㅡㅡㅡㅡ
시민의 책무는 항상 자신의 입을 열어두는 것이다.
- 귄터 그라스 -
단 한마디 “민주주의 만세”를 외치다 끌려가고 쓰러지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던 일은
최근 미얀마에서의 일이기도 하지만,
불과 40여 년 전 대한민국 광주에서
벌어졌던 일이기도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는 해야 할 말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기억하지 않고, 말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될 뿐입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버지는 아버지다”
아들에게는 아버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난 수천 세대를 거치며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여주었던
모습은 가족을 지키고 울타리가 되어 주던 강인함이었다.
아버지라는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받은 거부와 인정 결핍이 주요 원인이 된다.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데 인색한
부모는 자녀가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 최광현, 《아들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 중에서 -
*아버지의 등에는 살아온 지난 역사가 새겨 있습니다.
특히 한국전쟁을 경험한 이 땅의 아버지들은
참담하고 궁핍했던 시절을 주린 배를 움켜쥐고
살아야 했던 처절함이 배어있습니다.
그 강인함 뒤에 숨어 있는 열등감이
행여라도 자식들에게 보여질까봐 더 엄격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있는 그대로 가슴을 열어 보이셔도 괜찮습니다.
누가 뭐래도 아버지는 아버지입니다.
ㅡㅡㅡㅡㅡ
“평화의 기도”
6.25 전쟁 이후,
TV 뉴스에 등장하는 남북 관계를 보면 철렁할 때가 많다.
남북 관계가 좋을 때는 마음이 편안하지만,
험악해질 때는 걱정이 앞선다.
혹시라도 전쟁이 터진다면...
결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
나는 나의 사랑하는 손주들을 비롯한 후손들이
결코 전쟁의 위협 속에서 살아가지 않기를 바란다.
전쟁의 상처는 우리 세대에서 끝나야만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늘 대한민국이 평화롭기를 기도한다.
- 한준식, ‘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 중에서 -
* 혹시라도 전쟁이 터진다면...
꿈에서도 상상조차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혹상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비극 중의 비극, 지옥 이상의 지옥이 전쟁입니다.
당대 사람도 비참해지지만
후대의 자손에게도 엄청난 상처입니다.
전쟁의 폐허를 자손에게 물려줘서는 안 됩니다.
여든아홉 실향민의 평화의 기도가 가슴을 울립니다.
♡♡♡♡♡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는
불평하느냐 감사하느냐에 달려있다.
일본의 대표적 작가 마스시타 고노스케는
“알은 스스로 깨면 생명이 되지만
남이 깨면 요릿감이 된다”고 했다.
내 일을 하라.
그리고, 내 일이 이끄는 삶을 살라.
그리고, 내일이 이끄는 삶을 살라.
- 『아프니까 청춘이다』 중에서 -
인생길을 달리다 보면 누구나 터널을 만나게 된다.
터널이 어둡다고 멈춰선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조금만 조금만 더 지나면 곧 터널의 끝이 나오는데
지금 지나가는 어두운 구간도,
지나고 나면 어느새 옛이야기가 되고 추억이 된다.
포기하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
힘들 때는 가끔 쉬어가며 열심을 다하자.
ㅡㅡㅡㅡㅡ
“결코, 생각처럼 되지 않아. 이별은 늘 그래.”
- 『너라는 계절』 중에서 -
인생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
수없이 만나기도 하고, 많은 이유로 헤어진다.
사소한 사건도 전부일 수 있듯이
울고 웃으며 한 뼘씩 성장하고 성숙해 간다.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
<나를 아름답게 해주세요>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해주세요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해주고
마음을 겸손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해주세요
인내하게 해주세요
인내는 잘못을 참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하고 기다림이 기쁨이 되는
인내이게 해주세요
용기를 주세요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시고
누구의 말이나 귀 기울일 줄 알고
지켜야 할 비밀은 끝까지 지키게 해주세요
그러나 폭풍이 몰려와도 쓰러지지 않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성숙하게 하시고 건강을 주시고
성공한 사람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사랑만큼 쉬운 길이 없고
사랑만큼 아름다운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늘 그 길을 택하게 해주세요
- ‘마음의 정원’ 중에서-
★★★★★
꺼진 등불은 불꽃이 없고 해진 모피는 온기가 없으니
이것은 모두 쓸쓸한 풍경이다.
몸은 말라죽은 나무 같고 마음은 싸늘하게 식은 재 같다면
공(空)만을 고집하는데 빠져들고 말 뿐이다.
- 채근담 -
☆☆☆☆☆
기회가 찾아오는 정확한 때와 장소를 알아보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 기회는 많다.
그저 손 놓고 앉아있을 수는 없다.
You have to recognize when the right place
and the right time fuse
and take advantage of that opportunity.
There are plenty of opportunities out there.
You can't sit back and wait.
- 엘렌 멧칼프 -
https://band.us/band/68354295/post/80655
🎵 임을 위한 행진곡 (노무현 레퀴엠) - 안치환
https://youtu.be/Mfc3htpPy2g
🎵 임을 위한 행진곡 - 서영은
https://youtu.be/oWjVuL7NqqE
🎵 임을 위한 행진곡 - 박강수
https://youtu.be/9NuAg8XUaF0
🎵 5.18 - 정태춘, 박은옥
https://youtu.be/3HZThEIQLWM
🎵 Viva La Vida - Coldplay
https://youtu.be/R8UAFE21BN4
🎵 Ma City - BTS
https://youtu.be/-yU75Y-dz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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