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가네 옹진냉면은 황해도식인데 그나마 평.냉에 가장 가깝습니다. 평냉이 배제된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일단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백씨 취향이 아니죠. 가격이 13000원은 서민음식이 아니란 점. 방송에서 레시피를
공개해야 하는 부담, 현재도 손님이 많은데 더 많으면 불편하고 곤란하다.
창신동 낙산냉면은 면발이나 양념이나 분식점 수준인데 서울 대표냉면이라 함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4단계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정도 매운맛은 청량리 할머니 냉면, 해주냉면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여긴 계란을 2시간 삶아서 비린내를 없앤다고 합니다. 계란 노른자 비리다고 하는 분이 있는데 30분 이내로
삶으면 그렇답니다. 오이가 면보다 더 많이 들어가고 미리 주방에서 비벼서 나옵니다.
속초 이조면옥. 소스에 여러가지 비법이 많이 들어가는데
긴 말 필요없고 속초에 가기 힘든 분은 베토벤님이 운영하는 황재 코다리 냉면(매교역) 가세요.
부산 밀면의 효시라고 하는 내호냉면---밀가루 면이라는 것 빼고는 가장 함경도 농마국수와 가깝습니다.
함경도 분들이 녹말을 구하기가 힘들어 미군이 준 밀로 만들었다고 하니 사연이 있습니다.
다른 밀면을 먹어보면 조미료에 단맛 때문에 거부감이 있던데 여긴 제가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
오늘 전체적인 평을 하면 평.냉 부분에선 한집만 소개되고 전부 함흥식의 맵고 단맛이 강한 냉면들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두 냉면은 따로 소개를 해야 할만큼 분야가 전혀 다른데 백씨 프로는 서민 취향이나
대중 취향의 냉면을 선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정통 평냉이 나오면 호불호가 강하게 갈립니다.
"그런 맹물맛을 13000원이나 주고 먹니?" 절대 평.냉을 안드셔 보신 분에게는 권하지 마세여.
평냉을 드시는 분들은 특정 업소에 대한 편애, 집착이 강합니다.
우래옥만 가는 분들은 가격이 2만원이래도 우래옥만 갑니다.
첫댓글 이양반의 방송내용은 믿을 수가 없어서...
황제코다리냉면집이 의정부, 죽전, 용인, 김포 등등 이 있는데 어느집이 베토벤님 운영하시는 집인지요.
연락처(주소, 전화) 알려 주시면 합니다.
매교역에서 바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수원역에서 분당선 갈아타고 1정거장에 있습니다.
@둥지냉면 고맙습니다.
언제 시간 내어서 다녀 와야 겠습니다.
저도 한번 가봐야 겠내요.
베토벤님이 누군진 잘모르지만 울방 회원님이 운영하시고 맛도 둥지냉면님이 추천하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