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를 위해 개발된 액침냉각 기술을 전기차 배터리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실제 대만의 스타트업 싱 모빌리티 등이 지난해 한 전시회에서 액침냉각을 적용한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액침냉각은 열이 발생하는 전자기기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용액에 담가 냉각 시키는 기술이다. 이 특수용액은 윤활유와 비슷해 정유업체들이 속속 개발에 나서고 있다. 다만 실제 이 기술을 상용화하는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SK엔무브는 전기차 배터리에도 적용 가능한 냉각플루이드(Fluids)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윤활유와 비슷한 특수용액인 '플루이드'를 데이터센터 외에 전기차 충전기, ESS, 배터리 등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있는 단계다. 배터리 업계는 이 기술이 개발되더라도 상용화를 위해선 다양한 절차를 넘어서야 한다고 관측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739889?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