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포기를 누르면 자주 보이는 가문 Von Zahringen 입니다.
가문 설명을 보면,
『 체링겐 가문은 962년부터 1218년까지 독일 남부의 여러 지방을 다스린 귀족 가문입니다.
이 가문은 11세기에 베로나 공작, 카린티아 공작 작위를 수여받아 두 공작령의 대공을 배출하였으나
황제가 주기로 약속했던 작위를 수여하지 않자 불만을 품고 11세기 중엽에 봉기를 일으켰다가 패배해
가지고 있던 작위와 영지를 대부분 몰수당했습니다. 그 이래로 1218년 단절되기까지 슈바벤의 백작으로 있었습니다. 』
라고 나와있네요. 그럼 스탬퍼드브리지 시나리오의 카린티아 공작때가 전성기였고 곧 반란을 일으킬 예정이었던 것이군요!
하지만 플레이어가 잡으면 그 역사가 바뀌게 되죠.
제가 한번 해 보겠습니다. 폰 체링겐!
(물론 못합니다. 더럽게 못해요. 욕만 하지 말아주세요. 전 치트성애자라 실제 플레이는 고자입니다.)
*

주인공 되시는 베르톨트 공작입니다. 카린티아와 베로나의 공작.
슬하에 3남 2녀 두고 계십니다.

배우자는 베아트리스 공작부인.
선가우의 백작과 바르의 여백작 사이의 딸입니다. 장인 장모님이 동년배군요. 허허허
백작 동맹이라니 부들부들.. 내 노치트 플레이의 걸림돌 같으니라고
아이도 없는데 확 이혼해버리려는거 신앙심이 없어서 못했습니다.

장남 헤르만. 브레덴의 백작으로 슈바벤 공작의 봉신입니다.
이 남자를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아버지와 이름이 똑같은 둘째 베르톨트도 슈비츠의 백작으로 슈바벤 공작의 봉신이네요.

(사진은 나중에 찍었습니다.)
셋째 아들은 게브하르트, 막내 딸 루이트가르트까지 리히바라 폰 바덴베르크의 자녀입니다.
리히바라는 현 슈바벤 공의 자매인데 베르톨트와 부부관계는 아닙니다.
조심스럽게 추측해보자면, 사랑의 도피 이런 관계 아니었을까요.

폰 체링겐 가계도 입니다.
큰 딸 리힌차는 엄마가 없습니다. 아마 밖에서 낳아왔나봅니다.

잡자마자 가장 먼저 한 짓은 결혼 동맹을 위한 약혼입니다.
셋째 게브하르트는 보헤미아 공의 딸 유디타 프로셰미슬과 약혼시키고,

큰 딸 리힌차는 프랑스 왕과

막내 루이트카르트는 바이에른의 후계자와 약혼시킵니다.
프랑스왕은 동맹으로서 가치는 별로 없겠지만... 그냥.. 음.. 멋있잖아요...

갑자기 황제께서 사냥의 귀재 작위를 수여하시네요.
허허.. 황제폐하. 전 제국 내에서 꿀빨거에요. 멍청하게 독립할 생각 없어요.

네, 그래서 첫번째 타겟은 롬바르디아 공작 각하 되시겠습니다.
일단 동맹이 거진거 확인부터 하고

내 땅 내놔!

그 와중에 음탕함 붙어있던 공작님은 기어코 쾌락주의자까지 붙여버리십니다.
개인적으로 생식력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보는지라

장인 장모 두 아들 까지 모두 긁어모았습니다.
백작이라고 무시했던 장인 장모께서 800씩 보내주시는데, 감사의 눈물이... 크흡..
공작부인을 내쫓을 생각따위 없애버렸습니다.

이런 ; 멍청한 황제님이 멍청이들을 독립시켜 버립니다. 하여간 눈 앞의 먹잇감에 눈멀어 소탐대실하는 AI들입니다.


동맹군이 합류한 후로 전투에서 연전연승이군요.

그 와중에 다 큰 셋째 게브하르트가 땅을 달랍니다.
예끼, 어디 후계자도 아닌게 아버지의 땅을 탐내느뇨.


전투에 이겼다는 기분좋은 소식 후에 첩보관이 들고온 비통한 소식.
뭐임마?

내 봉신이 아닌 안타까운 관계로 음모중단만 해달라고 합니다.

;; 몇달 안되서 또 난리네요. 그것도 백작놈들이!
근데 이놈은 음모중단도 안하길래 암살 플롯이나 세웠습니다.

