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백두산이 분출을 재개한다 할지라도 그 규모가 어떨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화산이 폭발할 경우 경제 기반이 취약한 북한 지역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공산이 큰데, 규모 7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건물들은 부실공사가 대부분이고 내진설계를 안했기에 다 붕괴될것이다. 부실공사현장두번째 또한 백두산에서 머지 않은 곳에 있는 북한의 핵 시설도 완전히 초토화될 것이기에 여러 모로 총체적 난국이다. 폭발시 엄청난 화산재가 생기고, 20억톤에 달하는 천지의 물 때문에 다량의 화산쇄설류 발생 예측은 거의 확실시된다. 이 때문에 폭발시에는 혜산시, 대홍단군, 회령시 등 백두산 천지 혹은 그 기슭에서 발원하는 압록강, 두만강, 쑹화강 유역이 화쇄류로 쑥대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34] 그리고 폭발과 함께 증발된 천지의 담수는 응결하여 다시 비로 내리게 되는데,[35] 예상되는 양이 시간당 800 mm라고... 집이 무너질 정도라고 한다.
분화로 발생한 화산재는 북한뿐만 아니라 동해를 건너 울릉도, 독도, 일본 북부까지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동아시아의 항공편[36] 상당수가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 동 아시아 항공편 결항으로 인한 예상 피해액이 한국의 경우에만 11조 원이니, 경제 규모가 더 큰 일본은 그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화산재의 진행 방향 정면에 있는 일본의 경우 전자 제품, 반도체 등 정밀한 기술력을 요구하는 일부 공장들도 미세한 화산재 입자의 우려로 가동을 일시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 이 최악의 시나리오는 특히 겨울일 때 발생하는데, 겨울에는 시베리아에서 북서풍과 편서풍이 불어오기 때문에 이 바람을 타고 화산재가 일본으로 날아가서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겨울의 경우 화산쇄설류(라하르)에 천지의 물 뿐만 아니라 백두산과 개마고원에 쌓이는 어마어마한 눈의 양까지 같이 계산해야 한다. 다만 남한 땅에는 앞서 말한 북서풍과 편서풍의 영향으로 독도, 울릉도에는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남한 본토에는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짧은 시기에 기압이 극단적 서고, 동저를 형성하면 화산재가 한국에 영향을 끼칠 수는 있지만, 길게 보면 편서풍의 영향으로 서쪽 항로는 정상일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편서풍의 영향을 많이 받더라도 이 때 또한 입자가 4 mm 정도밖에 안 되는 화산재, 그리고 크기가 작은 분자로 이루어진 화산재가 퍼지면서 한국 대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특히, SO2 등의 유독성 기체는 한국 대기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아이슬란드의 에이야퍄틀라이외퀴틀 화산 분화와 다른 점은 아이슬란드는 65° 정도의, 백두산은 42° 정도의 위도에 있다는 점이다. 편서풍과 극동풍은 65° 즈음에서 만나기 때문에 이 즈음에 있는 아이슬란드 화산은 현지 기압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이와 달리 편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백두산은 폭발한다 해도 바람이 동쪽으로 불기 때문에 화산재가 한국이나 중국 쪽으로 가지 않고 태평양 쪽, 즉 일본 쪽으로 갈 것이다. 이때 일본은 아마 아이슬란드 화산보다 천 배는 더 센 폭발의 화산재를 다 뒤집어쓸 것이다.
계절에 따라서도 여름에는 동남풍이, 겨울에는 북서풍이 부는 한국은 화산재의 영향을 정통으로 맞지 않을 공산이 크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화산재가 북서풍이 부는 겨울에는 일본으로, 남동풍이 부는 여름에는 중국으로날아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우리만 아니면 돼식으로 생각해도 일본이 이런저런 산업이나 환경에 큰 타격을 받으면 한국 경제도 무사하진 못할 것이다.
북한도 차츰 이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는 남측과 공동연구를 제의하는 등의 시도를 한 적도 있다. 일본 쪽에도 의견을 구했는데, 인터뷰 상대였던 일본 지질학자는 북한이 상당히 다급하고 당황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을 남겼다. 화산이 터지면 그 순간 정권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북한의 핵 실험으로 마그마 층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졌다는 얘기도 있으며, 핵 실험이 폭발을 유발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관련 기사. 이렇게 되면 북한은 100% 망하고 환태평양 지진대 끝자락에 있는 한반도 동부에서 화산이 분출하여 연쇄 반응으로 주변 다른 불의 고리 축인 대만과 일본, 사할린 섬, 캄차카 반도, 필리핀, 인도네시아,반대쪽 미 서부와 멕시코 북부에까지 연쇄 작용이 일어난다.[37] 참고로 대만 양명산은 활화산으로, 타이베이 근교에 있는 무서운 화산이다. 여기가 터지면 일본에서 후지산이 터진 것과 동급 효과가 나타난다. 화산재 및 연무는 최소 오키나와와 홍콩, 최대 호주 북부까지 날아갈 것으로 추정한다.
