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무목표 세우기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의견들을 들어보면
공통으로 재무목표 세우기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지적한답니다.
새롭게 고정 수입을 확보하게 되면
‘이 돈으로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은데!’
혹은
‘일단 나중을 위해 모아두자!’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돈을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자금 관리의 목표를 우선 설정해야 한답니다.
이때,
'일단 아끼면서 돈을 많이 모으자!'라는
단순하고 모호한 목표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1~2년 단기적으로는 자기계발, 여행
3~5년 중기적으로는 결혼, 전세대금마련
7~10년 이상 장기적으로는 내 집 마련, 노후자금 마련
등의 목표를 설정해 볼 수 있겠죠.
각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필요한 시간과 필요한 자금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겠어요
이렇게 목표를 설정하게 되면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순간순간의 욕구에 덜 흔들리면서
자금 관리를 할 수 있겠죠?
2) 통장 쪼개기
(사진 출처: http://id777.tistory.com/203)
위에서 세운 목표들을 이루기 데 필요한
원칙적인 재산 관리 테크닉은 통장 쪼개기입니다.
통장 쪼개기는 사회초년생들만 알아야 할 것이 아니죠!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학생도, 직장인도 통장 쪼개기!
그렇다면 통장을 어떻게 쪼개야 하는 걸까요?
사회초년생이 쪼개서 가져야 하는 통장에는 크게
급여통장, 생활비통장, 저축/투자통장, 비상금통장
네 종류가 있다고 하네요.
(1) 급여통장
- 용도 -
급여통장은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이에요.
휴대전화요금, 공과금 같은 고정요금이
자동이체로 빠져나가게 하는 통장이기도 하죠.
또한, 급여통장에서 일정한 비율 혹은 양의 자금을
생활비통장, 저축/투자통장, 비상금통장으로 옮기면서
자금을 관리하는 거예요.
- 관련 금융상품 -
여러 은행의 각종 월급통장을 활용하면 되겠어요.
급여통장을 발급할 때에 주거래은행을 설정하고
그곳에서 급여통장을 개설하는 게 좋아요.
특히 회사의 주거래은행을 따르는 게 좋은데요,
해당 은행으로부터 자동이체, 증명서발급, 대출 등에서
유리한 금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한국투자자보호재단에서 발간한 <투자자리포트> 1호에서 마침
은행별 급여통장을 비교해 놓은 게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네요~
http://www.invedu.or.kr/investor/investor_report.jsp 클릭!
(2) 생활비통장
- 용도 -
생활비 지출의 바탕이 되는 통장이에요.
신용카드는 피하고 체크카드와 연동시켜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사진 출처: http://blog.ibk.co.kr/499 )
체크카드는 사용 즉시 돈이 빠지기 때문에
과소비를 막을 수 있고, 카드대금 연체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죠.
2012년부터 세법개정으로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30%,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20%
소득공제를 받는다니 체크카드를 활용하면 좋겠지요?
- 비중 -
급여통장에서 생활비통장으로 옮기는 자금은
월급으로 받는 금액의 30% 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 금융상품 -
여러 은행에서 다양한 혜택을 보장하는
여러 종류의 체크카드 상품을 내놓고 있죠.
영화를 즐겨보는 분들은 영화 표 할인혜택이 있는 체크카드를,
자가용을 자주 모는 분들은 주유 시 할인혜택이 있는 체크카드를,
커피를 즐겨 드시는 분들은 커피숍별로 할인혜택이 있는 체크카드를!
자기 소비습관을 고려해서 혜택이 많은 체크카드를 발급 받으시면 좋겠죠?
(3) 저축/투자통장
- 용도 -
여러 가지 목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저축, 투자통장도 필요해요.
목표 자금의 종류와 필요시기에 따라서 저축 및 투자 통장은 여러 개가 될 수 있겠죠.
저축은 예금과 적금통장을 활용하면 되겠고,
투자는 거치식/적립식 펀드, ESL, ETF, 주식 등을 통해 할 수 있어요.
새로 사회에 발을 내딛는 많은 분이
돈을 모으기 위해서 저축을 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실 텐데요,
‘주식이나 펀드 같은 투자는 어느 정도 자금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 아닌가?’
의문을 갖는 분들도 계시죠?
(출처: 매일신문)
네, 주식과 펀드 같은 투자는 예금 및 적금과 다르게 원금손실 위험이 있죠.