승리가 눈 앞에 있군요. 초반 전투 빼곤 다 승리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큰 딸 리힌차가 성년이 되었습니다.
약혼했던 프랑스왕과 결혼시켰습니다. 우왕 동네사람들 내 딸이 프랑스 왕비에요.
(약혼 기간동안 황제폐하께서 사위 폐하 한테 데쥬레 전쟁했다가 털렸대요. 이히히)


봉신놈이 클레임조작을 시도하는군요.
?? 내 봉신이잖아요? 음모중단요구따위 없습니다. 투옥해야죠. 철컹철컹.
어? 근데 싫다네요? 안 갇히겠다네? 반역??
쾌재를 불렀습니다. 역시 국가 음모력은 낮고 봐야되요.
자자, 반역이 일어났습니다.

그 와중에 짱짱쎈 대장군이 전사하였습니다. 잉잉...



[SYSTEM] 막내딸 루이트가르트가 성년이 됐습니다.
[SYSTEM] 약혼자인 바이에른 후계자와 결혼시켰습니다.
[SYSTEM] 바이에른 공작과(와) 동맹이 되었습니다.
[SYSTEM] 바이에른 공작이 모든 전쟁을 지원합니다.
[SYSTEM] 플레이어의 입이 귀에 걸립니다.

그 와중에 딸내미가 첩보관 됐다길래 보니까 사위 왕께서 왕위를 강탈당하셨습니다.
저 상황 자주 봤는데 말이죠.
딸의 기구한 팔자에 잠시 슬퍼해준 뒤 빠른 전쟁.

게브하르트의 약혼녀 보헤미아 공작의 딸 유디타가 성년이 되었습니다.
어? 그런데 보헤미아 공작이 독립했군요.
동맹으로서의 가치는 없습니다. 가차없이 약혼파기.
꽤 예쁘게 큰 처자인데..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게브하르트의 새 약혼 상대는 오스트리아 공작의 딸 아델하이트 폰 바덴베르크 입니다.
폰 바덴베르크 가는 슈바벤 공작과 오스트리아 공작위 둘 다 가지고 있군요. 오오. 유서깊은 가문입니다.


1072년 1월 27일.
드디어 롬바르디아 전쟁이 끝났습니다.
파두아 백작은 제 봉신입니다.


그 와중에부들부들..
이게 무슨 크베란 말입니까.
후계자 헤르만 놈이 제 목숨을 노릴려 했습니다.
... 네 이놈. 비록 네놈이 내 휘하가 아니라 음모중단으로 넘어간다만...
어디 두고보자.. 이놈.


만투아 백작의 어리석은 반란도 끝났습니다.
하. 하. 하. 제가 노린게 바로 이겁니다.
만투아 백작위는 이제 제겁니다. 후후.
Revoke!!!

새로 봉신이 된 파두아 백작의 능력치가 짱짱맨이군요.
바로 채용합니다.

주교한테 삥 뜯기고 있는 베르톨트 공작님입니다. 왜냐구요?
유일하게 저에 대한 의견이 안 좋은 주교님이시거든요.
그게 뭔 상관이냐구요?

상속법을 바꿔야 하거든요!
선거 군주제로! 내 후계자는 내가 뽑습니다. (선거제 해도 왠만하면 제가 지목한 애 밀어주기 때문에)
헤르만 네 이놈! 내 복수는 이제 시작이다!!
*
허허.. 헤르만 놈 생각하면 아직도 피꺼쏫 하네요.
자식은 암살플롯이 안되는게 한이더라구요. 암살 시도하긴 리스크가 너무 커서 영고형에 처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능력치 좋은 후계자라면 좀 봐줬겠지만 ㅋ.. 어디서 그런 능력치를 들고 플레이어 캐릭터를!!
다음 편 헤르만의 영원한 고통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패륜아에겐 천벌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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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플레이어의 집념은 대단했습니다.
2대째 괴롭히니까 슬슬 불쌍해지고 있어요.
흠.....이 연대기
......개잼ㅋ
플레이어가 약을 빨아서 그렇습니다. 히히히히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이 깃들어있는 연대기네요, 프로필을 다 자르셨네 ㄷㄷ 재밌어요!! 슈비츠 빼고 ㅜㅜ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첫 부인은 사랑의 도피가 아니라 일단 결혼했다가 이혼한거 아닐까요?
오 그게 더 타당하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폰 노르트하임 ㅋㅋㅋㅋ 저도 크킹삼치님 생각했어요 ㅋㅋ
팬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