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거미님이하 많은 거미동가족분들 잘계시죠 저는 몇일전 일산사는 지인에게서 "군인아들이 폐렴으로 격리병동 병원에 입원했어요 " 란 톡이왔어요 아들이 군 복무중 수차례 입원을 했멌던터라 군인이 입원했다는 소식은 늘 가슴을 철렁하게하는데 일상에서 약속을 금쪽같이 생각하고 일일수업을 하시는 분이라 아들이 입원했다해도 내려올수없는 입장을 잘 알기에 걱정말라며 안심을 시키고 바쁜나에 일정을 보니 나 또한 만만치 않았다 올해 4년재 대학을 입학하면서 퇴직을 하려던 내 맘과는 달리 근무를 하면서 학교를 다니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낮근무 낮수업은 나를 한시도 긴장하게하며 결석없는 학생 성실만으로라도 모범생이 되겠다는 다짐속에 금요일 오전9시30분수업이 있는날 외엔 면회르로할수없어서 새벽같이 달려가니 아침7시도 되지않았다 나에 예상과는달리 면회요청은 매정하게 거절당했고 9시가 되야만 된다는 말에 어떻게 할것인가를 생각했으나 길은 하나 "간김에 면회를 하자"로 결정을하고 교수님께는 사정이야기를 하고 최대한빨리가겠다고 통화를 하고 차 안에서 기다렸다 몇년전 거미동활동으로 벽화를 그렸던곳이었고 의뢰쪽에서 결제부분의 마무리를 제데로 해주지않아서 비리디안샘이 난감해했고 나역시 속이 많이 상했고 들어갈수만 있는곳이라면 벽화를 지워버리고 싶다는 생각을했던 기억이있는곳이라 만감이 교차했다 그러면서 억지로라도 면회전에 늦가을을 만끽하고 면회병동실로가는 곳에 그려진 벽화를 볼수있었다 시간이 지났지만 실내에 있어서그런지 많이 회손되진않았고 안개비님이 시를 적었던 부분은 몇달전 리모델링공사로 문이 만들어지는 바람에 없어졌고 다시찿은 기념으로 이렇게 인증샷을 올려보며 거미동의활동을 푹 쉬고있는 공주붓의 근황을 살짝 내려놓았네요
첫댓글 올만에 보는ㅇ벽화 반가움이겠군요
네 맞아요
가끔 이렇게 작업하던때를 떠올리며 다시하라면 못할거 같다는 뒷걸음치는 마음만 생기더라구요 덧칠하기는 가능할까란 생각도요 좋은경험 많은것을 채워준 시간이기도 했지요 그 열정에 이렇게 까페를 어슬렁 거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