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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 나는 지금까지 23일째 혼자서 미국 자유여행 중이야 (•̀ᴗ•́) 어제까지 서부 LA에 9박 10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두서없는 글이지만 혹시 미국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
나는 친구가 LA에서 인턴중이라 친구네 집에서 머물기로 했어 친구네 집은 코리아타운에서 차로 8분 거리에 있는 곳인데 내 집이 아니라서 숙소 정보에 도움이 되지 못해 정말정말 정말 미안 친구한테 물어보니 코리아타운 쪽 에어비앤비는 1박에 10만원정도 한다고 하더라.
나는 주말에는 친구랑 함께 평일에는 나혼자 다녔어. 제목에서 처럼 현지인처럼 여유로운 일정! 지극히 주관적인 일정이니까 계획 세울 때 참고만 해줘 (그래도 관광객이라서 나름 할건 다 했다고 한다)
* 날짜 (미국 현지) : 10월 13일 (토) ~ 10월 22일 (월)
* 비용 : 텍사스 - LA 왕복 항공권 한국에서 결제 수수료 포함 189,637 원 + DFW 공항 왕복 우버 (50$) + LAX 공항 왕복 우버 (70$) + 생활비 700 $ + 투어비용 180$ (예약금 20$ 포함) = 1200$ (숙박비 미 포함)
* 날씨 : 낮에는 아 이게 캘리포니아의 따가운 햇살인가.. 아... 내가 드디어 캘리인가를 느낄 수 있음.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 밤에는 한국 가을날씨이니까 외투를 챙기자
13일 (토) : 4 : 30 pm 도착 - 친구 집까지 우버 이용 1시간 소요 (밖으로 나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 출국장 ) - 친구 만나기 - 다운타운에서 밥먹기 - perch / freehand los angeles
14일 (일) : paul smith거리 (merlose avenue) - 점심 : 엽떡 - Scrumptious cafe bakery (지인이 맛있어서 2번갔다고 함) or urth caffe - 레이크 할리우드 공원 - 그리피스 천문대 - 집
15일(월) : LA 다저스 야구 경기 관람
16일(화) : 더 브로드 - 블루보틀 커피 - the last bookstore - corloni kitchen - karl strauss brewing company (맛있어서 두번갔음)
17일(수) :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투어
18일(목) : 그랜드 센트럴 마켓 grand central market 안에 있는 에그슬럿 (오후 4시 영업 종료) - g&b coffee - downtown 구경 - moca (LA 현대미술관) 목요일 5-7pm 입장료 무료
19일(금) : 방콕 - 저녁 다운타운 클럽- exchange (혹시 후기에 … 클럽은 쓰면 안되는거라면 알려주라.. 개쫄보라서 ㅎㄷㄷ) - little damage - 집
20일(토) : 게티센터 (월요일 휴무 , 화~금 17:00 금~일 21:00 까지 입장료 무료) - 산타모니카 피어에서 도보 6분 거리에 ‘ ivy at the shore ‘ 예약 굳이 안해도됨 < 조금 비쌀 수 있음 - 다운타운 칵테일 집 clifton’s republic - 집
21일(일) : 시타델 아울렛 - 더 그로브 몰 - 파머스 마켓 - 집
22일(월) : scrumptious bakery 에서 브런치 먹고 출국
*항공권 예매는 sky scanner 라는 어플을 이용하면 좋아 내가 있는 장소와 도착할 곳의 장소를 입력하면 알아서 최저가 항공권을 찾아줘. 나는 지금 텍사스 달라스에서 머물고 있어서 달라스포트워스 항공(DFW)에서 로스엔젤레스 항공 (LAX)으로 가는 항공권을 알아봤고 왕복 티켓 189,637원에 예매했고 두 도시의 거리는 비행기로 2시간 40분
※ 한국에서 미국 가는 비행기도 sky scanner 이용했는데 출발 3개월전에 예매해서 왕복 110만원에 예매했음
이건 달라스에서 LA 가는 티켓은 아니고 확인증 같은거야. 예매할때 적은 이메일로 보내줘. 티켓은 어플에 체크인을 하면 QR 코드가 떠
미국 여행의 동반자 어플 모음 (홍보아님 진짜 동반자임)