게다가 제주도의 한라산과 울릉도 및 독도의 해저 화산, 추가령 구조곡에 속한 휴화산들과 양산단층, 신갈단층 등 단층지대에서도 연쇄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1668년 백두산 분화를 전후해서 한반도에서 큰 지진이 많이 일어났다. 그 중 1643년 울산에서 일어난 지진의 규모는 추정진도 VIII-IX로 추측될 정도로 큰 지진이었다. 1643년 울산 대지진 문서를 참조하자.
1000년 전 있었던 백두산 폭발은 일본까지 날아가 화산재를 5 cm나 쌓아둔 전례가 있다. 이 것이 얼마나 강한 위력인지 감이 잘 안 온다면, 봄철 황사가 부는 시기를 떠올려 보자. 황사철에는 온 하늘이 뿌옇지만 쌓이는 양은 겨우 0.1 mm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 화산재를 바다 건너 일본까지 넘어가서 5 cm나 쌓았다는 것이니 얼마나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는지 알 수 있다.
참고로 1000년 전, 백두산 분화보다 화산 지수가 2단계나 낮은 세인트 헬렌스 화산이 기록한 에너지 방출량이 350 Mt으로 차르 봄바의 7배나 되는데 백두산의 에너지 방출량은 이 수치의 1000배도 가능하단 견해가 나오고 있다. 1000배나 되면 백두산이 거의 지수 8짜리 화산에 근접한단 얘기 아닌가?
왠지 의심스럽게도 중국은 2005년부터 백두산에 관한 관측 자료를 비공개로 돌렸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다면 2010.11.27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분을 참고해 보자.
백두산이 폭발한 946년 경 당시 화산 폭발 지수(vei)는 7 정도로 1816년 탐보라 산의 폭발에 비하면 살짝 약했으나, 그래도 분출물의 양은 100여 세제곱 km에 달했고, 이는 2010년 4월 있었던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분출물의 약 1,000배에 달한다.
여담으로 백두산 폭발 주장 때문에 1998년에 KBS 일요 스페셜 특집으로 참고 자료를 위해 규슈의 화산 분화 현장을 찾아간 적이 있었다. 당시 분화로 인해 굴러떨어진 돌이 숲에 있는 도로 한복판에 떨어진 바람에 치우기가 여의치 않아 녹인(...) 일이 나온다. 어쨌거나 이 방송에서 백두산 분화 당시 일본에 쌓였던 화산재도 방송되었다.
2011년 3월 북한이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며 백두산 화산 관련 연구를 공동 진행하자고 제의를 했다. 남한은 민간 전문가를 파견하여 회의를 가졌으며, 해당 회의에서 북한은 일본 지진을 언급하며 백두산의 위험을 환기, 연구에 협조를 요구했다. 그러나 한국은 천안함 피격사건부터 연평도 사건까지 쌓인 게 많은 상황이었으므로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였고, 북한도 4월부터 현대 아산의 금강산 사업권을 날려 버려 도루묵이 되었다.
2011년 국내에서 백두산 폭발시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예측히고 모의실험한 결과가 공개되었는데, 동북아시아의 항공로가 완전히 마비되어 버린다고 한다. 2011년 11월 24일 북한이 지진 화산 피해 방지 및 구조법을 제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2년의 연구에 따르면 봄, 가을에는 남한에도 화산재가 유입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휴화산이었는데 지금은 엄연한 활화산이다. 천지 밑에 마그마방이 서너 개 발견됐기 때문이다. 2016년 4월 국제 연구진에 의해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서울 면적의 2배나 되는 마그마가 백두산 아래 5-10 km 지점에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 연구는 북한 학자들과 중국, 그리고 미국과 영국의 서방 학자들과의 공동 연구로 진행되었는데, 상기했다시피 북한이 서방 학자들까지 끌여들이는 것은 백두산에 크든 작든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여러 화산들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어, 이제는 지진계를 통해 화산 폭발로부터 적게는 몇 달, 많게는 몇 년 전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백두산은 제대로 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 불분명한 상태다.
2016년 12월, 북한과 서방 공동 연구팀의 두 번째 발표가 있었다. 그런데 이 발표가 흠좀무한 것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두산 폭발은 유사 이래 최대고 1000년 전에 분화로 인한 황의 분출량은 1815년 탐보라 화산 폭발 당시 분출량(28메가톤)보다 훨씬 많은 45메가톤이다. 알려진 것보다 훨씬 강력한 위력이라는 것이 된다.
2018년 8월 4일 SBS 뉴스에 따르면 백두산 천지가 다시 끓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현상이 단순히 폭염때문인지 다시 백두산이 활동하기 시작한 것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물속에 마그마의 주성분인 이산화탄소 방울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희망적인 소식은 후지산이 먼저 폭발하면 백두산은 폭발 안한다. 일본에서 오래전부터 관측하고 시물레이션한 결과 2030년 이전에 백두산이나 후지산 둘중 하나 분화된다고 예측했다.
https://namu.wiki/w/%EB%B0%B1%EB%91%90%EC%82%B0#s-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