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는 다섯번정도 인것 같은데....
금일 새벽4시경 중곡역->대치동 캐취하여 손과 통화하니...
"아저씨 몇분 걸리세요." "한 10분 정도면 됍니다." 하니 "식사 아직 안하셨죠."
"조금 있다가 집에 가면은 먹지요." "저희가 해장국집인데, 해장국 시켜 놓을테니 빨리오세요."하면서 끊는다.
덕분에 새벽에 든든히 먹었지만.......
왠지 손들의 작은 배려가 밤새 지친 대리기사한테 얼마나 큰힘이 돼는지.......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아마 몇달전인가보다,
새벽2시경, 응봉3거리 대기중 응봉역->역삼동을 캐취를 했다.
손과 통화를 하니 응봉역 근처 회집인데....
5분만에 도착하니 손이 깜짝 놀라 "아저씨 무척 빨리오시네요. 보통은 2-30분 걸리시는데........"
"전 아저씨가 늦을줄 알고 회와 술을 시켜놓고 대리를 불렀습니다." 그러면서
"여기 앉아서 회 좀 드세요. 제가 한점도 안먹은것 입니다." 하면서
손은 쓰끼다시와 술을 먹으면서 계속 먹으라고 권하던데.....
참내 회를 술없이 먹기는 머리털 나고 첨이라.....
간만에 회를 실컨 먹었지만, 이 작은 배려.....
어쩌면 나에게는 큰 힘이 돼어 작은 스트레스도 감당할 수 있는것이 아닌가?
서로 이해하고 감싸주는 문화가 빨리 정착을 해야 할텐데.....
누구는 몇천원에 목숨 걸고 기사와 싸우니...........참내
첫댓글 그러게요. 세상은 참 넓습니다. 어떤 손은 양아짓하고 어떤 손은 고생한다고 정을 나눠주고...제가 보기에는 정을 나눠주는 손이 더 많은 듯 한데....여러분 생각은 ???
음...전 아직 경험이 짧아 식사한적은 없는데... 한두번은 해보고 싶네요 ㅋㅋ
어떤 기사는 라면 얻어먹고 대기료 받았답니다
정말 인가요 ??에휴 그건 아닌데 ';';'
길거리 짜장/우동은수타게 먹어 봤고.....식당안에서 먹는건 새벽3-4시 이후에나 먹습니다....그전에 먹으라면 전 대놓고 돈으로 달라고 합니다..
ㅋㅋ넘한다..매정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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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어케받은셧는지두 조매 궁금하네요
언젠가 새벽녘에 일산 문촌마을서 불광2콜-2만타고 가다가 손님이 연신내에서 칼국수 한그릇씩 하고 가자고 하셔서 앞차 기사님이랑 4명이 한그릇씩 시켰는데 앞차기사님 화장실좀 갔다오겠다더니 요금을 선불로 받으셔서인지 안오시는 바람에 칼국수 한그릇 더 먹고 욕도 더불어 바가지로 먹어 아주 배부른적 있습니다..@@
지난 봄인가 봅니다. 장안동 경남호텔에서 이천 손님모시고 가다 길동에 사시는 손친구분과 우동 같이먹고 운행 이천 도착 6만 요금이었는데 10만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게 팁 제일 많이 받은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양아 손도잇지만 좋은 손님 들 많지여~`그래서 세상은 공평한거가타여
대리기사를 하지만 먹는건 제돈 내고 먹어요.. 거지도 아니고..그런 호의는 처량해지는거 같아서 안받습니다;;
그래도 대리불러 놓고 똥개 박에다 않혀놓고 약올리듯 하는 좃만한 손보단 맘이 이브네여
전 부담되던데요..차라리 시간 아껴서 오다보는게 낫더군요
관세청뒤에 야외 숫불 바베큐 파티하는델 갔는데 일찍왓다며 같이 먹자고 하길래 엄청먹었습니다, 아주머니들 고기 썰기가 바쁘게 내 입속으로 쏙쏙 들어 갔지요. 된장이랑 상추랑 한 3.4인분은 먹었나 봅니다. 잊을수가 없습니다. 대리운전해서 그렇게 먹기가 쉽질 안찮아요. 죽전가는 손님인데 대리비 받기가 미안했습니다.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뚜레쭈루에서 고급 빵 사주셔서 정말 눈물나는 빵 먹었던 기억이 ㅋㅋ
예쁜 여손이 남친한테 받은 맛있는 피자 선물을 나한테 극구 주길래 출출하고 밀가루를 좋아하는 나기에 아주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대리운전나와서 할짓은 아니라고 봐요, 저도 식사를 같이 좀하자는 분이 몇분 있었지만 내뱃속은 이미 주인이 차지하고 있는터라 손님기분을 애써 맞춰줄 이유가 없었지요, 식사시간이 적어도 한시간이상은 될터인데 대리기사임을 잠시 착각하셔나요? 정중하게 식사먼저 하시라고 하고는 상황실에 전화해서 다른기사 보내달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