왼쪽부터 아메리칸 항공 체크인 어플 - 구글맵 - 리프트 (우버와 비슷한 어플) - 우버 - 스카이 스캐너
* 1일차
LAX 도착 - 친구 집까지 우버 이용 1시간 소요 (밖으로 나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 출국장 ) - 친구 만나기 - Karl strauss brewing company - perch / freehand los angeles
약 3시간을 날아가서 도착
이건 우버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인데 위에 일정에도 써있듯이 LA 공항에서 우버를 타려면 게이트 밖으로 아예 나와서 보면 upper level 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그걸 타고 2층 출국장에 올라가서 우버를 부르면 돼. 꼭 !!! 올라가야 우버를 탈 수 있어
우버 타고 친구집 가는 길에 찍은 풍경 ... 캘리포니아 그자체 ... ^^ 이때부터 내 심장이 뛰기 시작했어
공항에서 친구집까지 우버로 1시간 정도 걸리더라고 여차저차 하다보니 해가졌더라고. 친구가 다운타운 가자해서 우버 부르고 기다리면서 찍은 해가진 캘리뽀니아의 나무 ... 🌴 그저 나무만 봐도 행복 그자체... 친구 집에서 다운타운까지는 15분 정도 la는 우버 express pool (동승개념) 을 이용하면 대중교통 보다는 아니지만 목적지까지 편하게 저렴하게 다닐 수 있는거 같아.
여긴 직장인 친구픽 ‘karl strauss brewing company‘
다운타운 맥주집인데 저기 보이는 소세지랑 아보카도와 함께 있는 연어구이 진짜 최고. 존엄. 가격은 둘이서 맥주까지 45불 정도. 처음 나왔을때는 좀 적네... 했는데 먹다보면 배불러지는 마법.
그리고 나서 다운타운 야경이 잘보여서 유명하다는 perch를 갔는데 5분정도 웨이팅해서 올라갔는데 사람이 너무 너무 너무 많아서 야경만 짧게 구경하고 다른곳으로 갔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음료를 시키던 말던 신경도 안쓰던 곳 ...
그리고 다음으로 간 곳이 ‘ freehand los angeles’ 인데 되게 좋아!!! 나는 개인적으로 perch 보다 여기가 좋았어 가운데에 이렇게 pool장도 있고 (근데 수영은 못하는 분위기였음 ... 춥기도 했고) 여기서도 충분히 잘 보이는 다운타운 아경. 그리고 칵테일 맛도 매우매우 좋았어 🍹🍸
미국은 가게들이 2시면 대부분 문을 닫는데 (밥집들은 더 일찍 닫음) 칵테일까지 마시고 얘기하다 보니 12시가 넘어서 내일 일정 위해서 집으로.
위에 2갠 내가 찍은 LA 다운타운 사진인데 대충 이런 분위기야 🌆 생각보다 지저분하고 홈리스가 많음.. 많이 내쫓은거긴하다는데 막 소리지르고 말걸고 그럼... -_- 안쳐다보고 무시하면 그만이긴한데 혹시 혼자 밤에 다닐 일이 생긴다면 꼭 큰길로 다니고 웬만하면 10시 이전에 다니길.
* 2일차 :- 점심 : 엽떡 - paul smith거리 (merlose avenue) - urth caffe - 레이크 할리우드 공원 - 그리피스 천문대 - 집
친구랑 점심 뭐먹지 하다가 엽떡 개삘??!!!?!??! 해가지고 엽떡 먹으러 갔는데 이게 미국에서 먹어서 그런게 아니라 진심 LA 엽떡 잘하더라.. 이집잘해 🤤🤤
배터지게 먹고 간곳은 멜로즈 에비뉴에 있는 유명한 핑크 벽 폴스미스! 여기는 멜로즈 에비뉴에서도 좀 끝쪽이라서 나랑 친구는 우버 부를때 아예 폴스미스를 찍고 갔어. 다른 관광객들도 많아서 사진찍을 때는 부끄러운거는 전혀 없다고 한다. 친구랑 사진 품앗이 열심히 했고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좋아서 추천해 👍🏻
그리고 소화시킬겸 멜로즈 에비뉴 옆에 상가들 따라 쭉 걷다가 지인이 알려준 ' urth caffe ' 가 생각나서 갔어 사람들이 바깥에 앉아있어서 외관 사진은 못찍었는데 브런치 하기 딱 좋은 곳이야 우린 배불러서 케이크랑 음료만. 줄 서서 10분정도 기다려서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으면 아무 자리에나 앉는 시스템. 꽤 넓어서 자리에 못앉을 걱정은 안해도돼
여기서 먹었던 치즈케이크 그리고 같이 먹었던 그린티 포바블렌디드인데 친구한테 먹는거 자랑한다고 셀카로 찍어서 사진이 좀 웃기긴한데 그린티와 버블티 사랑한다면 꼭드세요. 존엄. 존맛.
