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자크의 거센 물결에 생존의 위협을 느낀 트버와 스몰렌스크 공작이 제노비우스 1세에게 보호를 요청했다.
그들을 거절할 이유가 딱히 없었기 때문에, 제노비우스는 승낙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로스토프 공작과 폴로츠크의 공작도 크리미아-비잔틴의 봉신이 되기를 청하였다.
그 때, 킵자크 칸과 싸움을 하던 모스크바 공작이 스몰렌스크를 공격해왔다.
제노비우스는 이 소식을 듣고 군사를 최대한 끌어모아 모스크바 공국을 공격하기로 했다.
모스크바의 군대는 순식간에 깨어지고, 모스크바도 비잔틴의 세력권 안에 강제편입되었다.
모스크바 점령 후, 키예프와 볼히니아 공작도 크리미아-비잔틴의 힘에 반해 봉신이 되기를 청하였다.
마지막으로 노보고로트-세베르스크 공작이 봉신 신청을 하였다.
이로써, "크리미아 쉴드"가 형성되었다.
"크리미아 쉴드"는 킵자크 칸의 유럽 진출을 막는 영토의 막으로써, 주선은 비잔틴이 담당하고, 서남쪽은 불가리아 왕국, 북서쪽의 한 지방은 헝가리가 담당하고,
동남쪽은 그루지야와 크와라즘 술탄국이 담당하고 있는 거대한 세력이었다.
이로써, 당분간은 킵자크 칸이 동유럽을 넘보지 못하게 되고, 쉴드가 형성되기 전에 공격했던 폴란드와는 단절되었다.
크리미아 쉴드에 막한 킵자크 칸은 우선, 크리미아-비잔틴이 담당하는 중앙을 공격하였다.
한편, 남쪽의 이베리아와 북아프리카를 장악하던 18만 맨파워의 알모하드 왕국은 전 서유럽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었다.
킵자크 칸의 군세, 만 단위를 가볍게 넘어버린다.
크리미아 쉴드를 뚫지 못한 칸의 군대는 다른 방법을 택한다. 흑해 횡단!!
쉴드가 뚫렸다!! 쉴드의 서남쪽을 방어하고 있던 불가리아가 흑해를 건넌 킵자크 칸의 군대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었다.
불가리아를 점령한 킵자크 한국의 군대는 이제, 푸스타 평원을 향해 말을 돌리고 있었다.
또한, 키예프가 점령당했고, 크리미아 쉴드의 크리미아의 봉신들은 국지적인 반격을 전개하고 있었다.
하지만, 제노비우스는 아직 개입하지 않았다.
일단은, 킵자크군을 유럽 깊숙히 집어 넣어, 당시 최강의 세력과 조우하게 하는 것이 제노비우스의 목표였다.
첫댓글 호오......... 이이제이........[그거아니거든?]
오오오 킵사마의 돌진.
저들과 정면으로 맞서싸우는건 그다지 현명한 방법은 아닐듯... 그 녀석들의 심장부를 겨냥해서 진군하면 얼마뒤 평화제안이 올겁니다
쉴드라 멋지군요~~
오랑캐들이 다시 모인듯