그래도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은행 정기예금 및 적금의 금리수준은
물가상승률, 이자소득세를 생각한다면
추가 소득을 기대하기 매우 힘들답니다.
이 때문에 여러 목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금융상품에 분산투자해서 은행 금리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올릴 필요가 있는 것이죠.
또한, 여러분의 투자가 우리 자본시장의 윤활유가 된다는 사실!
참고로 분산투자는 장기와 단기, 수익과 위험성 정도를 고려해서 해야 한다죠!
좋은 포트폴리오는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을 고루 고려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 비중 -
급여의 50%를 저축 및 투자에 배정하는 게 사회초년생 재테크의 정석!
- 관련 금융상품 -
저축과 투자를 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금융상품의 폭은 매우 넓답니다.
예를 들면서 살펴볼게요.
(출처: 동아일보)
3~4년 후에 필요한 결혼자금 마련이 자금 운용의 목표라고 생각해 볼게요.
결혼할 시기가 확정된 상황이고, 결혼에 필요한 자금의 폭도 확정적이에요.
3~4년 후에 돈이 없다면 결혼을 하는 데 차질이 생기겠죠.
그렇다면 고수익을 노리거나, 당장 그 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가(유동성)를 따지기보다는
정해진 시기까지 안정적으로 수익을 보장할 금융상품을 찾아야겠죠?
그런 상품으로는 원금 손해 걱정이 없는 적금과,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거액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거치식 펀드보다 위험성도 다소 낮은
적립식 펀드를 선택해 볼 수 있겠네요
(출처: 중앙일보)
이외에도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비과세 상품인 연금 혹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등의
연금저축을 활용할 수 있어요.
(4) 비상금통장
- 용도 -
의료비, 수리비 , 경조사비용, 휴가 등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들을 감당하려면
고정적인 생활비 이외에도 추가 자금이 필요할 거예요.
비상금통장은 바로 이럴 때에 빛을 발하게 되죠!
- 비중 -
3~5개월 정도의 월 급여 수준을
비상금 통장에 예치해 두는 것이 좋다고 해요.
첫 월급을 받자마자 모두 비상금 통장에 넣을 수는 없으니
조금씩 모아야겠지요?
생활비로 정한 금액에서 남는 금액이나 급여로 받은 금액 중 여유자금을
비상금통장에 조금씩 예치해 나가면 되겠어요.
- 관련 금융상품 -
비상금통장으로 자주 추천되는 것은 CMA(cash management account) 통장이에요.
여러 종금사 및 증권사에서 CMA 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데요,
일반 예금통장처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데
하루만 맡겨도 3~4% 금리라니 매력적이죠.
(출처: http://mbnmoney.mbn.co.kr/news/view?news_no=MM1000746665)
CMA 통장에는 여러 종류가 있답니다.
통장에 입금된 돈으로 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하여
그 수익금을 고정된 금리 이자로 받는 rp형
금리가 정해져 있지 않고 mmf에 투자하여
운용결과에 따라서 플러스나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mmf형
우량 금융기관의 단기상품에 투자하고
일일 정산을 통해 복리효과를 볼 수 있는 mmw형
고정금리와 예금자보호가 되어
안정적인 저축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종금형
우리의 목적을 고려할 때에는
종금형 CMA가 가장 비상금 통장으로 적합해 보이네요!
종금사 및 증권사별 CMA를 비교해보고 싶으시다면
위에서도 언급했던 한국투자자보호재단에서 발간한
<투자자리포트>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3) 실천에 옮기기
자 이제
사회초년생을 위한 마지막 재테크 원칙,
바로바로
실천! 실천! 실천! 입니다
아무리 계획이 거창하더라도 실천과 꾸준한 노력이 없다면
효율적인 자금 마련과 운용이 어렵겠죠.
따라서 제일 중요한 건 계획도, 통장 개수도 아니라 바로 실천입니다.
모두가 서로 다른 재무 목표가 있고, 소득도 다르니
각자 여러 금융상품을 직접 비교해 보아야겠죠?
필요하다면 재무설계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고요.
목표를 세우고 적당한 금융상품을 찾았다면
'절약해야지!' 하는 굳은 의지를 갖추고 한 달 예산을 계획해 보고,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애초에 설정한 예산과
실제 소비 및 저축 패턴을 비교해 보는 과정도 필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