그리고 레이크 할리우드 공원 (Lake hollywood park) 에 갔어. 헐리웃 사인이 크게 보인다길래 갔는데 헐리웃 사인도 잘보여서 좋지만 공원이 너무 평화로워서 더 좋았어🍃🌿
1. 더 큰거 보겠다고 언덕길 따라 올라가 찍은 사진
2. 그리피스 천문대 해지기전에 가야한다고 우버타고 호다닥 떠나면서 찍은 사진
>>>> 약 20분정도 우버를 타고 도착한 그리피스 천문대
게녀들 다들 선셋을 좀 즐기니?... ( ்▿்) 난 즐겨 ...
너무 아름다워 .. 나는 풍경을 넋놓고 보는 편이라서 여기서도 엄청 넋놓고 봤던거 같아. LA가 한눈에 보이는 곳.
I love LA !!!!!!
야무지게 인생샷도 남기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엽떡을 너무 먹어서 저녁을 먹지못했다..)
+ 집으로 가는 우버타려면 greek theater 라고 써있는 표지판 보고 계속 계속 걸어내려가야해 ...
* 3일차 LA 다저스 야구경기 관람
요 일정은 지극히 주관적인 일정이라서 계획짤 때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로 바꿔도 좋을듯 나는 엄청난 야구팬이라서 야구경기를 보고왔어 😎⚾️
티켓은 Stubhub에서 구매를 했어. 이 사이트는 다저스에서도 인증하는 곳이라서 안심해도돼. 내가 앉았던 자리는 Top deck 1 B열. 대충 말하면 5층 가운데 2번째열 자리. 가격은 tax 포함 123$ 이였어. 티켓은 stubhub 모바일 앱을 깔아서 가거나 종이로 프린트 해가야해. 입장전에 티켓 확인하고 소지품 검사하면 입장완료.
이날도 우버를 타고 도착 🚖 다저스 스타디움은 지도상 차이나 타운 옆쪽에 위치했어
경기 시간이 오후 4시 였는데 나는 2시반쯤 도착해서 기프트샵에 들려서 모자랑 티셔츠를 사고 입장하니 딱 시작시간이 맞았어 🧢
내 자리야.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경기장도 탁 트이게 보이고 일단 챔피언쉽 리그 직관이라서 나는 충분히 만족했어. (원래 시즌은 이렇게 안비싸 ㅜ.ㅜ) 5만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일어나서 국가를 부르는데 나도 괜히 울컥했다 😂
낮
해질녘
밤
비록 내가 본 경기에서 다저스가 졌지만 ( 월드시리즈는 진출했다 ) 야구팬으로써 너무 좋은 하루여서 행복했어. 14시간 멀리 떨어져있는 최애를 여행도중에 우연히 만난 그런 느낌 ... ㅋㅋㅋㅋ 경기 끝나고 우버타고 집으로 와서 졸도했다고 한다
쓰다보니 길어졌네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게녀들 일단 3일차까지 적었는데 거의 3시간 동안 쓴거 같아.. 혹시 적으면 안되는 내용 있으면 둥글게 둥글게 알려주라. 그리고 꼭 LA가 아니여도 미국여행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달아줘 내가 아는선에서 최대한 답할게
tmi 넘치는 2탄도 최대한 빨리 써볼게 👊🏻 안녕 ~~~
그건 정확히 모르고 작년 23살에 갔다왔어
exchange LA 입장어떻게했어? 티켓끊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