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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12/11(화) 새벽에 쓴 글에서 영국의 브렉시트가 불가능하다는 예측을 했습니다. 바지사장(?) 메이 총리가 소프트브렉시트안 의회 표결을 연기하고(부결이 확실한데 예정대로 하면 정치적 자살 행위와 같음) 불신임 투표에서 승리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그녀의 시한부 정치생명을 약간 늘인 것일 뿐 별 의미 없이 이미 예상한 것입니다. 이번 보수당 내 불신임 투표는 그녀 외에 다른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보수당의 대국민 정치 쇼일 뿐입니다.
문제는 야당인 노동당 당수 제러미 코빈인데 하원에 메이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해서 통과되면 의회 재선거가 진행되고 자신의 당이 승리하면(연립내각을 구성해서라도) 수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적당한 시기에 카드를 꺼낼 것입니다.
메이가 내년 1월로 표결을 연기했다는데 어차피 부결될 것이고 국민투표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와 결과 예측은 이전 글에서 이미 설명했고요.
영국주식(or 유럽주식)을 사던 파운드화 예금을 하든 내년 1월 표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현재 유럽은 브렉시트뿐만 아니라 몇 가지 악재가 있으므로 쉽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프랑스의 바지사장(?) 마크롱 대통령을 정치적 위기에 빠뜨린 노란조끼운동이죠. 이마저도 예상된 것입니다. 독일 상황도 좋지 못합니다.
이제 현재 주식 시장을 보는 제 관점을 밝히겠습니다.
일단 한국, 미국, 중국을 막론하고 어떤 나라의 주식시장 지수에 투자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여러 뉴스와 지표를 살펴볼 때 이런 결론을 얻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한국의 코스피인데 환율을 보면 압니다. 달러-원 환율이 1,100원 아래로 가야 코스피가 2,200에 안착합니다. 그전에는 절대 안 됩니다.
미국의 경우 바지사장(?) 트럼프의 기이한 언행과 탄핵 위기 때문에 못 갑니다. 최근 국제 뉴스를 본 사람이면 제 말을 이해할 것입니다. 현재 금융투자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트럼프의 입입니다. 조만간 대형사고를 칠지도 모릅니다. 저는 탄핵 가능성을 40% 정도로 봅니다. 점점 그 수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절대 아닙니다. 갈 길이 천 리입니다. 대두 가격 변동을 지켜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유가 하락도 마찬가집니다. 공급을 줄여도 소비 위축 때문에 못 갑니다. 그래서 유가가 45달러선까지 확 밀릴 수 있다는 저의 예측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국제 금값 상승도 거의 단기 고점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다만 주식시장의 개별종목의 경우 저평가된 것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 관점은 유지합니다. 아직도 사고 싶은 종목이 많습니다만 돈이 없군요.
달러-원 환율은 일단 아래쪽을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1,110원을 넘기조차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달러인덱스 차트를 보고 갑니다. 이것은 달러를 제외한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의 상대 가치를 나타낸 것입니다. 밑으로 확 밀리기 전에 산타/Santa 랠리는 없습니다. 다만 사탄/Satan 랠리가 없으면 다행입니다.
요약하면 트럼프의 입이 만들 리스크 관리에 신경쓰면서 달러인덱스 변화를 잘 보자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추신) 저는 국내뉴스를 전혀 보지 않고(물론 투자하는 기업의 뉴스는 제외하고), 대동포럼의 글조차 읽지 않으며 도봉 선생님의 유튜브는 심심할 때 제목만 쓱 읽고 지나갑니다. 심지어 제가 쓴 글의 댓글조차 보지 않습니다. 그냥 나름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문득 공부한 것을 좀 정리해보고 싶을 때 이곳에 아는 만큼만 씁니다. 이점 고려하시고 제 글을 읽기 바랍니다.
(사족) 국내뉴스를 전혀 보지 않는 저지만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가 큰 정치적 곤경에 처한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에게 다음 동영상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 동영상에 이 지사가 재생할 비법이 담겨있습니다. 비열한 정치판에서 살아남아 대권을 잡으려면 관계자들과 같이 밥 묵고(?) 사우나도 같이 가고, 그 밖의 이것저것도 다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긴 안목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